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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이야기
엄마가 들었을 때 눈물 핑 도는 섭섭한 말 6가지
댓글 295
조회수 9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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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으면 정말 섭섭한 말들... 물론 나쁜 의도로 말한 게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도, 엄마에겐 이 말만큼은 피해주세요!

1. 네가 애 엄마잖아.. 네가 봐야지 / 너 아니면 볼 사람 누가 있어 / 이건 네가 챙겨야지

엄마는 아이를 잘 챙겨야 한다는 것을 (말 안 해도) 충분히 잘 알고 있답니다.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굳이 꼬집어서 이야기하지 말아주세요. 외롭고 고독함을 더욱더 느껴요. '나는 못 챙기니 엄마인 너 혼자 애 챙겨'라는 말로 들릴 수도 있답니다. 아이 키우기는 공동의 책임인데 엄마의 책임인 것처럼 들리도록 말하지 말아주세요 ㅠ-ㅠ이 말보다 '우리 같이 노력해보자' '내가 더 노력할게'라는 말이 좀 더 좋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엄마는 절대 나는 애 덜 봐야지, 나는 덜 노력해야지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2. 그동안 뭐 했어?

엄마는 정말 바쁩니다. 정신없을 때가 많아요. 이것저것 하다 보면 시간 금방 갑니다. 절대 놀고 쉬고 있는 거 아니에요. '정말 한거 하나 없는 게으름뱅이'라는 느낌이 들게 하지 말아주세요. 혹여나 진짜로 천천히 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정말 힘들어서 천천히 하고 있는 것임을 속으로 생각해주세요. 물론 아빠들께 여쭈어보면 '정말 궁금해서' 물어봤다고 하세요. 하지만, 그래도 다른 표현으로 물어봐 주세요.

3. 힘내 / (말만) 좀 쉬어

'힘내'라는 말은 육아는 '너 책임이니 너 힘내세요'라는 말로 들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쉬어'라는 말은 의도는 좋았을 수 있지만, 쉬지 못할 환경이 많아 별로 와닿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힘내, 쉬어라는 말보다는 다른 말이 어떨까요?

4. 뭐 하니? 이제 네가 좀 봐라 

아빠나 시부모님, 친정 엄마가 잠시 애를 봐주실 때 얼마 지나지 않아 엄마에게 다시 애를 보라고 넘길 때가 있습니다. 물론 어쩔 수 없이 어디에 가야 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엄마는 이 말이 참 섭섭해요. 정말 인심 써서 잠깐 도와줬고 얼른 네가 다 챙겨~라는 말로 들릴 수 있거든요. (넘겨줄 수밖에 없다면) 그냥 자연스럽게 이유를 설명해주시면 더 좋아요.

5. 시댁에 어떻게 맡겨, 못 맡기지

친정에는 아이를 맡길 수 있고, 시댁에는 못 맡긴다는 식으로 선을 그어 이야기하면 참 섭섭합니다. 사실 애는 엄마 혼자 키우기에는 너무 어려워요. 아빠의 적극적 참여, 할머니 할아버지의 조금씩 도움이 여실히 필요합니다. 속담에 아이 한 명을 마을이 키운다는 말이 있잖아요. 정말 같이 키워야 해요. 정말 시댁에 못 맡길 환경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말하지 않고 조금 더 완곡어법을 써주세요.

6. 얼른 둘째, 셋째 낳자

정말 사랑스러운 내 아이.. 어떤 엄마라고 둘째, 셋째를 안 가지고 싶겠어요? 단 여유가 안되고 여력이 안되고 일을 해야 하고, 첫째 키우며 지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아이를 낳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지금은 어렵다고 느낄 때가 많지요. 육아를 적극적으로 함께 하는 아빠, 부모가 아니라면 정말 고생하고 있는 엄마에게 둘째 셋째를 빨리 가지라는 말은 조금 섭섭하게 들릴 수 있어요. 혼자 견뎌야 하는 힘겨운 시간의 연속에 살다 보면 조언을 귀 기울여 들을 힘조차 안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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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지미3년 이하 전
신랑 출근할때마다 쉬어~~~ oo랑 잘 놀아~~하는데 진짜 기분이 쫌...ㅋㅋㅋ


딴이엄마일 년 이상 전
응 내가 출근할게 니가 집에서 애보면서 쉬어~~ 하고싶네요 ㅋㅋㅋ

민승맘1105일 년 이상 전
동감100%

구단이일 년 이상 전
진짜 동감이요. ^^

수채수채일 년 이상 전
아효ㅋㅋㅋㅋㅋ남편들은 왜 그러는지

내편쭈일 년 이상 전
쉬고 노는거아니니까 그렇게얘기하는건 기분나쁘게 들린다고얘기하셔요 남자는 말안해줌 모름요

stacilicious일 년 이상 전
아 진짜 ㅋㅋㅋㅋㅋ 출근할 때 쉬어~~ 밖에서는 와이프는 집에서 놀아요~~ 말해야 기분나쁜걸 안다는게 더 충격...

