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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상담
[차이의 고민상담소] 심한 떼 울음을 보이는 아이
댓글 52
조회수 87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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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울면 너무 심하게 우는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Q. 아기가 눈 뜨면 울고 우는 정도가 너무 지나쳐요. 달래도 안되고 구르다 울다 토하고 기본이 한 시간 우는 원인도 잘 모르겠고 의사소통도 안되니 저도 정말 너무 힘드네요.

(김예빈, 20개월)

아이가 울면서 구토를 하는 경우에는 주로 성격적인 부분과 식습관적인 부분에 원인이 있답니다. 아이 중 기질적으로 고집이 세거나 성격이 강한 경우, 아이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엄마가 저지할 때 자신의 기분 나쁨을 아주 심하게 우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매우 심하게 우는 과정 중에서 구토를 함께 하기도 하지요.

이를 '분노발작'이라고 합니다. 아이의 분노가 담긴 마음이 너무 커 이를 제어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지요. 아주 분노가 심한 경우, 감정을 이기지 못해 아이가 꺽꺽대며 토하려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혹은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게 될 경우에도 이렇게 구토하듯 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후두 개라는 신체 기관이 있는데요, 이 부분은 숨을 쉴 때에는 기도를 열어주고 음식물을 먹을 때에는 기도를 닫아주는 역할을 하는 곳이지요. 이 부분이 조절이 잘 되지 않을 경우 아이가 구토를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답니다. 이럴 때에는 음식물이 역류하지 않고 다시 내려가도록 아이의 등을 두드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심하게 떼쓰는 아이를 위한 육아 방법]

①아이의 패턴을 잘 관찰하여 미리 아이가 보일 수 있는 요구를 들어 주세요

아이가 바라는 것이 있다면 울기 전에 미리 제시해 주세요. 아이가 요구하는 것 중에 너무 무리한 것이 아니라면 미리 찾아서 들어주세요.

②일관성을 지켜주세요

아이가 분노발작을 지속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그렇게 울음을 터트리면 엄마가 '무엇이든지' 해 준다는 것을 학습하게 될 경우입니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감정을 조절하기 어려워 울었다가 엄마가 요구를 들어주는 것을 보게 되고, 그 뒤부터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이렇게 울어야 해'를 배우게 됩니다.

아이가 울더라도 안 되는 것이 있다면 '안 돼' 하는 태도가 필요하답니다.



* 차이의 고민 상담소를 소개해요!

댓글로 [고민상담]이라고 적어주시고 아이의 만 나이 연령(혹은 개월)과 궁금한 점을 남겨주세요.

차이의 놀이 선생님이 고민을 선별하고 답글 콘텐츠를 작성하여 이메일로 상담 콘텐츠가 작성되었다고 안내를 드려요 :)

모든 상담을 저희가 다 답변드리기에는 물리적인 제약이 있겠지요. 하지만 노력하여 여러 주제의 고민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일 중요!★

서로의 생각, 육아 노하우도 댓글로 꼭 부탁드려요♡

중요한 것은 실제의 노력과 실천이니깐요.
함께 힘을 모아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고 밝게 키우도록 해요. 우리는 모두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일을 하고 있답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이미일 년 이상 전
달래주면더해서 안아준상태에서 진정할때까지곁에서기다려주는데 친정어머니는 제아이를잘파악해서그런지주의환기를잘해서크게울지는않아서때로는친정어머니가저보다나은거같아요ㅜㅜ

네징일 년 이상 전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보아야 합니다 하루종일 엄마의 잔소리와 안돼 소리에 스트레스 받을 아이를 생각해보세요 (무조건 다 받아달라는 말은 아닙니다 이 부분은 아이가 원하는바를 엄마가 어떻게 해소해줄수 있는지 방법을 공부하셔야 합니다) 아이의 마음이 편안해야 울지도 떼쓰지도 않습니다 어른도 마음이 편안해야 예민하지도 신경질적이지도 않습니다 아이를 돌본다는 생각보다 아이와 하루를, 그리고 일상을 보낸다 생각하시고 엄마와 아이 모두 편안한 일상을 가져보세요 하루종일 웃는 아이를 보실수 있을겁니다

얍긍정대왕일 년 이상 전
카시트 태울 때 꺽꺽 거리며 토할듯 울어요. 원래도 싫어했는데 17개월 되니 더 심하게 발버둥칩니다. 안전 관련된 문제라 어쩔 수 없이 강제로 벨트 채우긴 하는데 마음이 참 그래요.

