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주문배송조회마이페이지
엄마아빠 이야기
부부 대화 유형 - 나는 어디에 속할까?
댓글 55
조회수 76362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해 보세요.
주소 복사
아이의 정서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부대화 유형을 살펴보고, 부부와의 대화를 좀 더 유연하게 만들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아요.

1. 비난 유형

"당신이 이 집에서 하는 일이 뭐야“
“집에서 애만 키우는 게 그렇게 어렵니?”
“다른 남편들은 이만큼 벌어다 주는데 당신은 그게 뭐야”

아무리 부부 사이라도 서로에 대해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는다면, 서로가 서로의 자존감에 상처를 입히게 되고 상처받은 자존감은 자연스레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상대방의 잘못을 비난하거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은 피해주세요.

2. 무관심형

“당신 알아서 해”
“맘대로 해”
“어”

사랑의 반대말은 무관심이란 말이 있습니다. 비난보다 더 무서운 것은 바로 이런 무관심입니다. 부부사이든, 부모사이든 친구사이든 한번 대화의 벽이 쌓이기 시작하면 다시 무너뜨리기 어렵습니다.

이런 가정 분위기의 아이들은 가족 유대감을 느끼기가 어렵고, 사회성을 발달하고 있는 아이에게는 가장 독이 되는 요소가 됩니다.

우리 아이의 정서발달을 위해서 대화를 나누는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3. 비교형

“차이네 아빠는 이번에 부장으로 승진했다던데 당신은 만년 대리냐”
“당신은 우리 어머니 손맛을 따라오려면 아직 멀었어”
“노리네 아빠는 애들하고 놀이터도 잘 가던데, 당신은 집에 오면 잠만 자니”

아이도 어른도 누군가와 비교를 당하는 말은 참을 수 없는 상처가 됩니다. 비교하는 말을 하는 심리는 결국 내가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겠다는 의도로 내뱉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런 엄마, 아빠의 대화를 아이가 지켜본다면 아이는 부모에 대한 존경심을 형성하기 어렵습니다.

상대방에게 요청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비교하는 말 대신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해보세요.

4. 폭탄형

“그래 까짓 거 이혼해!”
“당신하고는 도저히 못 살겠다”
“당신 같은 사람한테 애가 뭘 보고 자라겠어”

부부와의 대화가 싸움으로 번질 때, 감정이 최고조에 달하면 폭탄 같은 말을 내뱉거나 상황에 대한 무책임한 말을 내뱉곤 합니다.

🌟 하지만 이런 폭탄형의 말들은 아이에게 극도의 불안감을 주고, 죄책감 마저 들게 만듭니다. 아이는 대화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 잘못이라고 겁에 질릴 수도 있지요. 

특히 비난형, 폭탄형 대화는 가급적 아이에게 노출시키지 말아주세요. 우리 아이를 위해서라도, 이런 말들을 내뱉기 전에 원만하게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 이러한 대화 유형에서 완전히 벗어나, 배우자와 꽃의 대화만 하는 가정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현재 대화 습관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아이와 가족 전체의 관점에서 서로의 대화 방식을 바꾸어 볼 수 있도록 노력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 사실, 아이와 대화보다 배우자와의 대화가 더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소소한 생활 속 경험을 함께 나누며 성장해요.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츄르릇약 일 년 전
자주 안그러는데 폭탄형이 될때가 있네요ㅜㅜ주의해야지

리안단아맘약 일 년 전
애기 키우고 진짜 마니 싸우게 되죠...ㅠ 심신이 지치니 이쁘게 말이 안나가서 싸우게 되는거 같아요. 최대한 엄마부터 잘먹고. 최대한 잘 쉬어요 우리ㅠㅠ 주1회 한두시간이라도 나만을 위한 시간도 보내는걸로...!

괜찮습니다약 일 년 전
아기때는 하루가 멀다하고 싸웠는데.. 애기가 좀 커가니 싸움이 줄긴 하더라구요. 남편이나 저나 말 진짜 못되게하는데ㅎ 요즘엔 걍 눈 딱감고 상상해요...남편 뒤통수 때리는 상상... 나름 시원합니다. 졸혼할꺼에요.


