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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내가 할 거야" 자기중심적 성향이 강한 4세, 중요한 육아 원칙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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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아이는 자기중심성이 강하지만 동시에 도덕적으로 무엇이 옳은지에 대해 조금씩 배워나갑니다. 활동성이 늘어나고 언어적으로도 빠르게 자라는 우리 아이를 어떻게 해야 가장 잘 이해하고 잘 키울 수 있을까요?

활동성이 늘어나고 언어적으로도 빠르게 자라는 우리 아이를 어떻게 해야 가장 잘 이해하고 잘 키울 수 있을까요? 

1. 다양한 역할놀이(가상 놀이) 기회를 주세요.

점차 사고력이 발달하고 아직은 매우 부분적이지만 상징을 이해하는 시기인 만큼, 역할놀이와 소꿉놀이를 좋아하고 하고 싶어 합니다. 이때는 아이 혼자 하도록 내버려 두거나 귀찮아하지 말고 아이의 장단과 리드에 맞추어 같이 놀아주면 좋습니다. 역할놀이는 아이의 논리적 사고력과 상상력, 창의력에 뒷받침됨을 기억해주세요.

아직 덜 자란 아이 두뇌에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비싼 학습지와 비싼 교구를 사주기보다는 아이와 꾸준히 역할놀이(가상 놀이)를 하면서 생각을 펼치고 논리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게 훨씬 좋습니다. 아이를 똑똑하게 키우는 데는 '구매'가 중요한 게 아니라 아이의 반응을 관찰하고 함께 소통하는 '질적인 시간'이 중요합니다.

2.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전조작기(3~7세)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무엇일까요? 바로 "왜?" "왜 그런 거야?"라는 질문입니다. 대답을 해줘도 또 그 대답이 왜 그러냐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물어보는 아이가 귀찮기도 합니다. 때로는 이제는 대답할 말이 생각이 안 나 당황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의 아이들의 특징임을 꼭 이해하고 아무리 바빠도 간략히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아이는 왜 질문이 많을까요? 그만큼 아이 호기심에 비해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엄마 아빠가 작정하고 제대로 대답해주려고 하면 아이는 금세 관심을 잃고 자기 하고 싶은 것을 합니다. 이유는 아이는 엄마 아빠의 어려운 설명을 이해할 만큼 사고, 두뇌가 발달된 게 아니기 때문이지요. 

이때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게 아니면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언어적으로 복잡한 설명을 이해할 만큼 언어 실력이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설명은 아이가 눈으로 확인하고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물론 매번 '왜'에 대해 경험을 해줄 순 없지만, 가급적 설명은 딱 아이 수준에서 쉽게 해주고, 아이가 차후 경험을 통해 하나씩 알아가도록 해주세요.

3. 아이에게 감정을 알려주세요.

3~4세는 아이의 정서가 급격하게 진화하고 발달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어휘를 잘 알지는 못합니다. 많이 알아야 슬프다, 화난다, 짜증 난다, 무섭다, 외롭다 정도이고 이 정도도 모르는 아이들이 많지요. 감정을 잘 조절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잘 알아야 합니다. 감정을 잘 알긴 위해선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을 어떤 단어로 설명할 수 있을지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엄마 아빠는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고 아이의 감정이 어떠한 성격의 것인지 이야기해주면 좋습니다. 

4. 일관된 양육태도, 가장 중요합니다. 

1) 잘못된 행동은 반드시 잘못되었다고 알려주세요.

아이는 다양한 곳에 관심을 갖지만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한번 잘 안되거나 화가 나기 시작하면 통제하지 못하고 화를 분출합니다. (예, 혼자 신발을 신으려고 하다가 잘 안되면 신발을 던지며 분통을 터트리는 것) 이때는 엄마 아빠도 같이 짜증이 나고 시간적 제약이 있으면 더욱더 마음이 급하고 답답합니다. 하지만 이때는 무조건 오냐오냐하고 받아주기 보다 신발을 던지고 망가트려버리는 행동이 잘못됨을 반드시 그 자리에서 알려주어야 합니다. 

2) 아이와 지킨 규칙은 반드시 함께 지키고, 지켜야 함을 명확하게 알려주세요.

아이는 4세가 되면 도덕성이 생기기 때문에 (도덕 실재론) 한번 규칙을 정하면 지키려고 하는 성향이 보입니다. 따라서 이때는 무엇이 되고 무엇이 안되는지 명확하게 알려주세요. 하지만 엄마 아빠가 정해진 규칙에 대해 어떨 때는 중요시 여기고 어떨 때는 풀어주거나 별 상관하지 않는다면 아이는 제대로 된 기준을 이해할 수 없어 헷갈립니다. 

예) 마트에서 과자 사는 것은 한 개로 제한되어 있는데 두세 개 사도 상관없는 모습을 보이시거나, 정리정돈을 하는게 규칙인데 정리정돈을 안 해도 별 신경 안 쓰시는 모습을 보이는 것

아이의 자기조절 능력은 규칙을 지키면서 습득해가기 때문에 꼭 지켜야 할 핵심 규칙에 대해서는 엄마 아빠가 매우 중요시 여기고 아이가 지킬 있도록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세요. 

3) 금지된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대안을 제시해주세요

이때는 아이가 한 번에 한 가지만 집중하기 때문에 안된다고 이야기하면 떼쓰곤 합니다. 이때는 그 생각밖에 못하는 아이에게 비슷한, 다른 관심 가질 것을 제시하면 됩니다. 아이가 흥미를 가질 만한 다른 것을 고안해서 이야기해보세요. (예, 아이가 A를 가지고 놀 수 없을 때, B를 제시) 그래야 아이는 스스로 자신의 분통을 터트리지 않고 조절하는 습관을 키울 수 있습니다.

4.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이때는 아이가 자신이 스스로 받아들이고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학원에 보내거나 이것저것 주입적으로 떠미는 것은 효과가 적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적극성을 가지고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도적으로 하고 싶어 하는 모습을 최대한 지켜봐 주고 도와주세요.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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