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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우리 아이는 잘 크고 있는 걸까? 5~6세 엄마가 생각해 볼 4가지
댓글 8
조회수 1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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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엄마들은 아이가 4세를 지나면 언제 한글을 읽고 언제 영어를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해합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수많은 부모 상담 케이스를 본 이화여대 유아교육학과 이기숙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대부분의 엄마들은 현재 자녀가 자기 자신을 어떻게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지보다는 다른 사람이 자녀에 대해 어떻게 평가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아이는 아직도 성장하고 있는 중이래요~!]

이런 엄마들의 심리는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 보다 뒤처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기인합니다. 불안감이 있으면 타인의 평가를 의식하게 됩니다. 다른 엄마의 육아 방법이나 그로 인한 다른 아이의 성장발달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되지요.

엄마의 눈에 우리 아이가 이제 혼자 걸을 줄도 알고 말할 줄도 알고 화장실에도 갈 줄 알면 어느 정도 컸다고 생각합니다. 한글을 읽는 방법과 숫자를 세는 방법부터 가르쳐 주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 아이는 자기 자신에 대한 자아상을 만들어 가는 중이고, 호기심으로 가득한 세상의 원리에 대해 이제 막 눈을 뜬 시기입니다.

또한 이제 나와 엄마와의 관계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고 사회적인 관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아가는 중입니다.

다른 사람이 우리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이 스스로가 부모에게 자신이 얼마큼 사랑받고 인정을 받고 있는지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 또한 우리 아이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의 성장을 이해하면 적기를 알 수 있어요]

1. 아이의 발달 속도는 저마다의 차이가 있어요

영아기에는 아이가 성장하는 속도가 일생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지만 점차 그 성장곡선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게 됩니다. 언어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어느 순간에 언어적 폭발기에 접어들면 입이 트이며 적절한 단어와 어휘를 구사하게 됩니다.

이렇게 아이의 발달에는 저마다의 속도가 있고 아이들 저마다의 개인차에 따라 그 시기가 조금 일찍 나타나거나 늦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른 아이들 보다 우리 아이가 늦되다는 생각에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천천히 기다려준다면 어느새 아이는 성장해 있을 거예요.

2. ‘한글’은 아이가 관심을 표현할 때 가르쳐 주세요

아이는 한글에 대한 관심을 보일 때 보통 자기 자신과 관련되어있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단어에 대해 먼저 호기심을 나타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이름표를 보고 한 글자씩 읽어보려 한다거나 엄마에게 써달라고 요청을 하기도 하지요. 또한 그림책을 읽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단어가 나오면 관심을 보일 것입니다.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단어가 생기면 단어 자체를 하나의 그림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테면 그림책에 아이가 좋아하는 ‘사과’라는 글씨만 찾아보는 것처럼 말이에요.

[우리 아이 한글교육 적기 체크리스트 “우리 아이 한글 시작 시기 신호를 체크해보세요”]

1 그림책의 글자를 손으로 짚어가며 읽는 흉내를 낸다.
2.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낱말을 쓰는 방법을 물어본다.
3. 그림책의 표지를 보고 제목을 말한다.
4. 일상생활에서 보이는 글자들을 읽는 방법을 물어본다.
5. 사물의 이름을 정확하게 인지한다.

3. 수 놀이는 일상생활 대화에서 시작해보세요

아이의 수학적 사고는 인지발달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연령에 따라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학적 지식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우리 아이가 지금 얼마큼의 수 개념을 형성했는지 발달을 체크해보는 것이 중요하며 그 수준에 맞춰 놀이를 경험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아이에게 수 놀이는 학습적인 의미로 다가가기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로 접근하고 즐거운 놀이 경험이 되는 게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도형의 개념을 알려주고 싶다면 일상생활 물건 중에서 ‘동그라미 물건 찾기’,‘세모 모양 물건 찾기’처럼 일상 놀이로 접근해 주세요. 또한 예를 들어 길이나 무게에 대한 감각의 개념은 ‘이건 무거운 가방이네’처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반복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쁨양7달 전
뇌과학, 정신의학, 교육학적으로 한글은 너무 빨리 배우는 것은 정서, 창의성에 저해된다고 합니다. 저도 그래서 7살 겨울즈음 가르치려고 합니다.

유리아마카리나11달 전
감사합니다. 같은 어린이집 친구들은 다들 초년생이라 빠른게 당연한데도 자꾸 비교해 싫었는데 저만이라도 우리 아이에게 맞춰야겠어요.

ddazo2년 이상 전
유익한 정보였습니다~♡♡♡♡

사랑둥이우리연우3달 전
55개월 아이 지금이 한글 배우기 시작할 단계 같네요~ 도움되는 글 감사합니다^^

규리맘아멜리10달 전
내 아이에게 집중하기. 감사합니다^^

럭키준서2년 이하 전
감사합니다 ~

박용기2년 이하 전
감사합니다

산토끼님3년 이하 전
지금 저한테 꼭 필요한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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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