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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매일 우리 아이와 식사 전쟁, 현명하게 대처하기
댓글 62
조회수 78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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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통한 영양섭취는 성장기 아이들의 중요한 성장발달 원동력입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으려 한다면 엄마와 아이의 전쟁은 시작되는 것이지요.

어떻게든 한 숟가락이라도 먹여보려는 엄마와 어떻게든 먹지 않으려는 아이와의 팽팽한 기싸움은 결국 엄마도 아이도 지치는 일상입니다.

돌전에는 우유도 잘 먹었는데, 왜 밥은 잘 먹지 않으려 하는 것일까요?

아이가 밥을 거부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위장기능이 약하고 예민한 아이들은 스스로 소화시킬 수 있는 양이 있기 때문에 엄마가 보기에는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을 수 있고,

때에 따라 식재료의 질감이나 냄새, 맛 등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밥을 먹기 시작한 지 고작 몇 달 되지 않은 아이이기 때문에 다양한 음식에 대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 것이지요.

밥을 잘 먹지 않으려는 우리 아이에게는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1. 식사 분위기는 언제나 즐거워야 합니다.

밥을 잘 먹으려 하지 않는 아이와 전쟁을 하다 보면 즐거운 분위기보다 즐겁지 않은 분위기들이 많이 연출되었을 것입니다. 아이는 이런 기억들로 인해 식사 시간에 대해 더욱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많이 먹지 않으려 한다면 더 먹이려고 기싸움을 하지 마세요.

지금 아이에게는 식사시간에 나를 행복하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엄마의 모습이 필요합니다.

2. 스스로 행동하고 싶은 아이의 욕구를 인정해주세요

이 시기의 아이들은 스스로 숟가락과 포크를 사용해서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먹는 양보다 흘리는 양이 많기 때문에 한 번 식사를 하고 나면 난장판이 되겠지요.

하지만 아이에게는 스스로 밥을 먹을 권리가 있습니다. 아이는 스스로 행동을 함으로써 즐거움을 느끼는데, 엄마가 아이의 입에 음식을 떠 넣어주려 한다면 아이는 식사시간이 재미있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식사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3. 식사는 언제나 정확한 시간을 지켜야 합니다.

식사시간은 정해진 시간에 먹기 시작해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정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성장기 우리 아이에게 한 입이라도 더 먹이고 싶은 마음에 밥그릇을 붙들고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엄마들도 많을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한 입이라도 더 먹이는 것이 아이에게 좋을 것 같지만 멀리 내다보았을 때는 정해진 시간에 밥상을 정리하는 것이 아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정해진 시간 내에 먹어야 함을 인지하게 된다면 식사시간에는 돌아다니지 않고 식사에 집중을 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4. 아이의 흥미를 자극하기 위한 장난감은 좋지 않아요.

아이가 좀처럼 밥을 먹지 않을 때에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TV 만화를 틀어주고 앉혀두고 밥을 먹여주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는 식사시간 동안 충분히 맛을 느끼고, 충분히 씹고 식사에 대한 즐거움을 배울 수 있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되도록 식사시간에는 장난감도 모두 정리하고, 정해진 자리에서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5. 식습관을 도와주는 놀이 경험도 좋아요.

평소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도 요리 놀이를 하고 난 이후에는 그 음식을 한 번쯤은 맛을 보게 됩니다. 그만큼 놀이의 효과는 놀라운 것이지요. 유난히 밥을 잘 먹지 않거나, 특정 음식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간단한 요리 놀이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나물 반찬을 만들 것이라면 데친 나물을 볼에 담고 양념도 미리 넣어두고, 마지막으로 아이가 손으로 조물조물 무쳐보며 감각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이지요. 우리 아이만의 흥미를 저격할 수 있는 요리를 시도해보세요.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뀰이마망2년 이하 전
하하하 다들 식사시간은 촉감놀이죠ㅋㅋㅋ 18개월 중반인 우리 딸내미는 유아식 넘어가면서 부터 자기가 숟가락질 한다고 난동부려서 요새는 온가족 식사할때 같이 앉아서 먹어요~ 물론 반은 흘리고 반은 촉감놀이 수준이지만, 자기가 좋아하는거 먹을땐 절대 안흘리는 따님..😐 요거트는 절대로 안흘리고 입에 쏙쏙 잘 넣으십니다ㅋㅋ 밥도 잘 먹는다고 환호해주고 박수쳐주니 뿌듯한 표정 지으면서 잘 먹네요! 편식하는 아기 있으면 엄마가 리액션을 한번 과장되게 해보셔요~ (단점- 나중에는 스스로 먹는데 왜 박수 안치냐고 쳐다봄) 항상 뭐든 잘 먹는 우리 아가야, 고맙고 사랑해♡ 오늘도 건강하자!

