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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의 수 놀이 코칭8. 엄마표 수학에는 스토리텔링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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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수학은 단순한 공식에 의한 문제와 답을 도출해 내는 것이 아닌 함께 생각해봐야 할 구체적 상황이 함께 주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2+3=5야”라는 말 대신 “우리 차이가 2개의 사탕을 가지고 있었는데 3개의 사탕을 선물을 받았단다. 그랬더니 사탕이 5개나 됐단다”처럼 이야기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공식에 의한 수학적 논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수학의 공식이 녹아있는 것이 바로 스토리텔링 수학입니다.

엄마표 수학 놀이는 왜 스토리 텔링이 필요할까요?

교육의 트렌드도 변화의 바람이 있어 2012년 이후 아이들이 학교에서 수학 과목을 배울 때에는 공식 암기 위주보다는 ‘실생활 수학’, ‘통합교과’, ‘스토리텔링 수학’을 목표로 진화되었습니다. 교과서도 그에 맞추어 변화하였지요.

이제는 아이가 수학을 기계처럼 공식을 만들어 내고 기계처럼 답을 내는 것이 아닌 수학 그 자체를 즐기는 게 중요합니다. 스토리 안에서 왜 수학공식이 필요한지에 대해 아이가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이지요. 이런 과정들은 아이들이 수학 자체를 즐기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엄마와 일상생활에서 이런 놀이 경험들이 많은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교과과정에 잘 적응합니다.

우리 아이와의 스토리 텔링 수학 놀이 이렇게 해주세요

1. 놀이로 수학의 즐거움을 일깨워주세요

우리 아이와의 수학 놀이는 학습이 아닌 절대적인 놀이의 개념으로 인식하고 접근해주세요.

다른 것들은 놀이라고 생각하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놀이해주기는 쉽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이 한글과 수학, 영어를 놀이로 아이에게 경험시켜주라고 한다면 나도 모르게 놀이가 아닌 학습을 강요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유는, 결과를 바라보고 접근하기 때문이지요. 우리 아이와 수학 놀이는 아이가 이 원리를 꼭 이해해야 된다는 욕심은 버리고 ‘이 원리에 대해 아이가 즐거운 경험을 했구나’에 초점을 맞춰보세요. 아이도 엄마도 수학 놀이 시간은 즐거운 경험으로 남아있을 거예요.

2. 수학적 원리를 하나의 상황으로 이해시켜주세요

아이에게 수 세기를 가르쳐 줄 때에 무조건 1부터 10까지 수를 외워서 셀 수 있도록 하는 것보다는 1부터 10까지 세야만 하는 상황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간식 그릇을 아이에게 주고 “빵 3개를 우리 차이 접시에 올려놓고 먹어볼까?”와 같이 접근을 하는 것이지요. 아이에게 경험시켜주고 싶은 수학의 원리가 반영된 상황을 만들어보세요.

그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아이는 수학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3.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이나 캐릭터를 활용해보세요

모든 상황에서 아이에게 구체적인 상황을 만들어주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이나 캐릭터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그림책에 아기돼지 캐릭터를 좋아한다면 “아기 돼지가 동그라미 모양의 쿠키가 먹고 싶다는데 여기서 동그라미 모양이 어떤 걸까?”처럼 접근을 해보세요.

단순히 “동그라미 찾아볼까?”보다는 아이는 더욱 재미있게 받아들일 거예요. 앞으로 이어질 수학 놀이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거예요.

4. 일상 속의 대화를 놓치지 마세요

아이에게 수학적 개념은 꼭 일상 속의 대화를 통해 시도해주세요. 수학에 대한 동기부여와 즐거움의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 수학적 개념이 포함된 요소들은 많이 존재합니다. 이런 일상생활 속 순간을 포착하고 아이가 수학적 사고력을 형성할 수 있는 대화와 질문으로 접근해주세요. 엄마의 질문과 말 한마디는 그 어떤 수학 학습지보다 더 큰 효과를 가져올 거예요.

엄마표 수학 놀이는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수 세기, 도형, 측정 등 어떤 영역이든지 놀이와 스토리 딱 두 가지만 기억하고 아이와 놀이를 해주세요.

놀이를 할 때에 지금 당장 아이가 이 원리에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전혀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 머릿속에는 조금씩 스며들고 있습니다. 엄마와의 놀이 경험 자체가 역치를 넘고, 어느 순간 빛을 발휘할 때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리램프2년 이상 전
깨닳게가 아니라 깨닫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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