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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팁
놀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 놀이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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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놀이가 왜 중요하지?’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했습니다. 놀이가 왜 중요할까요? 그 이유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해요.

[ 놀이, 아이가 세상을 배우는 방식 ]

엄마표 놀이, 홈스쿨링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만든 장난감, 엄마가 아이와 해 주는 놀이의 사진이 SNS에서 끊이지 않고 올라오고, 서점에 가도 육아서 코너에는 엄마표 놀이법 책이 쏟아지지요. 아이를 키우는 우리나라의 엄마라면 ‘엄마랑 아이랑 놀아주기’ ‘아이와 노는 방법’을 검색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작 실천에 옮기는 엄마는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정보가 쏟아지다 보니 읽고 나서 스쳐 지나가고 맙니다. 누구나 아이와 놀아주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 우리 아이와 놀아주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을 안 해본 엄마는 없겠지요. 하지만 정작 ‘왜’. 어떤 것 때문에 아이와 노는 것이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정작 고민하는 엄마는 만나기 힘듭니다. 무작정 주변에서 놀아주라고 이야기하니 그런 줄 아는 것만 같습니다. 정확한 이유, 왜 놀아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그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면, 그냥 정보들을 넘길 수는 없을 것입니다. 놀이는 아이에게 정말 중요하니까요.

[그렇다면 정말 놀이는 왜 중요할까요?]

많은 유아 학자들은 ‘놀이’를 ‘전인적 발달’ 과 연결합니다. 전인적 발달이란, 인간의 모든 측면의 발달을 뜻합니다. 신체적 발달, 사회성 발달, 인지발달 등 온전한 사회의 한 인격체로써 필요한 모든 측면의 발달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이지요. 영유아기에 필요한 모든 발달. 그것이 전인적 발달입니다. 그저 아이들이 이것저것 건드려보는 줄만 알았던 그 ‘놀이’ 야 말로 전인적 발달의 핵심적인 키워드인 셈입니다.

왜 전인적 발달이란 말이 나왔을까요? 그것은 아이에게 놀이는 ‘생활’의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생활 속 모든 자극들, 보고 듣고 만지는 모든 것들이 아이에겐 생활이자 놀이입니다. 이제 막 세상에 첫발을 디딘 아이들은 모든 생활이 첫 시도이자 큰 도약입니다. 이 자극들이 수없이 쏟아지고 그 자극들을 머리와 몸속에 차곡차곡 쌓으며 아이들은 발달합니다. 생활과 같은 이 놀이를 제대로 해야 건강하고 올바른 아이로 자랍니다. 이 자극을 제대로 수용할 기회가 사라진다면 아이는 발달의 여러 주춧돌 중 하나를 빼 버리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기초공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건물은 언젠가는 무너집니다. 아이라는 집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한 기초공사는 바로 놀이이지요.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1. 아이는 놀이를 통해 세상을 바라봅니다.

놀이는 신생아기 때부터 시작합니다. 엄마와 아이가 웃음을 주고받고, 신체적 접촉을 하며 서로 소통하는 과정을 아이는 매우 재미있고 즐거운 놀이로 인식합니다. 엄마가 어루만져 주고, 스킨십을 하고, 웃고 떠드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자극들이 아이의 뇌로 전달됩니다. 아이의 기초적인 감각들이 발달하고 여러 자극을 뇌가 처음 수용하기 위한 모든 자극이 놀이인 셈이지요. 이 놀이를 다양하게 경험해야 아이는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여러 통로를 체득할 수 있게 됩니다. 그야말로 세상을 바라보고 적응할 길을 닦아주는 것이지요.

2. 아이의 발달 시기에 맞는 가장 좋은 공부는 놀이입니다.

아이가 자라나며 하는 놀이에는 그냥이란 말이 없습니다. 모든 놀이에는 아이가 배울 것이 있고, 받아들일 정보가 숨어있지요. 아이의 옹알이에 엄마가 기뻐하며 대꾸해주는 사이에 아이는 상호작용에 대한 방법을 터득합니다. 엄마의 손을 잡고 걷는 놀이를 하는 사이에 아이는 뛰고, 점프하고, 매달릴 수 있는 근력을 얻습니다. 아빠 엄마가 재미있게 읽어주는 이야기책 속에서 아이는 복합적인 어휘 형태를 학습합니다. 모든 놀이 과정에서 깨달은 여러 사실은 아이가 나중에 글을 읽고, 복잡한 지문을 추론하며 어려운 수학 문제를 척척 풀어낼 수 있는 사고의 힘이 됩니다. 놀이는 학습과 거리가 먼 활동이 아닙니다. 영유아동기의 놀이는 곧 학습입니다.

3. 자기 일을 스스로 척척 하는 아이, 놀이에 해답이 있습니다.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는 아이. 모든 일에 대한 결과와 책임을 아는 독립심과 자립심이 강한 아이가 되려면 언제 어떤 교육을 해야 하는지 궁금한 부모님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책 속의 글자 몇 줄을 읽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 시작 역시 놀이에 있지요. ‘자립심’의 기본은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사람에 대한 ‘신뢰’입니다. 나를 온전히 인정해주고 ‘나’ 라는 존재 자체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아이를 스스로 행동하게 만듭니다.

아이에 대한 믿음, 신뢰를 보여주는 가장 좋은 쉽고 좋은 방법은 바로 놀이입니다. 

다양한 놀이를 통해 아이는 성공 감을 경험하고, 엄마 아빠에 대한 신뢰와 애착을 형성합니다. ‘엄마 아빠는 나를 사랑해.’ ‘엄마 아빠는 나를 재미있게 해 줘’ 라는 생각이 곧 ‘엄마 아빠는 나를 믿고 있다’ 는 생각으로 확산되기 때문이지요. 

부모와의 놀이 없이 늘 딱딱한 교류를 하는 아이는 엄마 아빠와 소통한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소통의 단절은 아이의 고립감을 낳습니다. 그래서 늘 부모가 보이면 무엇이든 확인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 매달립니다. 

신뢰 관계가 없어 의존적인 아이로 자라는 것입니다. 누군가 믿고 있다는 든든함이 아이가 어떤 행동이든 스스로 해낼 수 있게 해 줍니다. 즉, 독립적이고 자기 책임을 아는 아이는 놀이로써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4. 놀이를 할수록 아이는 공감할 줄 아는 사회성 높은 아이로 자랍니다.

놀이의 기본적인 방법은 ‘소통’과 ‘모방’입니다. 엄마가 보여주는 놀이를 따라 하고, 함께 어울리는 모든 것이 소통과 모방의 연속이지요. 이 소통과 모방은 ‘대인관계기술’과 ‘의사소통’을 잘하기 위한 기초적인 기술입니다.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이야기하는 것 역시 놀이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타인과 소통할 줄 알아야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모방할 줄 알아야 대화와 관계의 형식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엄마 아빠와 소통과 모방을 많이 한 아이는 다른 장소에서도 그 소통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다른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여러 인간관계를 경험하며 그 감정을 이해합니다. 폭넓은 사회적 기술을 받아들이며 아이는 감정을 다양하게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으로 자랍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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