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주문배송조회마이페이지
육아 상담
모유 수유 중단하고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나 봐요
조회수 5608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해 보세요.
주소 복사
모유 수유를 하다가 제가 몸이 안 좋아서 수유를 중단하게 되었어요. 아이가 며칠 힘들어하다니 금세 적응해서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제 가슴을 만지길래 젖이 생각나서 그런가 보다 하고 토닥여주었어요. 하지만 가슴을 만지면서 아랫입술을 빨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Q.

20개월 아들이에요. 14개월 모유 수유를 하다가 제가 몸이 안 좋아서 수유를 중단하게 되었어요. 아이가 며칠 힘들어하다니 금세 적응해서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제 가슴을 만지길래 젖이 생각나서 그런가 보다 하고 토닥여주었어요. 하지만 가슴을 만지면서 아랫입술을 빨기 시작했습니다. 욕구를 그렇게 충족시키는 것 같아 너무 미안했어요. 입술을 빠는 횟수가 점점 늘어나서 다독이기도 하고 입술을 빨지 않는 모습이 더 예쁘다고 칭찬을 해주고 별 노력을 다해도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어요. 심지어 잠을 잘 때도 입술을 빨며 자서 얼굴변형이 올까 봐 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야 이 행동을 멈출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요?

A.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기에게 모유를 끊는 방법 중에 가장 좋은 방법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끊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부득이하게 아기에게 적응할 시간을 주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아기들은 모유를 중단하게 되면 심한 박탈감과 스트레스를 받고 심리적으로 불안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요인들로 인해 아기가 입술을 빨고 엄마 가슴을 찾는 행동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혹시 현재 아기가 밥과 함께 젖병에 분유를 먹고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만약 젖병을 사용하고 있다면 이제 젖병도 서서히 끊어야 하기 때문에 모유 떼는 것과 젖병을 떼는 것을 아이의 상태를 보면서 조절하며 병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기가 젖병을 사용하고 있다면 이렇게 도와주세요]

①모유를 먹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만들어주세요

현재 아기가 젖병을 사용하고 있다면 젖꼭지를 따뜻하게 데워서 모유를 먹는 느낌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젖병으로 우유를 먹을 때 모유를 먹일 때처럼 가슴 쪽으로 바짝 끌어안고 아기의 눈을 바라봐 주며 말을 걸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아기에게 비슷한 느낌을 만들어주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가 젖병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면 or 아기가 젖병을 사용해도 이렇게 도와주세요]

②아이에게 스킨십을 더 많이 해주세요

아기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엄마의 스킨십 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아기 또한 요즘 들어 부쩍 더 안아달라고 하고 엄마를 찾으려고 할 것입니다. 아마 엄마의 가슴을 찾는 것도 이 같은 이유일 것입니다. 아기에게 사랑한다고 많이 이야기해주시고 많이 안아주세요.

③아빠와 신나게 뛰어노는 놀이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아기가 아빠와의 놀이 시간을 통해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아빠와의 놀이는 아기와 아빠가 특별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고, 아빠와의 놀이를 통해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때 아빠와의 놀이는 피부 접촉을 많이 하는 몸놀이가 효과적입니다.

아빠 비행기 타기, 아빠 다리 미끄럼틀 타기와 같이 쉽게 할 수 있는 몸놀이를 해보세요.

④아기가 입술을 빠는 행동을 보일 때마다 분위기 전환을 해주세요

아기가 입술을 빨 때마다 아기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놀잇감이나 노래를 불러주며 입술을 빠는 것을 잊어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한번 흥미를 유도해내도 아기는 다시 입술을 빠는 행동을 반복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경험들이 반복적으로 지속이 되면 입술을 빨지 않는 것도 습관이 될 것입니다.

아기가 좋아하는 놀잇감이나 엄마만의 특별한 놀이법을 만들어보세요.

몇 번의 스킨십과 몇 번의 분위기 전환으로 아기의 습관이 빨리 고쳐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하게 아기를 안아주고 아기가 엄마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마음으로 피부로 느끼게 되면 분명 좋아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해 보세요.
주소 복사
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