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주문배송조회마이페이지
엄마아빠 이야기
아빠도 육아가 힘들어요, 아빠 육아 알아보기
댓글 82
조회수 79058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해 보세요.
주소 복사
육아 스트레스는 엄마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730여 가구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아빠의 육아 스트레스가 높을 경우 아이의 언어능력이 크게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아빠의 육아 스트레스도 아이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지요.

※ 여기서 잠깐!

출산을 '직접' 경험한 엄마의 고충과 스트레스는 글로 모두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생생하고 깊습니다. 하지만 본 글은 엄마의 스트레스에 대한 글의 '번외편'으로 우리 가족의 한 관점 - 아빠의 스트레스도 있을 수 있다는 점만 따로 빼내어 글을 작성한 것입니다. 성차별적 관점은 본 글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함을 밝힙니다.

그러면, 대체 무엇이 아빠를 힘들게 만드는 걸까요?

아빠 육아 스트레스 원인

1. 아빠도 변화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아기를 10달 동안 뱃속에 품고 있다가 출산을 하는 엄마와는 달리 아빠의 입장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아기라는 존재가 하늘에서 선물을 내려준 기분일 것입니다.

그만큼 행복하고 실감이 안 나고 적응이 안 되는 느낌도 많을 테지요. 유전적으로 엄마들은 아기와 한 몸이었던 시간 때문에 본능적으로 아기가 원하는 것을 파악하기 쉽지만, 아빠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상대적으로 엄마가 아기의 요구를 더 빨리 파악하고 케어하는 능력이 있는 이유는 이 때문이지요. 아빠의 낯섦을 이해해주세요. 아빠도 아기와 친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2. 아빠도 때론 관심받고 싶어요

아기가 태어나면 집안의 모든 관심은 아기에게로 맞춰지게 됩니다. 아기가 태어난 이후 아내가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 소외감을 토로하는 아빠들도 많습니다. 이때 소외감을 호소하는 아빠에게 "당신이 아기야"라는 태도로 아내가 대응을 한다면 아빠들은 가족 나 자신의 존재감에 대해 서운한 마음이 들게 되지요.

육아로 지친 엄마들이 때로는 남편을 위해 다독여주는 것도 건강한 부부관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3. 가족 미래에 대한 기대와 동시에 부담감도 생겨요

아빠들은 아기라는 존재가 태어나면 앞으로 이 아기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게 됩니다. 가족의 미래에 대한 부담감과 끝까지 아내와 아이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적용되기도 합니다.

아빠 육아 스트레스! 이렇게 해보세요

1. 아빠 육아의 서툶을 지적하지 마세요

아빠의 손길은 아무래도 아이를 세심하게 케어하는데 미숙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엄마보다 덜 꼼꼼하게 아기의 기저귀를 갈아줄 수도 있고, 아기 우유의 온도도 제대로 못 맞출 수 있지요. 하지만 육아를 함께 하고자 하는 시도 자체를 인정해주고 격려를 해주세요.

할수록 느는 것도 육아입니다. 서툰 아빠의 손길도 고맙다는 인사를 표현해준다면 아빠와 아이의 친밀도는 향상될 거예요.

2. 따뜻한 말을 건네보세요

하루 종일 업무에 시달린 남편에게 "여보 힘들었지?"라는 말 한마디는 아빠에게 가족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 됩니다. 또한 아내가 남편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도 아빠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게 되지요. 육아를 도와주지 않는다고 잔소리를 하기보다는 따뜻한 말을 건네보세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육아를 도와주지 않는 아빠를 움직이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테니까요.

3. 대화 시간을 가져보세요

대화가 단절된 관계만큼 위험한 관계는 없습니다. 대화를 해야 남편이 가족의 미래를 생각해보며 어떤 점이 힘든지 이야기할 수 있고, 아내가 엄마로써 어떤 점들이 힘든지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결국 이런 시간들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격려로 이어지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는 따뜻한 에너지가 되지요.

