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특성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한 번 외출을 하면 진이 빠질 정도로 아이를 따라잡기 힘에 부치게 됩니다.
자아가 발달하며 고집에 세지는 3세 아이는 특히 자신이 강하게 호기심을 느끼는 것을 발견하면 주변 상황은 보지 않고 달려가거나, 안전상의 문제로 통제를 한다면 엄마의 손을 뿌리치고 떼부터 부리게 되지요.
에너지 넘치는 우리 아이와 외출할 때 이렇게 해보세요
1. 외출하기 전 이야기 나누기를 해보세요
유아교육 전문기관에는 아직 말을 하지 못하는 아기에게도 외출 전 이야기 나누기를 합니다. 어떤 곳에 갈 것인지, 어떤 경험을 할 것인지, 혹시 그곳에서 지켜야 할 약속이 있는지 아이에게 미리 이야기해주세요.
물론 아이가 엄마의 말을 듣고 모두 이해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야 할 장소에 대해 미리 이야기를 듣게 되면 아이의 충동적인 행동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2. 이야기는 요점만 간단하게!
외출하기 전 아이와 이야기는 요점만 간단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야기가 너무 길고, 아이들은 지켜야 할 약속이 많다면 아이는 이야기 시간을 지루합니다. 또한 엄마가 꼭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가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않지요.
아이와 이야기는 짧고 간단하게, 임팩트 있게 해주세요.
3. 안전사항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이야기해주세요
아이가 외부환경에 노출되면 오고 가는 차라든지 에스콸레이터 등 안전사고를 특히 조심해야 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이 장소들에 대해서 허용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이야기해주세요.
또한 아이가 엄마의 이야기를 따라 안전사항을 지켰을 때 아이의 행동을 칭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부정적인 언어보다는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해주세요
안전사고에 노출되는 일이 아니더라도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은 사람들이 앉는 의자에 신발을 신고 올라간다거나, 화단의 꽃을 밟는 등 공공질서를 어지럽히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아이에게 "신발 신고 올라가지 마"보다는 " 신발을 벗고 올라가 볼래?" 나 "화단의 꽃이 아파서 울고 있네, 우리 여기 탄탄한 바닥에서 콩콩 뛰어볼까?"와 같이 긍정적인 언어로 바꾸어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