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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상담
아이의 핸드폰 사용, 영상 시청에 대한 궁금증
댓글 97
조회수 19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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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고민이지만 제 주변 분들도 고민이 있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바로 아이의 핸드폰 사용인데요.

저는 삼십 대 후반 워킹맘이고, 7살 첫째 딸과 2살 둘째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7살 첫째의 경우, 5살 때까지는 친정 부모님이 키워주셨습니다. 예전에는 부모님이 핸드폰을 많이 사용하시지 않으셔서 아이가 핸드폰을 접할 기회가 적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상 관련해서 크게 문제없이 키웠던 것 같아요.

5살 이후부터는 유치원에서 이리저리 듣는 게 있는지 저녁에 저한테 00 이거 보고 싶어. 00 봐도 돼?라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딱 30분이야~라는 식으로 시간제한을 두고 본인이 보고 싶은 게 있으면 아이패드를 주거나 아니면 텔레비전에 켜놓고 가족이 같이 보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첫째 딸도 점점 생각이 자라나는지

'엄마는 왜 핸드폰을 자주 보는데 나는 왜 30분이야?' '조금 더 볼래'

'엄마 저녁에 이렇게 핸드폰(혹은 컴퓨터) 많이 하면 눈 나빠져. 그러면 안 돼'

'엄마 나도 언젠가 핸드폰 사줄 거지? 누구누구는 핸드폰이 벌써 있는데'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속으로 아이 앞에서 제 행동을 조심하고 아이 앞에서 가급적 핸드폰 하는 모습을 보이지 말아야겠다. 생각을 하곤 합니다.

2살 둘째의 경우 도우미 아주머니가 봐주고 계신데요. 24개월 까지는 아이들의 시신경이 형성되는 시기니까 안 보여주는 것이 권장된다는 미국 소아과 학회의 글을 보고 난 후 일단 안 보여주고 있고요. (24개월 아직 안 됨)

그 이후로는 좋아하는 만화가 생길 수도 있고 조금씩 보여줘야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 소아과 학회에서는 만 24개월 이후부터는 총 2시간 미만, 엄마 아빠나 어른이 같이 보는 것 권장, 아이들이 무엇을 보는지 질적인 관리가 필요, 내용에 대해 부모와 대화 등을 권장하고 있더군요.

첫째는 그래도 기질이 순한 편이고, 비교적 늦게 핸드폰을 시작했다 보니 영상 시간으로 크게 옥신각신하는 경우가 없었는데, 둘째는 혈기왕성한 딸이고 기질도 살짝 더 까다로운 것으로 보여 핸드폰 부분에 대한 관리를 잘 해야겠다. 생각하곤 합니다.

차이의 놀이에서나 여러 전문가분들의 정보를 보면 아이가 어떤 것을 보는지에 대한 질적인 관리와 시간 부분에 대한 약속, 함께 지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하다고 하니, 그 부분을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다른 분들은 아이의 영상 시청 관리, 핸드폰에 대한 관리를 실질적으로 어떻게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혹시 노하우나, 건전하게 잘 활용하는 방안 등이 있다면 같이 나누어 주시면 감사히 듣고 저도 배우고 싶습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둥이우리연우일 년 이상 전
티비 끄려고 하면 싫다고 때쓰는 40개월 아이.. 33개월까지 가정보육 하며 22개월인가 부터 본격 티비를 보여줬어요. 저도 힘들고 쉬고 싶어서.. 그게 화가 되었는지 집에선 티비 밖에 식당 나가면 아빠 휴대폰.. 진짜 잠시도 가만 안 있는 애라 폰이라도 안 보면 밖에서 밥을 못 먹어요. 외식도 자주 안 하지만.. 끌때 난리쳐서 이대론 안 되겠다 싶어 티비 고장났다 하고 리모콘 숨기고 안 보여준 지가 일주일 됐어요. 아직은 " 티비 고장나서 못 보는 거지?" 하고 아쉬워 하지만 못 보면 못 보는 대로 장난감 꺼내 알아서 놀고 책이라도 한권 더 보네요.처음 며칠이 좀 힘들지 점점 익숙해지고 좀 귀찮고 힘들어도 같이 놀아주니 까르륵하며 웃으니 티비 보다 낫다 싶네요. 할머니집, 식당에서만으로 허용하려 합니다. 저희 부부도 티비를 별로 안 봐서 그나마 쉽네요. 대신에 저희 아인 말이 19개월 즈음 부터 트였는데 뽀로로 보며 말 많이 배웠고 초기엔 거의 영어영상 보여줬는데 알파벳도 배우고 했답니다. 그냥 언어감각 있는 아이가 영상을 보고 어느정도 자극받아 더 배운 것 같아요. 평소에 저도 인풋을 많이 했지만요.. 마냥 나쁜 건 없지만 조절을 잘 해야한다 싶은데 어려우니 이젠 그냥 안 보여주게 되네요.