강찌유일 년 이상 전
니가 쉴래?? 내가 나갈께^^

HWANGHYUNAH일 년 이상 전
헐내이야긴줄 잘놀긴ㅡㅡ확

연묵일 년 이상 전
그래서 저는 요즘 대놓고 말해요ㅋㅋㅋㅌ '얘를 보면서 쉬라고?ㅋㅋㅋㅋ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고있어ㅋㅋ 자기는 쉬어지던?' 이라구요.

강그리09일 년 이상 전
좋아요 개수보고 웃고가요ㅋㅋㅋ어찌이리 똑같죠? ㅋㅋㅋㅋ어휴

달짝쿵3년 이하 전
그런데 왜 애를 친정에서 봐야하죠? 내가 배아파 낳은 자식 남편 성씨 붙여주는데 명절에도 우리집 먼저 못가는데 친정에선 애를 봐주고 시댁에서는 안봐준다는 그런 생각이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저희 시댁도 마찬가지고요. 복직하려하니 왜 친정에서 애 안봐주니 하셔서 그냥 그만둬버렸네요.


행복마미홍토끼일 년 이상 전
내가 시어머닌데 나한테 맡기면 안되지. 친정엄마는 봐줘도 나는 못봐줘. 시어른 어려운줄 알아야지.ㅡ 자기 아들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어이없는 어른 계셔요~ 나이도 60대 초반인데 생각은 80대 증조할머니 정도? 뒷방 할머니처럼 도움은 1도 없으면서 말만 시끄러운 어른..

쥬맘티비3년 이하 전
육아가 이렇게 힘든건줄 몰랐어요..애 낳기전엔 정말 육알못이라 마냥 예쁘고 보고만있어도 행복해서 힘든줄 모를것 같았는데ㅠㅠ 정말 미치도록 예쁜데 미치도록 힘들었어요


eun72일 년 이상 전
ㅠㅠ 정말 공감이요..정말 미치도록예쁜데 미치도록 힘들었어요..또힘들어요ㅠㅠ

유용용일 년 이상 전
마자요ㅠ 이쁘고 사랑하는만큼 딱 그만큼 힘들었어요ㅋㅋㅋㅋㅋ

다온맘은영일 년 이상 전
미치도록 이쁘죠 사랑스럽죠 내새낀데 .... 근데 육아 너무 힘들어요 ㅠ 누가 알꼬! ㅋ

햇살홈런mom일 년 이상 전
연년생육아 미치고 죽고싶을만큼 힘들어요 진짜ㅠ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데 행복은 커녕 가끔 애기들이 이쁜것도 모를 정도로 힘들고 돌아버릴것 같아요ㅠ 아.. 나이들어 애낳으니 체력도 바닥이고 진짜 진심 육아가 이렇게 힘든것인지 몰랐어요ㅠ

무늬하람11달 전
내 목숨 걸고 태어난 아이라 너무 소중하고 귀하고 예쁜데 힘들어 죽어버릴꺼같아요ㅜㅜ

quddkfl3년 이하 전
도와주는거 1도 없이 맨날 입으로만 쉬어~ 라고 말하는 남편. 우리 남편만 그런거 아니었네요.....ㅋㅋㅋ

EUNICE3년 이하 전
일단 글 표현이 별로네요. 육아는 아빠가 도와주고 참여하는게 아니라, 함께/같이 하는거죠. 아이를 엄마 혼자 만즐고, 낳기로 결정해서 낳은거 아니잖아요. 아이 갖을때도 도와준건가요? 아빠는 서포터라는 존재가 아니고 공동책임자라는 것을 글에도 표현해주면 좋겠네요


다요님일 년 이상 전
공감합니다. 도와주는게 아니라 같이하는거죠

우주엄마21일 년 이상 전
333 신랑에게 매일 강조하는 말이에요. '도움'이라는건 제 3자의 입장에서나 해당되는 말이고, 육아는 엄마아빠의 공동책임이자 부모로서 함께 해야하는 부분이라고요. 저부터도 도와달라는 말은 잘 안하려고 하고 ~하자, ~해볼까? 라고 말해요. 그래야 좀 더 뇌리에 박혀서 잊지 않을 것 같아서요.

