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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놀이 카드
아이가 내꺼야, 내가 먼저야! 자기 중심적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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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성장발달 과정 상 자연스러운 모습이랍니다.

아이가 또래 친구와 어울리기 시작하고, 기관생활을 경험하면서 가장 기본적으로 형성되어야 할 것은 바로 차례와 규칙을 지키는 것입니다.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놀이를 할 때에도 순서를 지켜 놀이를 해야 하고, 식사시간에도 순서를 지켜 배식을 받고 식사를 합니다. 아이는 이렇게 가정이란 울타리에서 벗어나 작은 사회를 경험하고, 세 번째 사회인 ‘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운동을 합니다.

'차례 지키기', 우리 아이 잘하는데? 생각하시는 엄마아빠분들이 많을거에요. 하지만 '차례'는 버스 타기 위해 '줄서기'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교 생활에 있어 짜여진 일정을 준수하고, 선생님의 말씀을 귀기울여 들으며 수업시간에 공동으로 하는 작업에 자기 순서를 알고 적절히 참여함을 의미합니다.

차례를 지키기 위해서는 아이가 순서라는 개념을 인지하고 순서를 지켜봄으로써 규칙이라는 것을 인지하게 됩니다. 또한 이런 순서와 규칙을 인지하고 반복적으로 지켜보며 차례를 잘 지킬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 차례, 규칙 잘 지키는 아이로 만드는 육아방법>

*아이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규칙을 세워 보세요.

아이가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규칙들은 많이 있습니다. 규칙을 정할 때에는 아이가 지킬 수 있는 쉬운 규칙부터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아이의 연령과 발달, 기질에 따라 규칙을 세우도록 도와주세요. 겉옷을 정리하기, 가방 정리해보기와 같이 아이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들은 많이 있습니다. 이런 일들을 지켜볼 수 있도록 규칙을 세워보세요

*아이의 좋은 모델링이 되어주세요.

아이는 자라면서 환경적인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 이는 태어나서 부모님과 함께 맺는 관계가 제일 작은 단위의 사회이기 떄문입니다. 아이는 가정이라는 울타리에서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라나게 됩니다. 부모님이 줄을 서서 표를 사고, 차례를 지켜서 버스에 타고 내리는 모습들은 자연스럽게 아이가 차례를 지켜야 함을 알려주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규칙적인 순서에 따라 일과를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규칙적인 생활은 아이의 신체리듬과 정서를 안정시켜 줍니다. 식사시간과 수면시간이 불규칙한 아이들은 늘 예민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또래관계를 형성하는데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아이가 일과에 순서가 있음을 알 수 있도록 하루 일과 그림표를 함께 만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일과표를 보며 “밥을 먹은 후에 놀이를 하는 시간이구나”와 같이 시간의 순서를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질서도 연습입니다.

아이가 익숙하게 차례를 지키기 위해서는 수많은 이야기와 연습이 필요합니다. 아직은 아이가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통제하고 조절하는 자기 조절능력을 길러나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부모님의 반복적인 이야기와 경험제공이 필요합니다.

*놀이를 통해 순서를 경험시켜주세요.

순서와 서열화가 있는 놀이들을 함께 해보세요. 놀이 속에서 아이는 순서가 있음을 인지하고, 서열화를 시켜보며 규칙이란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크기별로 서열화 시켜보기 등 어떤 기준을 가지고 서열화를 시켜보는 것은 버스를 탈 때에 먼저 도착한 순서라는 기준으로 줄을 서보기 위한 준비연습이 되기도 합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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