주리a2년 이상 전
숟가락은 늘 두개 준비하죠.. 하나는 쥐여주고 하나는 엄마가 떠먹이고ㅋㅋ 혹은 하나씩 밥떠서 그릇에 얹어주면 숟가락 바꿔가며 스스로 잡고 먹어요! 요샌 이게 젤 효율적으로 먹이는 방법이네요~ 자기가 스스로 먹고는 싶은데 아직 서툴러서 밥 떠지진 않고 다 흘리다보니 화를 내서...ㅠ 고집 있어서 내 손에서 숟가락 놓지는 않겠다는 딸래미지만.. 밥 있는 숟가락 보면 빈 숟가락 내려놓고 밥 있는 숟가락 잡아서 먹더라고요!!


찐소오일 년 이상 전
엄청 공감입니다. 두개의 숟가락..♡♡

귀여운알콩이엄마약 일 년 전
저도 요즘그래요ㅋ공감공감

L후나O유나V미나E약 일 년 전
똑같네요🤣

생글2맘2년 이하 전
분유만 먹겠다는 남아 18개월 맘이예요...하루 죙일 놀이터에서 뛰어 노는데도 분유에 과일만 먹겠다고 난리예요... 에휴.....아무리 마음 내려놓는다 스스로 다짐해도 입꾹앞에서 엄마 속터지고, 열받아 죽겠어요.


럭키따랑해2년 이하 전
어머 저도요 ㅜㅜ아직까지 분유못뗀아기는 저밖에없엇는데 여기서보다니..ㅜㅡㅜ

누찡이2년 이하 전
똑같아요!!7개월 완모하고 7개월부터 분유맛 들려서 19개월인 지금도 분유랑 까까랑 과일 치즈만 먹어욬ㅋㅋ휴...

잘한다내시끼2년 이하 전
저도 18개월인데 아직도 분유먹어요ㅋㅋ

휼휼랼일 년 이상 전
여기도요~~ 밥은 간식 분유는 주식 흠 놀이터에 한참 놀고오면 밥도 잘 먹길래 저녁만큼은 꽤 먹는데 자기전엔 꼭 분유 한잔 하셔야해요.. 그래도 코로나며 뭐며 아플때 밥 못먹는데 분유로 영양보충하는 모습보니 위안이 좀 되었던..

햇님죠아일 년 이상 전
저희 아긴 분유먹을때부터 안먹던애라 그런가 이유식도 밥도 안먹더라구요...좀있음 19개월인데 9.2키로밖에 안돼요 밥도 안먹는데 활동성은 엄청 나네요 또 잘먹는게 있어서 해주면 금방 질려해요 ㅋ 새로운건 안먹으려고 하고 잘먹는거 자주 먹음 질려하고 참 어렵네요 화내지말아야 하는데 돌아기보다 작고 마른거 보면 엄마로서 속상해요ㅠㅠ


채이엄마아빠일 년 이상 전
저랑 모든 상황이 같으시네요. 그치만 제 입정장에서 부러운건..저희애는 8키로네요ㅠ 그나마도 얼마전 코로나로 인해 코막히고 덜먹더니 7.7키로 됐습니다ㅠ 다들 돌전후로보고 왜이렇게 잘 걷냐고 놀라는...^^;; 하 마르고 키작고 속상해요ㅠ

초록뭇잎10달 전
진짜 저희애기도 똑같습니다. 키도 작고 마른데 밥도 잘 안먹으니 속상해요ㅜ

odette777달 전
저희아기도 몇일지나면 19개월 남자아이인데 아직도 9.2 키로 달걀 입에 넣어주면 뱉고 입짧은 아기ㅠ

라비올리2년 이상 전
저희 애도 굶겨도 안먹어요... 하도 안 먹어서 다음날 아침되면 탈수증상도 와요. 이런 아이는 대체 어떻게 해야 되나요? ㅠㅠㅠㅠ 밥 안 먹는 아이때문에 매일매일이 너무 스트레스이고 힘들어요.... 18개월인데 10키로도 안나가요 ㅠㅠ


이현주주일 년 이상 전
누룽지끓여먹여도 안먹나요? 누룽지주고 바나나. 짜요짜요.호박고구마삶아서 좀 줬거든요

오레아일 년 이상 전
혹시 치즈도 안먹나요 ㅠ 저희집 애기 돌지나고 한달간 곡기를 끊더라구요 치즈 아기요거트로 근근이 버티었어요 딴거는 안먹고 인스턴트후리가케에 밥비벼주니 먹어서 한달간 그것만준적도있어요 ㅠ 엄마맘 이해됩니다