율빵이3년 이하 전
저희는 반대로 친정은 애봐달란소리 하지 말라고해서 생전 딱 한번 보여준게 다고 오히려 시댁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남편도 육아 함께하는 편입니다. 시댁어머님은 일까지 정리하시고 도와주셔서 너무 죄송하고 감사해요. 저는 친정엄마가 많이 서운하네요. 앞으로도 절대 안보여드리려구요.


szy일 년 이상 전
저희 집도.'..

bbangmilym일 년 이상 전
저도....ㅠㅠ

kimbidam일 년 이상 전
그러게요 그냥 사람차인데... 시댁 남편 까기 바쁜분들보면 안타깝네요.. 결국 자기얼굴에 침뱉기인데

찌순이일 년 이상 전
저도 친정에서 몰라라 하십니다 아기땐 손이 많이 간다치고 초등학교 들어간 지금도 귀찮아하세요 많이 서운합니다

mistral일 년 이상 전
결국 100만 가정이 있으면 케이스는 100만개죠.

허브홀릭3년 이하 전
아기잘때 너도 같이자 라는말은 사람미치게말들죠..아기가 낮잠잘때 할일이 없는줄아는 시부모 남편은 참 밉상입니다. 집청소 빨래 아기 먹은거치우고 설거지하고 일이 참 많은데말이죠...


후추찡일 년 이상 전
그냥 하지 말고 잡시다. 그냥 뒀다 오면 같이 합시다.

ordinary일 년 이상 전
맞아요 애가 계속 신생아처럼 자는것도 아닌데 아기잘때 자라,아기 잘때 먹어라.. 크면 클수록 잠이 줄고있는데 언제 먹고 자고 치우죠???

jy7일 년 이상 전
우와 전 친정에서 저한데 위로하는 말 이네요 전화해도 듣고 맨날들어요 답답하죠정말 ㅠㅠ 삼남매 키우셔서 저보고 애하나로 맨날 쩔쩔맨다고 으악ㅠㅠ

햇살홈런mom일 년 이상 전
아침8시 안되서부터 준비해서 9시에 첫째 얼집보내고 두찌 챙겨먹이고 두찌랑 놀아주다 점심간식 먹이고 낮잠자려고 칭얼대면 업어서 안아서 재우고 설거지 빨래 청소 정리하다보면 두찌깨서 칭얼대서 달래다보면 첫째 올시간 다되서 픽업갔다 둘데리고 산책하고 데리고 들어와서 씻기고 먹이고 40개월 22개월 연년생 아직 둘다 아기라 잠투정 심해서 업어서 안아서 재우고나서 밥먹은거 치우고 씻고나면 새벽 1시가 넘는데..ㅠㅜ

그레이시3년 이하 전
그리고 제일싫은말 엄마는 다 할 힘이난다고 엄마니까 다할수잇다고 한번도 고생햇다 수고햇다는 말없이 .. 결국 힘들때는 시터이모님쓰고 힘등다하면 애보는거힘든거 아는데 예전에 비하면 아무것도아니라고 참그래요..


지호쿵맘일 년 이상 전
저 얼마전에 코로나 걸렸었는데 이틀후에 애기도 걸려고열이 심해서 결국 입원했어요 제가 보호자로 저도 확진자라 저도 같이 보호자겸 환자겸 입원이 됐는데 저도 아픈데 애기 아픈거때문에 저아픈건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병원에서 쉬지도 못하고 애아파서 칭얼대니 계속 안아주고 짐바리바리 싸가서 젖병 소독해가면서 애기보고 ㅠㅠ 애기 낫고 퇴원하라는데 저는 회복이 안됐어요 ㅠㅠ 그래서 친정엄마한테 몸이 많이 힘들다하니 엄마는 할수 있어!!! 이러시는데 ㅠㅠ 엄마는 사람아닌가요 본인은 남편(친정아빠)이 애키울때 하나도 도와준거 없었다고 너는 그래도 신랑이 많이 도와주지 않냐고 ㅠㅠ 그러시는데 너무 서운했어요 ㅠㅠ

에르네스틴일 년 이상 전
진짜제일싫어요 니가힘든게 뭐가있니 스트레스받을게 뭐가있니 이러고

윤하하하3년 이하 전
남편의 역할은 육아를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입니다. 도와준다는 말은 다른 사람의 책임인 일을 거들어준다는 의미입니다.

꿀곰아3년 이하 전
그래도 직장은 퇴근이라도 하지.. 육아는 끝도없고 육퇴라고 맘편한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신경안쓰고 자본적이 언젠지....내가자고싶을때 잠한번 쭈욱 자봤으면 ㅜ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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