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주문배송조회마이페이지
놀이팁
아이 언어발달을 촉진시켜주려면, 7가지를 기억해주세요!
조회수 29559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해 보세요.
주소 복사
다른 엄마들은 이제 한글 가르친다던데… 학습지 시켜야 하나? 생각하는 엄마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한글’을 가르쳐야 해!라는 생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 언어발달 수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아이의 언어발달을 일상생활 속에서 촉진시켜주는 것입니다.

아직 전두엽이 덜 자란 우리 아이에겐 학습이란 개념은 생소해요. 평소 엄마 아빠가 고른 언어 자극을 주고 재미난 놀이를 함께 하는 게 더 좋습니다.

우리 아이 언어발달을 쑥 도울 수 있는 언어 놀이 팁을 살펴볼까요?

① 아이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세요

아이는 5세 전에 우리말이 가지는 문법 체계의 대부분을 익히게 됩니다. 따라서 훨씬 더 많은 문장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부족한 정보를 모으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을 합니다. 대답을 듣고 얻은 정보를 차곡차곡 쌓으며 언어체계를 이해하지요. 아이의 질문에 잘 대답해주는 것은 아이 자존감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아이의 질문이 많고 까다로워도, 엄마 아빠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대답을 해주세요! 아이는 열심히 귀 쫑긋 세우고 듣고 있습니다.

② 반대말 놀이를 해보세요!

우리 아이는 이제 단어의 의미를 정의할 수 있게 되고, 반대말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가방이 뭐야?’ 하고 물어보면 ‘유치원 갈 때 쓰는 거!’ 하고 대답할 것입니다. 아이만의 기준으로 단어의 정의를 하는 것이지요. ‘할아버지의 반대말이 뭐야?’ 하고 물어보면 할머니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③ 아이와 일상생활에 관련된 이야기를 자주 나누세요

어휘 역시 2000개에서 2500개 정도를 구사하지요. 어휘가 늘고 기억력이 발달하면서 아이는 말하는 것을 좋아하게 됩니다. 하루 종일 무엇을 했는지, 유치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재잘재잘 이야기하는 모습이 종종 보일 것입니다. 이는 아이의 언어 발달이 성인 수준에 거의 근접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렇다고 아이에게 유치원에 뭐 했어?라고 계속 심문하듯이 묻기 보다, 엄마의 일상생활 이야기를 먼저 들려주면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세요

“엄마는 오늘 친구들이랑 파스타 먹었어. 오랜만에 먹었더니 맛있었어. 우리 차이도 다음번에 엄마랑 같이 파스타 만들어 먹을까? 우리 차이는 오늘 뭐 먹었는지 궁금하다~”

④ 아이와 그림책과 관련된 독후 놀이, 역할놀이를 하는 것도 좋아요.

5세 아이는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반면 조용히 언어를 탐구하는 것도 즐깁니다. 아는 단어를 발견하거나, 책 전체를 외우기도 하고, 아는 언어들을 사용해서 흥얼거리기도 합니다. 물활론적 사고는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무생물이나 동물들이 사람처럼 행동하는 내용이 나오면 매우 재미있어합니다. 감정을 이입하기도 하지요.

⑤ 아이가 욕을 할 때 안된다는 인식을 심어주세요

아이는 언어의 조절 기능이 발달합니다. 그에 따라서 ‘욕’이라는 말의 기능 역시 알게 됩니다. 또래 친구들이나 어른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욕하는 것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나쁜 말을 했을 때는 ‘방금 뭐라고 했지?’ 하고 물어본다면 자기가 한 말이 나쁘다는 것을 인식하고 다른 말로 돌려 말할 것입니다. 아이가 나쁜 말을 사용하지 않도록 ‘이 말은 나쁘다’라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⑥ 아이가 부정확한 발음을 할 때는 정확한 발음을 보여주세요

아이는 언어나 문법적인 발달은 대단한 수준에 이르지만, 발음에서는 아직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6살 전후로 하여 까다로운 발음 역시 잘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발음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말을 시작한 뒤 2년이 지나도 발음이 어색하거나 어려워하는 아이가 있을 수도 있는데, 이는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아이가 부정확한 발음을 사용할 경우에는 부모가 나서서 정확한 발음을 들려주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네가 한 말은 틀린 거야. 이 발음은 이거야’ 하며 하나하나 고쳐줄 필요는 없습니다. 엄마가 정확한 발음을 사용하는 것을 먼저 보여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아이의 잘못된 발음을 따라 하거나 흉내 내면 아이는 그 발음을 그대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⑦ 마지막, 문자 언어를 접할 준비를 놀이로 해주세요.

아이는 이제 문자 언어를 받아들일 준비를 서서히 해 나가고 있습니다. 함께 문자 언어를 가지고 놀면서 읽기, 쓰기에 관심을 갖도록 해 주면 좋습니다. 너무 강압적인 지도는 좋지 않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가 문자를 자연스럽게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요나 동화 같은 매체는 아이가 자연스럽게 단어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 줍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해 보세요.
주소 복사
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