기특한내새끼약 일 년 전
ㅋㅋㅋㅋㅋ 현명하시네요

keithj약 일 년 전
본인에 대해 성찰하라는 내용에 타인에 대한 심판으로 댓글을 남기는 분들도 왕왕 보이네요. 관계가 끝나기 전까지는 가족입니다. 책임감을 갖고 대하면 쉽게 타인들에게 가족을 비난하며 공감을 유도하는 일은 없을듯 해요. 힘내시고 새해에 더 정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모든 맘님들 함께~

민경엄마80약 일 년 전
아직..저렇게까지 싸워본적이없는데.. 더 살아봐야하나...

냐옹쩡쩡약 일 년 전
대화를 안해요 ㅋ ㅠ

sp맘약 일 년 전
대화가 안통하고 답답하고 말하다보면 짜증나고.. 출산후 꾸준히 그러네요 갈수록 더 심해지는거같아요.. 어떻게해야하나요? 이러다 제가 정신병 걸릴거같네요.. 아기앞에서 큰소리 안내려고 노력하는데 생각없이 툭툭 건성건성말하는 남편보면 울화가 치밀어 올라요.. 이걸 어떻게 억누룰수잇나요? 입을 꼬매버리고 싶을때도 많아요.. 아...물론 제입이요.. 뭐...남편입꼬매면 더 속터질거같아서요

김보름이약 일 년 전
이렇게 대화하면 안된다는거 알지만 자꾸 하게되요. 누구 아빠는 혼자 애기데리고 놀이터도 가고, 병원도 가고, 키카도 가고, 엄마 쉬라고 시댁에도 데리고 가더라.. 차로 15분 거리에있는 시댁에도 혼자 데리고 가본적 없는 사람.... 엄마 껌딱지라 이해도 되지만, 뭐든 같이 하자고해서 힘들어요...ㅠㅠ


쿠리스퇄약 일 년 전
희망사항이 너무 크시지 않을까요?

희영약 일 년 전
저희는 4개 다 아닙니다. 좀.. 좋은 예도 보여주시지... 서로 존대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예의 지키려고 노력하고 좋게 말하려고 노력해요. 전혀 싸우지 않는건 아니지만 저렇게 극단적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습니다. 서로 사랑해서 결혼했고 아이를 낳고, 가족이 되었으면 지금 내 남편이나 아내가 지금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 아니던가요? 결혼하자 결심할때부터 내가족이니 소중하고 아껴주고 싶고 그랬어요. 다들 그런 마음으로 결혼하는게 아닌가요? 그걸 잊지 않는다면 지금 서로 비난하거나 누구와 비교하는 나의 언행이 달라질거라고 생각해요...

쁜잉약 일 년 전
저랑 신랑은 하나도 해당되는게 없네요.. 아이어릴땐 재워놓고 많이도 싸웠던것 같은데.. 어디선가 부모가 싸우고 큰소리내는게 아이한테는 전쟁의 두려움과도 같다는 말을 듣고 엄청 놀라고 충격이었어요. 싫은소리보다는 고맙다 수고했다 사랑한다 좋은말들을 많이 하고 서로 안아주고 하면 아이도 보고배워서 이쁜말이나 행동 많이하더라구요. 그런아이의 모습에 또 한번더 웃게되고.. 나쁜기운도 전염되듯이 좋은기운도 옮겨가요. 저도 신랑이 다~~마음에 드는거 아니에요. 내가 부족한게 있듯이 서로 봐주고 완벽하진 않아도 싫어하는거 안하도록 노력하는거죠.. 아이에게 긍정의 정서가 많이 전달되어야 뇌가 잘 발달한대요. 짜증날땐 일단 후~~심호흡 한번 크게 하고 마음을 다잡아보아요!! 오늘 하루도 고생많았어요♡
댓글 더보기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해 보세요.
주소 복사
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