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그림책'이란 동물이나 식물들이 주인공이 되어 사람처럼 말을 하고 행동하는 이야기를 표현한 책입니다. 구름이 말을 한다거나, 도깨비가 나타나 요술을 부리는 것도 이런 '판타지 그림책'에 포함되는 것이지요. 이런 장르의 책들은 어떤 교훈이 들어가 있지 않아도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책이 됩니다.

'판타지 그림책' 7세 우리 아이와 제대로 활용하는 독후 놀이 꿀팁

1. 표지 보고 상상하기를 해보세요

판타지 그림책은 표지 그림이나 제목만으로도 아이의 상상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놀이가 됩니다. 그림책을 읽기 전에 그림을 보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예상을 해보거나, 표지에 나온 사물이나 등장인물의 특징을 예측하고 상상한 것을 말로 표현해보는 놀이를 해보세요.

2. 등장인물이 나라면 어땠을지 상상해보세요

그림책 속에 인물을 보고 '만약에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아이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어보세요. 새로운 문제 해결 방법을 도출해내도 좋습니다.

또한, 놀이를 통해 주인공의 감정을 느껴보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공감 능력이 자랍니다.

3. 기억에 남는 장면을 미술작품으로 표현해보세요

판타지 그림책은 현실에서 볼 수 없는 초 현실적인 영역들을 표현합니다. 아이가 그림책을 읽고 나서 기억에 남는 장면을 따라 그려보아도 좋으며, 일부분만 따라 그리고 나머지 영역들을 아이의 상상으로 재구성해도 좋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가 책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4. 주인공이 되어 말과 행동을 표현하는 놀이를 해보세요

등장인물 중에 아이가 표현하고 싶은 등장인물을 선정하고 역할놀이나 인형 놀이를 해도 좋습니다.

역할놀이는 그 역할을 표현하기 위해 사전적인 정보를 이해해야 하고, 공감해야 표현할 수 있는 놀이입니다. 이런 과정들은 아이의 사회성과 정서발달, 언어표현력을 키워주는 효과적인 놀이가 됩니다.

5. 배경을 바꾸는 상상화 그리기를 해보세요

판타지 그림책은 등장인물의 배경을 바꾼다면 전혀 다른 이야기로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배경을 바닷속 나라로 재구성해본다면 아이도 큰 흥미를 가지고 다양한 상황을 그림으로 표현해보고, 그에 따른 새로운 상황과 등장인물의 말과 행동까지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