실제로 이런 가정의 분위기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87하주니맘약 2년 전
서툴더라도 도와주려고 하는거에 고마워해야겠네요 다만 아기 조금 보고 나면 안방으로 문닫고 쏙 들어가는거만 좀 안했으면..


지아공듀일 년 이상 전
진짜공감ㅋㅋㅋㅋ애기보다가 갑자기 폰들고 방들어가요ㅋㅋㅋㅋㅋ황당...

피글렛엄마일 년 이상 전
ㅋㅋ진짜 공감해요 애기보다가 갑자기 폰하고 드러누워요 그리고선 애기도 혼자 노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홍라마2년 이상 전
안볼 사이라면 잘 해주지 않아도 됩니다. 그 사람이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고 내 아이의 소중한 아빠니까 잘 대해 줘야겠죠. 그 사실을 모르시는 분 없을텐데 댓글들이 가시돋힌 이유는 육아가 너무 힘들기 때문이고 대부분의 남편은 엄마가 있으니까 잘 도와주지 않아서인 것 같아요. 남편의 육아참여도를 스스로 알게하는 컨텐츠도 있고 저는 이 어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은 엄마의 역할이 더 크고 아이가 엄마만 찾지만 아빠가 아이와 함께할 시간이 앞으로 많이 남아있고 아빠도 점점 아이에게 애정을 주고 받을 거에요. 누가 삶이 힘들지 않다고 얘기할 수 있을까요. 우리 각자의 자리에서 다 힘들지만 살아가고 있잖아요. 육아는 마라톤이고 둘이 혹은 여럿이 함께하는 팀경기라고 생각해요. 내가 결승선까지 전력질주하고 혼자 달려봐야 이기는 게 아닙니다. 우리팀까지 잘 격려해서 데리고 와야죠. 이 컨텐츠를 만드신 분은 그걸 얘기하고 싶은 게 아닐까요. 아기 낳고 매일 같이 싸웠지만 8개월 지나 요즘은 3일에 한번 싸우는 것 같아요. 저도 너무 남편을 나무라기만 하고 잘하는 건 얘기를 잘 안해줬어요. 사랑하기 때문에 만나서 부모가 되었고 그 사랑을 아기한테 가르쳐주려면 아직 우리도 더 배워야할게 많은 것 같아요. 잠이 오지 않는 밤 주절거려봤습니다. 다들 육아 화이팅하세요.


ililii일 년 이상 전
맞아요 길게보고 참을거참고 진정 맞는방법을 하는게.좋죠 힘들지만 홧팅

내사랑강쥐2년 이상 전
출산휴가 끝나고 애맡겨놓고 나와서 일만하니 야근에 눈치에 위아래서 치받아도 몸은 편하네요.. 일하는동안만큼은 밥도 편하게먹고 커피한잔의 수다여유까지.. 나는 이렇게 편한데 애기보는 친정엄마께 하루하루 죄스런 마음뿐이네요.. 밖에서 일하고 저녁때만 보는게 그렇게 어려울까요? 낮에 종일 동동거리며 애기보는 전업맘이 더 힘든거 아닌가요?


광꽃사슴일 년 이상 전
서로 누가 더 힘들다, 편하다 생각하게되면 감정싸움만 일어나요. 제 경우는 회사서 쉴틈없이 일하다가, 집에와서 집안일에 아기 돌보다가 아기 잠들면 밀린 집안일 마자하고.. 11시가 훌쩍 ㅠ 아내도 하루종일 아기 돌본다고 힘든지 알기에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고 하루하루 지내다보면 힘든시기가 지나가지 않을까요.

두타일 년 이상 전
솔직히 해보니까 전업할만합니다 그리고 일만하는거면 그것도 할만하죠 계속하던거니 일과 육아 둘다 하려니 힘든거죠

합격이복덩이약 2년 전
합격아빠~ 우리 합격이 예쁘게 돌뵌줘서 정말고마워 얼마나 든든한지몰라~ 육아도 외조도 일등인 우리신랑! 늘 사랑해요 내가 잘할게 더더


합격이사랑해약 2년 전
육아휴직은 내가 한일중에 제일 잘한일이라고 생각해. 합격이가 보는 세상이 아직 우리가 보여주는 세상이 전부라서. 잘하고 있는지 늘 걱정이지만. 더 잘해볼께. 사랑하고. 행복하자.

