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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이야기
차이의 육아 코칭5. 똑똑하게 분노 다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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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하지 말라는 행동에 대해 타이르기도 해보고 단호하게 이야기를 했으나, 아이의 행동은 바로 나아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엄마가 보란 듯이 그 행동을 계속하고 있지요. 만약 이런 상황이면 머릿속에서 뜨거운 김이 올라옴을 느낍니다.

엄마의 뇌도 분노에 찰 때가 가끔 있습니다.

분노를 할 때 우리의 뇌는?

우리가 몹시 화가 났을 때에 이성적인 판단을 잘 못 합니다. 바로 ‘전두엽’의 축소 때문입니다. 전두엽은 생각의 뇌로 사고와 판단의 기능을 담당하지요. 하지만 분노의 감정을 느낄 때에는 감정의 두뇌인 ‘변연계’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전두엽의 활동은 축소되고 맙니다.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이 전두엽(생각의 뇌)가 다시 활성화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한번 분노했을 때 전두엽의 기능이 다시 활성화되는 시간은 보통 3분~5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분노와 갈등의 감정에 노출이 된 뇌는 진정되기까지의 시간이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리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너무 화가 나서 감정이 추스러지지 않을 때에는 감정을 붙잡고 아이를 훈육하기보다는 물러서 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직 두뇌 상태가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육아 코칭. 똑똑하게 분노 다스리기 전략

①분노에는 부작용만 있음을 기억해주세요

아이에게 반복적으로 이야기를 해줘도 좀처럼 나아지지가 않는다면 엄마의 훈육의 강도는 점점 세지게 됩니다. 훈육의 정상적 수준을 넘어,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심하게는 체벌에 이르기까지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엄마의 분노는 결과적으로 아무런 효과가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이가 일시적으로 그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성공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아이는 이런 엄마에 대해 서운함과 배신감, 분노를 느끼게 됩니다. 이는 다시 그 행동을 반복하도록 하거나 다른 문제 행동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②이성을 잃으면 기싸움에서 지게 됩니다.

아이와의 기싸움에서 엄마가 먼저 이성을 잃는다면 그 싸움의 승리자는 아이가 됩니다.

아이는 자신의 행동에 엄마가 몹시 화가 난 모습을 보며 마치 자신이 엄마의 감정을 조종한 것 같은 묘한 승리감을 느끼기 때문이지요. 아이와의 기싸움에서 엄마가 승리해야 아이의 고집도 잡을 수 있습니다. 쉽사리 분노를 보여 아이와의 기싸움에서 패배하지 마세요. 화낸 사람이 지는 사람입니다.

③단호한 어조 이상의 조치를 보이지 마세요

아이에게 단호한 어조 이상의 모습이 표출되려고 한다면, 이미 이성적으로 분노를 다스릴 수준을 넘어간 것입니다. 이때는 잠시 피해 있어야 합니다. 아이로 인해 화가 나더라도 분노를 표현하지 말고 단호하고 분명한 어조로 아이에게 이야기해주세요. 단호하고 분명한 어조가 훈육의 가장 좋은 모습입니다. 아이가 느끼기에 “엄마가 나에게 화가 났구나”가 아닌 “엄마가 나의 행동에 대해 화가 났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하리6달 전
아.. 진짜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조금 강하게 얘기하면 엄마가 말을 안이쁘게 해서 슬프다며 30분을 울어제낍니다. 뭐만 하면 울어요. 말투도 언제부턴가 징징이 말투ㅜㅜ 받아주는것도 한계가 있는데.. 첫째랑 너무 달라서 진짜진짜 힘드네요..

김도팔일 년 이상 전

똑똑이202년 이하 전
밥투정하고 잠도안자고 말도안듣고 고집부려도 그저 밝고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는 생각으로 화를 다스립니다^^.. 그리고 요새는 오늘이 마지막인것처럼 하루를 살아요 그러다보면 마음이 너그러워지더라구요..