세젤예린일 년 이상 전
저도 아이낳기전이나 아이가 크기전엔 절대 안보여주고 특히나 밥먹을땐 절대 안보여주겠다고 다짐했는데.. 지금 첫째25개월,둘째 120일입니다 첫째는 어린이집 안다녀요 그래서 둘을 케어하려다보니 동생볼때나 집안일할때ㅠㅠㅠ 안보여줄수가 없더라구요ㅠㅠ 너무 맘아픈데 벌써 습관이들어버려서 어떻게 고쳐야하나 걱정이에요

천사맘20일 년 이상 전
아래 댓글들을 읽어보니 엄마아빠 편하고자 보여주는 이유에 대해 방법이나 생각이 다르지만 보여준다는입장 아직은이르다는 입장으로 나뉘는것같아요 티비나 휴대폰사용이 나쁘지만은 않지만 혼자 방치해놓고 멍하게 보고있는게 나 쉬고자 아이를 그렇게 두고싶지는 않네요 저두 쉬고싶죠 그럴때면 같이 조금 교육적인 프로를 보면서 숫자놀이나 색깔놀이를 보거나 동화를 보면서 아이가 이야기를 이끌어내면서 같이 봅니다 몸은 쉴수있으니까요^^; 하루하루 말이 늘고 키가 커지고 생각도 커지는 시기에 티비에 아이를 뺏길수없어요

색유리별일 년 이상 전
내가 안써야하는데 그게 쉽지않아요. 검색에 쇼핑에... 아빠도 맨날 들고있으니 우리딸은 리모컨들고 버튼누르며 흉내냅니다. 엄마아빠가 매일 들고 있으니 어찌 관심이 안가겠어요. 엄빠가 중독을 고쳐야되는데 쉽지않네요....

아휴맘일 년 이상 전
백일부터 영상물 가려서 보여주는 맘입니다 즤 애는 그냥 보다 딴거하다 보다 그래요 보는 영상만 계속보죠...영어 관련요...애 앞에서 티비는 거의 보지 않아요 제가 같이 애랑 영어 영상을 봅니다 그래선지 오히려 핑크퐁 뽀로로 타요 이런거 틀어줘도 노관심....저는.어릴때 새벽 5시에 인나면 아빠랑 동물의 왕국보고 오성식 생활영어 보는게 하루 시작이었어요 ㅎㅎ 무조건 나쁘다 할게 아니라 시각에 가장 큰요소를 미치는.자극적 광고류를 안보여 주는게 가장 중요하고 엄마와 이야기 하듯 하며 보는건 나쁘지 않다 생각해요 영상세계도 엄마와 손을 잡고 걸어가는 중입니다

allon일 년 이상 전
27개월이고, 저희집에 티비가 없고, 엄마는 안보여주는 사람이라는게 확실해서 외할머니 만나면 그렇게 핑*퐁 틀어달라고 난리입니다. 그러고는 꼭 한마디 붙여요, 엄마는 핑*퐁도 안보여주고....이게 멉니까~ 하고 말해요ㅎㅎㅎㅎ 외할머니는 자주 만나는게 아니니 보여주고 점수 따고 싶어해서 그러라 했어요. 엄마 핸드폰에는 핑크퐁이 안나온다는 확신을 심어주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민삐삐일 년 이상 전
영상물이 24개월 이전 아이에게 대뇌발달에 영향을 끼친다고 오은영박사가 티비나와서 그러던ㄷㅔ요 연구로 증명된거 없다는거 맞는말인가요? 부정확한 정보는 수정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츄파츕스33일 년 이상 전
전 15갤 남아 핸드폰 다룰줄알고 핸드폰 박사가 되었어요ㅜㅜㅜㅜ 어찌어찌하다보니 다 핑계고..... 나편하자고 보여준것이 너무 미안하고 그래요

서히엄마일 년 이상 전
원래안보여주려고했는데 친정엄마가 계속보여주는바람에 꽝되었네요ㅜㅜ 친정엄마가 보시면 하루종일볼때가있어서 제가보는날엔 안보여주려고 노력하네요 제가보면20분30분보여주고 지친날엔두시간보여주는데 중독이 이미 커져서 보여달라고땡깡...그래도안보여줍니다 ㅋ.ㅋ독한엄마.. 울고불고그래도 안보여줍니다 ㅋ.ㅋ 친정엄마도이렇게해주셨음 좋겠는데...안되서포기했어요

귀여운째기일 년 이상 전
14개월입니다.집이좁아 티비를 옮길생각은 안했어요 그리고 저녁엔 부부도 휴식을 가져야하니 거실에 놔두었어요 저희부부는 육아끝내고 티비보면서 힐링하는게 낙이거든요 아이는 티비를 거울로생각하더라구요 비추어지는 모습에 웃고 장난칩니다 핸드폰도 태어날때부터 들이대며 사진찍고 영상찍으니 그런건줄아는거같은데 특별히관심은없고 엄마꺼 아빠꺼니까 관심은가집니다 어린이집도 7개월에 보냈는데 선생님들도 폰으로 애들찍고 알림장보내주시잖아요? 노출은 늘있었지만 아직은 도구로만생각하는거 같아요 던져버리더라구요ㅋㅋ 육아가힘들어서 가정보육이힘들어서 영상시청을 해야한다면 빨리 어린이집보내는것도 좋은방법인거같아요 너무일찍보냈다고 생각은했지만 복귀때문에 어쩔수없었고 보내고나서저는 더 만족합니다 오히려 주말에 어린이집처럼 못놀아주니 미안해지더라구요 활동많은 어린이집으로 보내면 육아의질이 더 좋아질거예요 앞으로가 중요하겠지만 저도 영상시청은 최대한 늦출생각입니다. 이미보여주셨다면 오은영선생님이 예전에 솔루션했던것 찾아보시고 적용하셔도 좋을거같아요 금쪽이에서 꽤 나왔었습니다 근데또 예능에서 다른나라부모 교육하는거보니까 유투브로 동물배우고 사회를배우고 하는거보고 공부하더라구요 영어도요. 딱 그런것만 보고 안보는거보니 부모가 대어주는 기준이 참중요하구나 싶습니다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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