츄르르휘핑2년 이상 전
아빠도 육아로 당연히 힘들죠. 엄마도 당연히 힘들고요. 차이는 엄마는 그 힘듦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군말없이 희생을 받아들이는데, 아빠는 그 힘듦이 익숙치않다고힘들다고 벗어나려고 궁리해요. 그 차이죠 뭐. 하하 ... ..

lain7664약 2년 전
육아를 함께 하려는 시도 자체를 인정..? 육아에 참여하지 않는 남편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격려...? 애는 여자혼자낳았나요? 참 당황스러운 내용이네요.


bambaba2년 이하 전
잘못하는 사람한테 잘하라고 격려해주는걸 이해못하는 분이시네요 글에서도 분명히 젠더논리로 설명하는거 아니라고 했는데 머리가 나쁘시나

펠리즈파파약 일 년 전
피해망상...안타깝네요

꾹꾹아놀자2년 이상 전
일하는거 힘들고 고생하는거 잘알겠는데 술마시고 새벽늦게오고 쉬는날 약속잡아 나가고 애운다고 시끄럽다고하고 애가 아프다는데도 지 약속이 더 중요한 남편 밖에서 일할때만 영통으로 애기보고싶다고 얼굴보면서 보고싶다고하지 집에오면 핸드폰만하는데 밥안차려주면 손이없는지 밥도 안차려먹어요 진짜 독박육아도 이런 독박육아가없네요


사랑하는축복이일 년 이상 전
예쁜것만 보려는 나쁜 심리 저도 분통 터집니다 애가 졸리다고 칭얼대면 아구 졸리다 하며 나만 처다보고있는 ㅡㅡ 육아하다 막히면 저만 처다보고있어서 같이있을때 너무 스트헤스받네여

조뿌니약 2년 전
코로나 때문에 남편이 2년 째 재택을 하고 있어요. 코로나 상황이 정말 지긋지긋하지만 한편으론 출산 후부터 쭉 아기가 아빠랑 함께 지내고 있어서 아기도 아빠를 너무 좋아하고 또 아빠도 아기 케어를 잘 해줘서 넘 고맙네요. 물론 처음엔 정말 서툴렀지만, 계속 잘한다잘한다 해주고 그리고 남편 하는게 맘에 안들어서 제가 계속 하게되면 쭉... 평생 제 일이 되더라구요?! ㅋㅋ 우리 남편 믿고 격려하며 아가 케어 맡겨주자구요~ 뿌니 아빠! 넘넘 고맙구 사랑해💛

사랑해로아야약 2년 전
왜 이렇게 하냐고 짜증내도 군말없이 알겠어 다시해볼게 했던 오빠 ㅋ 출산하곤 몸이 내몸같지 않아 힘들때도 자기도 일하면서 힘든데 주말내내 자라고 하고 로아 봐줬던 오빠ㅜ 이글읽고 생각해보니 다 나 맞춰주고 있었네... 사랑해ㅜ 고마워..

지도르드니2년 이하 전
남편. 나와 못지 않게 아니 어쩌면 육휴중인 나보다 더 많은 육아를 하고 있는 당신. 재택근무중 급한 도움 요청에, 매일밤 든이케어에, 바쁜아침 출근전까지도 꼼꼼히 든이케어를 하는 고마운 남편. 넓고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고싶어 주말나들이가자고 하면 힘든 몸 이끌고 운전도 잘해주는 남편. 매일 저녁 든이를 재워주어 내가 나를 돌 볼 오롯한 시간이 있어 숨 돌릴 수 있어요. 엄마께, 아빠께, 언니께도 아주 큰 감사의 마음입니다. 우리팀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댓글 더보기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해 보세요.
주소 복사
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