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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아이가 밥을 잘 안 먹을 땐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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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밥을 잘 안 먹으면 엄만 속상합니다. 때론 열도 받지요. 이럴 때 정말 효과적은 엄마 대응법은 무엇일까요?

[아이 편식, 이걸 알아두세요.]

아이들 중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 외에는 먹지 않으려고 하는 아이도 있고 또 어떤 아이들은 어머니가 만들어 주는 음식 이외에는 먹지 않는 아이가 있습니다. 이렇게 편식이 있거나 식습관이 나쁜 아이들은 성장에 필요한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없기 때문에 균형적인 발달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극심한 편식을 제외한 다른 아이들을 보면 식습관이 나빠도 대개는 신체적으로 자기 나이에 맞게 성장하고 체중도 증가하며 건강한 편입니다.

설사 아이들이 얼마 동안 잘 먹지 않는다거나 아니면 잠깐 체중이 감소된다 해도 큰 문제는 아니며 실제로 편식을 한다 해도 영양실조에 걸린 아동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많은 부모들이 자녀가 음식을 먹지 않게 되면 금방 불안해하고 잔소리를 하며 심지어는 벌을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편식을 하고 또 나쁜 식습관을 보인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밥상 앞에서 투정 부리고 먹기 싫어서 밥그릇을 휘젓는 이유는 무엇인지?' '혹시 호르몬의 이상은 없는지?' 등을 살펴본 다음 편식 및 식습관 지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밥을 안 먹을 때, 기본 원칙]

기본적으로 식사시간은 항상 즐겁고 부드러운 분위기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심지어 어떤 부모님들은 꾸중할 것을 모아 두었다가 식사시간에 하는 부모도 있습니다. 그러나 식사시간만큼은 그 아동이 집 또는 학교에서 말썽 부린 행동, 숙제를 하지 않은 것 등의 불쾌한 이야기들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 아이가 잘못한 일이 있어도 식사시간에 나무라지 말고 가능한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것을 기본으로 전제하고 식사지도를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아이 유형별 엄마 대응법]

① 식사는 하지 않으면서 다른 것만 잘 먹는 아이

아동에게 음식을 절대적으로 먹어야 한다고 강요하지 말고 다만 먹어도 된다고 허용하며 아동이 식사 때에 음식을 먹지 않으면 그다음 식사 때가지 아동이 좋아하는 음식이나 빵 등의 간식을 주지 않아야 됩니다. 이 지침은 보기에는 쉽고 간단해 보이지만 지키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아이들은 부모의 지나친 잔소리나 아동이 밥을 먹지 않았을 때 엄마가 아동이 좋아하는 다른 음식을 만들어 주거나 간식을 사주기 때문에 아동의 식사습관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동이 식사 시 밥을 먹지 않았을 때 엄마가 아동이 좋아하는 빵이나 우유 등을 주지 않고 아무 말없이 그냥 넘어가면 아동은 얼마 후 틀림없이 배고파할 것이며 칭얼댈 것입니다.

그러면 엄마는 분명한 말로 지금은 너에게 아무것도 줄 수 없고 너는 다음 식사 때 (점심 저녁 혹은 아침)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해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음식이 어디 있다는 것을 아는 아동이라면 아마도 스스로 꺼내서 너무도 열심히 먹게 될 것입니다.

② 식사 때 투정 부리거나 먹는 양이 적은 아동

음식을 차려주고는 아동이 얼마의 양을 먹었는지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지 말고 또 음식을 먹을 것인지 안 먹을 것인지도 아동이 결정하게 합니다.

아동이 먹을 수 있는 것보다 조금 적게 주고는 더 먹고 싶으면 더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해 주어 아동이 더 먹고 싶을 때 말을 해서 스스로 먹는 양을 조절하게 해줍니다.

아동이 음식을 먹지 않으려고 할 때마다 염려하고 관심을 쏟아주면 이것이 오히려 그런 행동을 장려해 주는 결과가 되므로 무시해야 합니다.

또 식사가 거의 끝나가는데도 먹을 생각 없이 이리저리 휘저으면서 투정을 부리면 수저를 놓게 하고 음식을 말없이 치워버려야 합니다.

③ 아동에게 새로운 음식을 먹게 하거나 싫어하는 음식을 먹게 할 때

아동에게 새로운 음식을 줄 때에는 아동이 좋아하는 음식과 함께 주세요. 말을 알아듣는 아동에게는 새로운 음식이 그 아동이 즐겨 먹던 음식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부모가 먼저 새로운 음식을 맛있게 먹는 시범을 보여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동이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다가 새로운 음식을 조금이라도 먹으면 칭찬을 해주어 아동이 더 먹고 싶어지게끔 분위기를 조성해서 권장합니다.

그러나 강제로 양을 늘여 많이 먹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아동도 여러 번의 기회를 통해서 새로운 음식의 맛이 익숙해지면 차츰차츰 많이 먹게 되므로 조금은 여유 있는 인내심으로 기다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잊지 말아주세요. 잘 먹이려고 엄마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스트레스가 언젠간 부정적인 방향으로 분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엄마의 답답함을 올바르게 관리하는 게 그 무엇보다 우선입니다. 잘 먹이려고 노력하다가 속상해서 화를 내신다면, 아이와 애착에 영향을 미치기에 일부 내려놓고 기다려주는 자세도 중요합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hoyasana10달 전
모두 엄마의 인내와 기다림이네요. 엄마는 보살이 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요즘 같아서는 정신부여잡기가 힘들 때도 있는데.... 엄마에게 당연히 요구되는 것들이 너무 부담이 되어 더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이 힘드네요.. 세상 엄마들 존경하고 힘내세요!

베일리스23달 전
좋아요 좋아요 실천이 어렵지...한번 버릇 들이면 다음이 편할것 같네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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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