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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책 읽기와 말하기가 결합되면 이해가 훨씬 빨라요
댓글 1
조회수 8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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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읽은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게 더 중요합니다. 이제 학교 갈 우리 아이에게는 양보다는 질적인 독서가 중요하지요. 읽은 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선 말하기가 함께 가면 좋습니다.

많은 엄마아빠들이 아이가 커가면서 책을 읽고 난 후 독서감상문을 쓰게 시킵니다. 하지만 쓰기는 어른들에게도 고행인 만큼 아직 언어가 100% 발달한 어린아이들에겐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먼저 책의 내용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스스로 되짚어보며 생각을 해보게 유도하면 아이의 책 이해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해요.

1. 아이가 책을 읽고 난 후 이 책은 어떤 내용인지, 어떤 대목에서 아이가 마음에 와닿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이야기 나누세요.

주인공의 성격은 어떤 것 같은지, 자신이 생각하는 결말은? 스토리가 다르게 흘러가길 희망했던 부분은 어디였는지? 주인공 옆에 조역으로 나왔던 캐릭터들에 대한 생각은 어떤지 등 아이가 스스로 책의 내용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말로 해보도록 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어색해할 수가 있어 엄마가 예시를 보여주면서 대화처럼 풀어나가면 좋습니다.

2. 일주일에 한번 읽었던 책 중 몇 권을 선정해 이야기 나누기

하지만 아이들이 자라면서 읽었던 모든 책에 대해서 이렇게 말해보는 시간을 가지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만약 아이가 정기적으로 책을 꾸준히 읽고 있다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엄마아빠와 '이번 주 읽었던 책 이야기 타임'을 가지고 몇 권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지세요.

아이만 읽었던 책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게 아니라, 엄마아빠도 책 한 권 이상을 선정해서 어떤 것을 배웠고 느꼈는지 아이 수준에서 설명을 해준다면 아이는 간접경험의 폭이 넓어질 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엄마아빠의 독서습관을 통해 책 읽기, 말하며 책 내용 이해하기 습관을 가져갈 수 있답니다. 

■ (읽고 난 후) 생각을 정리하는 말하기, 이러한 효과가 있어요. 

1. 말하기를 하는 동안에 생각이 더 정리되고,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어른인 우리도 말하는 과정에서 좋은 생각이 떠오르거나 복잡한 생각들이 정리될 때가 있습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의 경험을 할 수가 있어요. 처음에는 흐릿흐릿한 기억이었을지라도 말하는 과정에서 뇌는 생각을 다시 정리하고, 좀 더 명쾌한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아이가 책의 내용을 자신의 언어로 스스로 표현하는 것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2. 엄마아빠와 책을 매개체로 대화하며 감정해소를 할 수 있습니다.

말하기는 인간의 본능입니다. 가슴 속에 쌓아왔던 생각을 표출하면서 마음 저 깊숙이 아이는 시원함을 느낄 거에요. 아이가 책을 통해 담아두었던 생각을 표출할 수도 있고, 뭐든 내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는 관점에서 후련해짐을 경험할 것입니다. 

3. 엄마아빠랑 대화하며 아이의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대부분의 독후활동은 엄마아빠와 이루어질 텐데요. 아이는 내 생각을 열심히 들어주는 엄마아빠의 표정으로부터 안심을 느끼고 나는 존중받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정기적으로 책 대화 시간을 가짐으로써 가족 유대감도 튼튼해지고 아이 자존감 향상 효과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온유지혜선유엄마4달 전
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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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