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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우리 아기 행동 설명서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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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성장발달에 핵심인 부모와의 소통을 보다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아기들의 대표적인 행동 속 숨겨진 의미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이 세상의 빛을 본 순간부터 아기는 주변 환경과 소통하기 시작합니다. 아기와 부모의 관계는 바로 이 의사소통을 통해 형성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지요. 언어 발달이 아직 미숙한 수준인 아기는 부모와 소통하기 위해서 비언어적인 표현방법인 바디랭귀지를 사용하기도 하고, 미세한 표정의 변화를 보여주거나 다양한 옹알이를 시도하며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소통 방법은 나중에 언어로 발달하는 뿌리가 되어주지요.

하지만 말을 하기 이전까지는 아기의 크고 작은 행동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파악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권위 있는 아동 행동 학자들은 의사소통이 아기의 성장발달에 있어 가장 중요하며 더 나아가 아기가 소통하려는 시도에 부모가 반응하지 않는 것은 아기의 학습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치명적인 장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아기의 성장발달에 핵심인 부모와의 소통을 보다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아기들의 대표적인 행동 속 숨겨진 의미를 함께 파악해보고자 합니다.


1. 살며시 몸을 기대요

“기대다”라는 말을 살펴보면 몸이나 물건을 무엇에 의지하며 비스듬히 댄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의 뜻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아기가 엄마에게 몸을 기댄다는 것은 엄마에게 의지하고 싶고, 위로받고 싶고,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의미를 전달하려 보여주는 행동이랍니다. 몸을 기댄 상태의 아기가 멍한 표정까지 짓는다면 졸리고 피곤하다는 의미까지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이렇게!

아기가 기댈 땐 엄마의 따뜻한 온기를 온몸으로 전달받을 수 있도록 꽉 안아주며 아기의 마음을 헤아려주세요. 아기는 엄마의 포옹을 통해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과 함께 신체적,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고, 부드럽고 다정한 목소리의 울림을 흡수하며 힘을 얻게 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다른 사람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요

아기가 다른 사람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것은 관심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이거나 애착물로 생각하는 것, 또는 머리카락을 잡아당겼을 때 사람들이 보이는 반응이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행동은 발달과정 상 충분히 자연스러운 모습 중 하나이지만 습관으로 고착되는 것은 문제가 되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럴 땐, 이렇게!

아기가 머리카락을 잡아당겼을 때 크게 반응하기보다 아무렇지 않게 반응해주세요. 그리고 머리카락에서 손을 뗄 수 있도록 도와주며 “머리카락이 무슨 느낌인지 궁금했구나~” 또는 “엄마랑 같이 놀고 싶었구나” 하고 아기의 행동이 뜻하는 의미를 공감하며 표현해주세요.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것은 아기에게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올바른 표현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초기에 자연스럽게 바로 잡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3. 물건을 가져와 건네주어요

아기가 슬며시 엄마의 손에 장난감이나 물건을 쥐어주는 것은 그 물건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아기가 혼자 만지고 두드리고 흔들고 나름대로의 방법을 총동원해 탐색했지만 호기심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엄마에게 SOS를 청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랍니다.


4. 입술을 오물오물 움직여요

입술을 오물오물 움직이는 아기의 작은 행동에도 숨겨진 의미가 담겨있답니다. 보통 누워있거나 엄마 품에 안겨 있는 아기가 안정적인 호흡을 유지하며 평화로운 표정을 지으면서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현재 기분이 좋고, 만족스러운 상태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랍니다. 즉, 세상과 소통할 준비가 되어있으니 놀아주세요 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무언가를 빤히 바라봐요

아기가 마치 몸이 굳은 것처럼 움직이지 않은 채 한 곳에 시선이 멈춰있다면 그것은 바로 흥미로운 대상을 발견했다는 뜻입니다. 아기들이 흥미로운 대상을 발견했을 때 보이는 대표적인 행동이지요. 하지만 부모가 아기의 이런 행동을 무언가 무서워하거나 경계하는 뜻이라고 착각하거나 의욕이 앞서 아기를 번쩍 들어 올려 엉뚱한 곳으로 데려가는 등의 행동은 크나 큰 실수랍니다.

이럴 땐, 이렇게!

아기가 무언가를 빤히 바라볼 때 부모가 나서서 아기의 호기심을 채우려고 하기보다 안전한 범위 내에서 아기 스스로 그 대상에게 접근해 충분히 탐색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세요. 아기보다 부모가 먼저 나서는 것은 아기의 행동을 억제하는 동시에 자립심과 자존감을 떨어뜨리게 만들 수 있답니다.


우리 아기를 단지 말 못 하는 귀여운 아기라고 생각했지만, 나름대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열심히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었다는 사실, 놀랍지 않으신가요? 우리 아기가 행동으로 보여주는 신호에 관심을 가지고 진심으로 반응해주는 만큼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긍정적인 자극이 되어준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주세요!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쮸니댇동현7달 전
2개월짜리 애기가 어떻게 물건을 건네주고 스스로 흥미로운 물체에 접근을 할까요...? 만2개월에 적용될 정보는 아닌것 같군요.

기쁨심약 일 년 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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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