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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육아의 일관성' 어려운 것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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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많이 보는 육아 서적이나 지침서를 보면 아이와의 안정적인 애착 형성을 위해 육아에 '일관성'을 지켜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육아에 있어 '일관성'을 어렵게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또한, 이 일관성에 대해 어디까지 일관되게 해야 하는지 그 행동의 한계를 설정하는 데 있어 오류를 범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육아의 일관성도 생각보다 쉽게 지킬 수 있습니다.

[일관성 있는 육아 방법을 위해 꼭 알아야 할 부모 지침서]

1. 감정에는 일관성이 없어요

일관적인 육아 방법을 실천하라는 육아 지침이 아이를 대하는 감정에 있어서도 일관성을 가지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부모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부모의 부정적인 감정도 감정의 일부입니다.

아이에게 화가 날 때는 솔직하게 표현해주는 것이 아이가 감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경험을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감정을 여과 없이 그대로 표출하는 게 아닌, 화났음을 담담하게 알려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행동에는 일관성을 보여주세요

감정이란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면서 감정에 대해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생각지도 못하게 기쁠 수 있고, 생각지도 못하게 화가 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대하는 태도는 행동의 범주이기 때문에 충분하게 일관성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이것만큼은 꼭 허용하지 않아야 할 것, 이건 허용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는 미리 리스트를 작성하고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아이를 양육하는 모든 양육자가 일관성을 가져야 해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 사이에서도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일관성이 없다면 이것이야말로 아이에게 커다란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엄마에게 허용되지 않았던 행동이 아빠에게도 허용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를 양육하는 엄마, 아빠, 할머니, 아이를 케어해주는 담임선생님까지도 아이 행동의 한계점은 늘 일관되어야 함을 기억해주세요.

4. 일관성의 핵심은 '예측 가능성'에 있어요

일관성 있는 육아를 실천하는 이유는 크게 안정적인 애착 형성을 위함이지요. 즉 아이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태도가 아이의 입장에서 충분하게 예측 가능할 때 이 '예측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며, 그로 인해 아이는 심리적으로 불안하지 않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제 아침에는 밥을 먹고 나서 꼭 이를 닦아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오늘 아침에 유치원 등원 시간이 늦었는데 언제 이를 닦고 있냐고 야단을 친다면 아이는 부모의 말을 예측할 수가 없게 되지요. 엄마아빠와 신뢰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매일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앞으로 나타날 일들이 기계처럼 똑같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상황이 변화하였을 때는 꼭 그 상황을 고수하는 것이 일관성을 지키는 길이 아니라, 아이가 예측 가능할 수 있도록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해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유치원 차 시간이 늦었기 때문에 이를 닦지 않고 빨리 나가봐야 하지만 밥을 먹은 후에는 언제나 이를 닦아야 한단다' 와 같이 아이가 충분히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해주세요.

이런 설명이 없이 아이에게 화를 내면 아이는 혼란스럽게 되며 왜 혼나는지 이유도 모른 채로 상처를 받게 됩니다.

아이가 엄마 아빠의 행동을 일관성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아직은 100%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미리미리 해주시고 행동에 대해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세요.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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