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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엄마표 사회성 발달 코칭3. 괴롭히는 친구 대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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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의 아이들은 사회적 기술과 자기조절력이 미숙하기 때문에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서로 다투는 일도 흔히 발생합니다. 또한 아이들마다 기질과 특성이 다름으로 인해 자주 손이 나가는 아이가 있는 반면, 매일 맞는 아이도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기관에서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한다면 부모로서는 너무나도 답답하고 가슴 아픈 일입니다.

이는 아이들마다 각자 방어기제 능력의 차이인데요, 방어기제 능력이 약한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친구들과의 다툼에서 밀리기도 합니다.

꼭 때리는 아이가 나쁘고 맞는 아이가 착한 아이인 것은 아닙니다. 때리는 아이도 맞는 아이도 아직 미성숙한 아이들일 뿐, 아이에 대해 옳고 그른 기준의 잣대를 재지 마세요. 두 아이 모두에게 좀 더 유연하고 현명한 관계 형성의 기술을 가르쳐주세요.

감정 표현도 중요하지만 괴롭힘에 대한 대처기술도 중요해요!

유치원에서 다른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했을 때, 우리는 아이에게 친구에게 " ' 하지 마, 그만해'라고 이야기해 보렴 "이라고 조언을 해줍니다. 물론 아무 말도 안 하고 괴롭힘을 당하는 것보다는 아이가 당당히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친구에게 이런 말을 했을 때, 바로 친구가 "미안해. 다시는 안 그럴게"라고 말하며 부정적인 행동을 그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힘이 센 아이는 아이가 방어기제가 약하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때문이지요.

방어기제가 약한 우리 아이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요?

1. 친구의 행동에 크게 반응해주지 않을 것을 알려주세요

이 시기 아이들의 특성상 자아가 발달되며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싶은 욕구도 생깁니다. 타인을 비추어 자신의 힘이 어디까지 인지 시험해보고 싶은 것이지요. 우연히 나보다 약해 보이는 친구에게 힘을 과시했더니 친구가 울거나 대응하는 모습이 자신보다 약하다고 느꼈을 때 과시 욕구가 충족됨을 느끼며 괴롭히는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를 괴롭히는 친구가 있다면 진정으로 이기는 방법은 그 친구의 행동에 반응해주지 않는 것임을 이야기해주세요.

"지는 게 이기는 거야"가 아니라 "똑같이 행동해주지 않는 것이 이기는 방법이란다"라고 이야기해주세요.

2.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괴롭히는 친구가 아이를 놀리는 말을 한다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때 감정을 통제하기란 어려울 것입니다. 어른들도 나를 괴롭게 만드는 타인을 볼 때 부정적인 감정이 드는 데, 아직 자기조절력이 미숙한 아이들은 더욱 힘든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들을 겪으면서 자기조절력과 감정 통제력이 뛰어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런 상황들이 발생할 때 아이가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을 함께 찾아보세요. 10부터 숫자를 거꾸로 센다거나 심호흡을 크게 5번을 해도 좋습니다. 주먹을 꽉 쥐었다가 서서히 펼쳐보는 동작을 반복해도 긴장감을 늦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엄마와 아이만의 행동 한 가지를 정해 보고 연습을 해보세요.

3.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알려주세요.

아이가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화가 나는 상황에서 감정을 통제하고 차분히 대처하기란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반복과 연습을 통해 조절력과 통제 능력은 얼마든지 기를 수 있습니다.

‣ 놀리는 친구 대처 방법

놀리는 아이들에게는 어떤 말을 해도 더 이상 재미가 없다고 느껴지거나 더 말을 이어나가지 못하도록 현명하게 대답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침착하게 친구의 눈을 바라보고 큰 목소리로 당당하게 말할 수 있도록 이야기해주세요. 대답을 해주고 나서는 재빨리 그 자리를 피할 수 있도록 알려주세요.

상대편 아이는 지기 싫은 마음에 아이가 대답한 것에 더 강한 방법으로 대처하기 전에 이 상황을 종료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놀리는 친구에게 대응할 수 있는 말대답>

“난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그 말 말고 다른 것은 생각할 수 없니?”
“그래서 네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니?”
“그 말은 이미 들었던 말이라 난 재미가 없어”

‣ 때리는 친구 대처 방법

신체로 직접 위협을 가하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의 행위를 하는 친구에게는 함께 맞서서 대응하기란 어렵습니다. 어른이 아닌 이상 같은 아이의 입장에서 친구를 제지하기가 쉽지 않지요.

이런 상황에서는 재빨리 주변 어른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이야기해주세요. 또한 도움을 청한 이후에 침착하게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선생님에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4. 아이와 감정을 소통하는 대화 시간을 자주 가져보세요

엄마는 아이와 감정을 소통하는 대화 시간을 자주 가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와 대화 시간을 많이 가짐으로 인해서 아이는 사회적인 기술을 배우게 되고, 아이만의 고민을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엄마와 감정을 소통하는 대화 시간이 아이에게는 정서적 안정감을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놀이 코칭. 친구의 괴롭힘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인형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막대인형이나 손가락 인형 등 집에 있는 인형들로 엄마와 아이가 역할을 정해봅니다. 친구를 괴롭히는 아이, 대처하는 아이 두 역할을 번갈아 가면서 상황극 놀이를 해보세요.

아이는 괴롭히는 친구에 대처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고, 괴롭히는 친구의 역할을 맡았을 때는 반대로 어떻게 대처해야 상대편 친구가 당황을 하고 행동을 멈추고 싶은 마음이 드는지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달달님님일 년 이상 전
째까난게 벌써 마음에 안드는 친구를 따시키려하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일단 아이한테 기죽지마, 친구뺏으려면 안된다고 확실하게 말해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어제 아이가 안돼 하고 소리치길래 언질을 미리 들은 선생님이 째까난거한테 왜그랬냐니 몰랐다고 발뺌하더라네요

꼬맹이황일 년 이상 전
저희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마냥 그자리를 피하라고만 하면 잘못한것도 없는데 피한다고 억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도 선생님과 의논해서 거리두니 나아졌어요. 그외 심기불편한 건 그렇구나 하고 대꾸할 필요없다고는 해줬어요 그래도 상대아이는 계속 한다며 답답해하는 아이를 보니 속은 복잡합니다. 그래도 제가 아이에게 해줄 말은 넌 그렇구나 하고 다른 곳으로 떠나는 것이고 또, 엄마에게 이야기해주면 엄마가 최선을 다해 너를 도와줄거야. 뿐인것 같아요.

성국맘s약 2년 전
선생님에게 말했지만 때리는 아이의 행동이 안고쳐지면 이땐 어떡해야하나요?


쩜이맘일 년 이상 전
작년 아이가 몇번당하고 힘들어해서 유치원 항의까지했네요....우리아이에게 대처방법 알려주고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거리두기하니 생활하는데 무리는 없더군요.. 1년이 지나 들은 얘기인데 저희아이 이후 다른아이가 당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한숨 나오더군요..

하준지율맘3년 이하 전
요즘 유치원내에서 같은반 친구이지만 기질이 다른 친구들의 장난에 아이가 난감해하고 힘들어하고 있었는데...도움이 되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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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