부농분홍이일 년 이상 전
지금 17개월인데 결국은 관심을 주지 않고 무시하는게 답인거 같긴해요 악쓰고 발로 차고 그럴 때 그냥 반응도 안해주고 냅두면 스스로 감정 정리를 하는건지 와서 스르르 안기더라구요. 그러면 안아서 뭘 잘못했는지 왜 하면 안되는지 설명해주고 다 울었으니까 뭘하고 놀고 싶는지 애기한테 물어봐요ㅎㅎ 이 전엔 제가 무시하면 울면서 아빠한테 가서 안기고 떼를 썼는데 제가 계속 남편에게 우리 다 동일하게 행동해야 지금 떼 쓰는게 의미없다는 걸 안다고 지속적으로 말해주니 이젠 남편에게 가서 떼 쓰지 않아요ㅋㅋㅋㅋㅋ 훈육은 정말 부모의 일관된 행동이 정말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ㅎㅎ 한명은 나쁜사람 한명은 좋은사람이 되어버리기 시작하면 애기도 다 알기 때문에 다른 한 사람을 무시하는 행동도 해버려요ㅠㅠ 이래서 부모의 일관된 행동이 정말정말 중요합니다ㅠㅠ

꼬미뚄띠2년 이하 전
[고민상담] 17개월 여아에요 돌지나서까지 쭉 통잠 못자고 쪽쪽이셔틀하다 14개월에 쪽쪽이 끊고 통잠을 자기 시작했어요 문제는 너무 일찍깨요..ㅠㅠ 새벽 5시에서 6시 사이에 일어나서 신나게 놀기시작해요 밤잠은 7시에서 8시사이에 잠들어요 늦게재우기엔 아가가 너무 졸려하고 힘들어해서 그시간에 재우는데 그렇다고 가끔 일이있어서 늦게재운다고 일찍일어나는건 아니에요 9시에 재워도 그이후에 재워도 평소보다 일찍 재워도 일어나는시간은 5시에서 6시사이에요 어떻게하면 아침 7시넘어서까지 재울수있을까요? 참고로 분리수면중이고 아가가 자는방은 암막커튼쳐서 해가떠도 어두워요

달콤에이드2년 이하 전
떼쓰고 울면 옆에서 가만히 지켜봐요 인상고 쓰지않고 웃지도 않고 그냥 바라보면 한참 울다가 손가락 쪽쪽 빨면서 스스로 안정을 찾더라구요 ~안쓰럽긴한데 안돼는건 안돼는거라고 알려주고있어요.. 가끔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지만요 😅😅😅

이예형약 2년 전
아이가 울 때 심적으로 제일 힘들죠 안쓰럽고 들어주고 싶고... 그래도 저는 속으로 울고 떼쓰는 아이가 나보다 더 힘들다 버티자 일관되게 울어도 안된다는 걸 알려줘야 한다 그래야 점점 더 안울게 될거다 버티자 해요 그러면서 우는 아이한테 감정이입하면 안되니까 차분해지려고 노력하고 응 속상해 하고 싶어 그런데 안되는 것도 있어 진정하면 얘기해 엄마 여기서 보고 있을게~ 하고 좀 잦아들때까지 기다리고 울어서 되는 것은 별로 없다를 알려주려고 노력해요....진정하고 나서 보면 5분 지났더라고요.....근데 그 5분이 아이 우는 동안은 1시간 같은 ;;;; 감정이입 없이 버티고 기다리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 ㅠ 아직도 잘 안됩니다...의식적으로 기다려야해 버텨야해 애가 제일 힘들어 이렇게 생각하고 노력해야돼요 ㅠ


김로니니일 년 이상 전
글 읽다가 눈물이 울컥 나네요.. ㅜㅠ 모든 엄마 아빠 화이팅입니다 💪

똑똑쓰맘약 2년 전
각집에 오은영박사님이 필요합니다~ 내아이인데 나도 모를때가 많네요..


달콤에이드2년 이하 전
공감합니다 ㅠㅠ 오은영박사님은 왜 한분인걸까요 ㅠㅠ

운이M약 2년 전
어떻게 감정표현을 하는지 몰라 우는경우가 많다해서 마냥 울지마라할수도 없고 저는 그냥 엄마가 안해줘서 서운해서 우는거야? 그런데 지금은 엄마가 해줄수없어 그럼 대답 하다가 막 더울어요ㅠㅠ그럼 다울고 진정되면 이야기해라고하는데 짧으면5분 길면 15분이 넘어가서 너무길어진다 싶으면 들어줄수밖에 없더라구요...

황두맘약 2년 전
18갤 여아 어린이집하원후에 밖에서 1시간반을 놀아도 집에오면 나가자고 우는척해요ㅠㅠ얼집에서도 충분히 뛰어놀고 놀이터도 간다는데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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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