휼휼랼일 년 이상 전
그냥 분유도 먹이시는건어떤가요? 18개월 저희 애도 굶겨도 먹기싫은건 안먹고 그나마 먹던것도 기분따라인지 질려서인지 계속 주면 또 안먹고 ~~ 워낙 겁많고 예민하고 까다로운아이라 맞추기가 여간 어려워요 ㅠ 그냥 밥시간엔 시도는 하지만 못 먹은날은 분유로 영양보충한다 생각하고있어요 ㅜ 어린이집이나 가서 친구들 밥먹는거보면 좀 달라질까 생각중이에요

버블보블4달 전
우리 애도 돌 즈음부터 입꾹닫 심하게 와서 애가 시름시름해서 푸드케어 클레에서 파는 치즈퓨레들로 밥태기 넘어갔어요. 과일 퓨레도 여러 종류 사서 먹였구요. 아기과일주스, 이온음료도 많이 먹이면서 분유 줄였어요. 우유로 넘어가려고 우유에 분유 한스푼 타서 전자렌지 30초 데워주면 우유도 다 먹어서 분유는 이제 안 먹어요. 밥은 김가루 비벼서 주면 한두숟가락 먹어서 그렇게 했어요. 아기 미역국이나 설렁탕에 밥 말아서 먹이면 다섯 숟갈은 먹더라구요. 유아식 배달해서 두달 간 먹였는데 간이 싱거워서 그런지 너무 싫어하고 안 먹어서(카레는 유일하게 잘 먹었어요) 동네 반찬가게 한상드림에서 밑반찬 사다 같이 먹으니까 엄청 잘 먹고 이제는 본인이 먼저 밥달라고 자고 일어나자마자 밥밥밥 합니다. 이제는 새로운 반찬도 먼저 먹겠다고 도전하고 엄마 아빠랑 같은 음식 먹는다고 뿌듯해 하더라구요. 최근에는 퓨레를 거부하고 생과일을 먹겠다고 해요. 샤인머스켓(가위로 잘라서), 바나나, 멜론, 딸기 등 잘 먹어요. 전에는 생과일 정말 싫어하고 무서워했는데 여러 반찬 먹고 저작능력이 발달하니까 오히려 퓨레를 싫어하네요. 다들 밥태기 꼭 극복하시기를 응원합니다!!!!!

람람다람약 2년 전
애가 알아서..먹더라구요. 점심 덜 먹음 저녁 더 먹고..전날 덜 먹음 담날 더 먹고..제가 해준건 밥 차려주고 1시간쯤지나면 치워버리고 밥을 충분히 안먹으면 간식을 안줬다는거에요. 소아과선생님께 상담해도 간식을 끊고 밥만주라고 ㅋㅋ 잘안먹는시기와 없어서못먹는시기가 반복되는거같어요~ 안먹으면 어디아픈가 걱정되긴해요 ㅜㅜ

그랑죠2년 이상 전
뭐 영상보여주면 어떱니까. 먹여주면 어떱니까. 다 크면 혼자 알아서 잘 먹을텐데 ㅋㅋ

레아공주약 2년 전
16개월 땐 진짜 애 밥먹이는 시간은 애도 저도 스트레스 받는 시간이었어요. 우울증 올뻔ㅠㅠ... 지금은 많이 먹이기에 치중하기보다는 밥먹는 시간에 섭식 행위를 계속 경험시켜준다는 생각으로 달관에 이르렀습니다. 19개월인 지금도 그냥 영상 보면서라도 스스로 충분히 먹게 둡니다. 어린이집에선 미디어 안 보고서도 잘 먹는다니 점점 커갈수록 영상 시청없이 밥먹는 행위에 집중할거라 생각하고요. 어차피 애들은 제 밥그릇은 제가 챙겨서 태어난다잖아요 ㅎㅎ

JinJ2년 이상 전
하루종일 굶겨도 별 반응없는아이 여기요... 결국 제맘이 급해서 저녁급하게먹이고... 진짜 이슬만 먹고살라하나싶어요...

초록네이처일 년 이상 전
좋은 글 감사해요! 앞으론 먹일 때 저도 같이 식사하며 우리 지금 식사하는 거야~ 00이도 알아서 먹고 엄마도 알아서 먹을게~ 다 먹고 나서 자리 일어나는 거야~ 라고 설명 함번 해주야겠다 생각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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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