재클린2년 이하 전
저는 친구라고 생각하니 좀 나아졌어요 친구면 크게 화내기도 그렇고 화가나도 순간 멈추고 차분히 대처해야하니까요 그래서 정말 분노가 나는 순간 ㅋㅋ 입을 다물고 팩 토라져도 보고 시무룩 해서 소파가 앉아있음 엄마 삐졌어? 라거나.. 그 순간엔 가만 있어도 자꾸 주변을 뱅뱅거리며 엄마가 기분이 안좋았다는 걸 신경 쓰더라고요 이제 만3세라 가능할수도 있는데 여튼 친구처럼 대해주면 모든 전 좀 나아졌어요

수호수빈2년 이하 전
7세남매쌍둥이 .... 남아아이가 너무힘드네요 체벌도하고... 소리도지르고.... 여자아이는 눈치만보고... 하루에도 반복되는일상.... 곧방학.... 끔찍하네요

잘놀아주고싶다는2년 이하 전
아이들은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특별한 사람인지 끊임없이 확인받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때론 자신이 소중한 것 같지 않으면 나쁜 행동인지 알면서도 일부러 하는거죠. 존재 자체로 사랑해달라는 아이의 속마음에 더 귀를 기울여 봐야겠어요.

ena10242년 이하 전
이거 진짜에요...엄마가 화를 내면 정말 아무런 효과가 없어요. 지는거에요 그냥... 30개월 저희 아이는 제가 이성을 잃지 않고 끝까지 화 안내고 얘기하면 결국에 잘 듣더라구요~ 조금이라도 화난 어투나 표정을 지으면 절대 고집 안꺽구요;;;; 매순간 다스리고 있습니다.ㅎㅎㅎ

JUA2년 이하 전
아이에게 세상사는법에 대한 교육을 해줄건 엄마라고 생각합니다. 화내도 아이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요. 알려줘도 반복해서 실수한다면 아직 할수있을만큼 발달이 안된겁니다. 늘 사랑한다는 마음을 품고 가르쳐 줘야한다고 생각하면 머리와 가슴을 차갑게 평정심으로 유지할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아이가 해서는 안될것을 한다면 아이가 해서는 안될것이 아이눈앞에 있게한 부모의 잘못일거예요.

우리하온2년 이하 전
14개월인데 아직 먹으면서 물건 아래로 던져요 아직도 납둬야하나요 아니면 안되 하고 못하게 가르쳐야하나여 안되그러면 우는데 먹는데 힘들어져서.. 그랫더니 식당가서도 던지더라구요 ㅠ 못하게 해야하나요 다른아가들 어때요 안던지고 먹나요 먹다가 이거달라 저거달라 해서 가지고놀게 하면서 밥줫는데 식당가서도 앞에잇는 젓가락달라 머달라 ㅠ


우리하온2년 이하 전
가르친다고 안할까요 이나이에?

우리하온2년 이하 전
그럼 식당에서 던지고 떨어뜨리고 앞에 물건 달라 떼쓰고 그럼 어찌해야할까요..

뷰티양2년 이하 전
지나가다 댓남겨요. 14개월이면 엄마의 반응이 재밌어서 계속하는거에요. 줏어주지마세요ㅎㅎ 애기가 놀고 있는거에요~~식당가서 밥먹는게 힘드시다면 당분간 안가시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첫아이땐 모르고 화만 냈던거같은데 둘째땐 알고나니 안하는게 맞더라고요ㅠ제 정신건강에 그게 이로웠어요ㅎ

banksfamily2년 이하 전
제가 컨디션이 안좋으면 예민해져서 아이에게 볠거아닌거에 소리지르고 잘 화내요 ㅠㅠ 돌아서고 또 후회하고 ㅜㅠ 흑 (왜내가 이렇게까지 화났는지에 분석도 합니다 담에는 안해야지 다짐하며) 아직 아이니까 당연하다..미숙한 어린이니까 어른처럼 행동하길 기대하면 안된다...백번이고 천번이고 가르쳐야한다... 를 계속 되뇌이는 중입니다! 오은영박사님 왈 그 꼴을 견뎌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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