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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우리 아이에게 꼭 가르쳐줘야 하는 ‘자기조절능력’
댓글 44
조회수 76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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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성장발달을 돕는 자기조절능력을 발달시켜주세요

‘자기조절능력’이 아이에게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들이 24개월 무렵이 되면 이제는 엄마 품에서 벗어나 혼자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혼자서 걸음마를 할 수 있게 되고, 혼자 숟가락질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이 시기의 아이들은 “내가 할 거야"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됩니다. 자의식 발달과 함께 자율성이 자라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율성과 함께 자라야 하는 것은 바로 자기조절 능력입니다.

아이들은 컵에 물을 마시는 것과 같은 아주 작은 일을 스스로 해내며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아직 자신의 행동을 어디까지 조절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잘 모릅니다.

아이가 건강한 또래관계를 맺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어울려 살 수 있도록 자라기 위해서는 자기조절력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입니다.

아이들은 언제부터 자기조절능력을 형성하게 될까요?

아이가 2개월이 지나서부터는 울음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여 욕구를 충족시키게 됩니다. 모든 욕구 충족의 기준이 자신이 생각한 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이의 입장에서는 “내가 원하는 대로 다 되는구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2살 부터는 조금씩 더 바깥세상을 경험하게 되면서 세상은 내가 원하는 대로만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해도 되는 일과 해서는 안되는 일이 많아지지요.

처음에는 엄마를 통해 이를 구분하고 통제받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기 스스로 해서는 되는 일과 해서는 안될 일을 구분하고 행동을 조절하는 ‘자기조절 능력’을 발달시켜야 합니다.

자기조절능력이 아이에게 필요한 이유

자기조절능력은 아이가 다른 사람과 함께 소통하며 관계를 맺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능력입니다. 또한 아이 스스로에게도 자기 통제력이 있어야 나쁜 유혹에 빠지지 않고 올바른 방법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됩니다. 

뉴스에서 연일 볼 수 있는 각종 사건 사고들에서 나오는 청소년 폭력, 자살, 범죄 등은 결국 이 자기조절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자기조절력이 잘 형성되지 않은 아이들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타인의 마음이나 사회적 영향을 헤아리지 않기 때문이지요.

우리아이 자기 조절력을 키워주는 육아원칙 6가지

① 선택권을 주세요

일상생활에서 작은 일이라도 아이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세요. 이런 과정들이 아이의 자신감을 길러줍니다. 단, 아이가 선택할 수 있는 사항과 선택할 수 없는 사항에 대해서는 먼저 구분을 하고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가족 여행은 언제 갈까?”와 같은 문제는 아빠와 엄마가 맞벌이 부부라면 아이가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선택 범위를 넘어서는 부분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② 책임감을 키워주세요

책임감이란 선택권과 함께 부여할 수 있고 함께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아이와 함께 TV를 30분 동안 보기로 약속을 합니다. 만약 아이가 이를 지키지 않고 티브이를 더 보았다면 본 시간만큼 다음 번 TV 시청을 줄이도록 행동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하세요. 물론 선택과 그 선택을 지키지 않았을 때 책임감은 아이 스스로 결정해볼 수 있도록 하면 좋습니다.

③ 제재는 분명하게 해주세요

아이의 행동을 제재할 때에는 무조건 안된다고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먼저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랬구나. 네가 00 하고 싶었구나. 그렇지만 더는 해서 안돼"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해주세요. 또한 해서는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도 아이가 이해할 수 있기 쉽게 설명을 해주어야 합니다. 물론 이런 과정이 한 번에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여러 번 반복과정을 거쳐야만 아이가 부모의 제재를 받아들일 것입니다.

④ 자율성을 보장해주세요

아이에게 아무런 기회조차 주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부모가 모두 해주기만 하려 한다면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오히려 박탈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조금은 걱정이 되고 못 미덥더라도 사소한 것도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주세요

⑤ 분노를 조절할 수 있는 요령을 알려주세요

아이가 화가 났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행동들을 함께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는 순간적으로 화가 나면 성인보다 조절하는 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분노를 표현하기 쉽습니다. 이를 조절하고 스스로의 행동을 다스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경험을 해보아야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결정하는 자기조절력이 자라게 됩니다.

⑥ 아이에게 일관적인 모습을 보여 주세요

엄마아빠가 흔히 하기 쉬운 실수는 뭘까요? 바로 일관적이지 않은 부모의 태도입니다. 아이에게 훈육을 할 때 어떨 때는 심하게 하다가, 어떨 때는 풀어준다면 아이에게는 혼란스러운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고, 결국 엄마아빠의 통제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엄마아빠의 통제를 따르지 않으면서 자신 스스로에게도 행동의 통제를 하지 않게 됩니다. 통제를 할 때에는 아이에게 일관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엄마아빠의 일관된 모습을 통해 자신도 자신의 행동을 일관되게 해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즈약 2년 전
5번의 경우~ 저는 아이가 화가 나면 화가 났구나, 화가 나서 울고 소리쳤구나~ 말하고 아이가 좀 진정하면 엄마는 화가 났을 때 꼭 껴안으면 기분이 괜찮아지던데 엄마가 안아서 위로해줄까? 말해주고 안아서 위로해주면서 화가나도 울고 소리치고 던지면 안돼~ 그러고 싶으면 엄마한테 와서 안겨~ 엄마 저 화가 나요라고 말해줘 이렇게 말해요 되든 안 되든 반복하면 아이가 진정하는 시간이 매우 빨라져요


노른이엄마12달 전
너무 좋은 방법 같네요~:) 저도 시도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다온맘짱8달 전
현명한 어머니시네요! 저도 아이한테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민서마맘8달 전
5번... 애가아닌 엄마가 분노조절하는 방법좀.....


루이연우맘8달 전
저도 알고싶습니다.... ㅜㅜ

옹나옹나8달 전
저도 쓰려다가ㅎㅎ 빵 터졌네요. 아기는 아직 분노조절이 미숙하다는데.. 저는 왜 그럴까요 ㅋㅋㅋ

Annabelle773달 전
아....진짜 웃픈데요....ㅎㅎ 격하게 공감되면서 왜 난 안될까...싶고...ㅠㅠ

하쥬하쥬약 2년 전
저는 18개월되어가는 아들인데, 일찍부터 말귀를 잘 알아들어 허용하는 범위와 제한하는 범위를 알려주고 반복적으로 하면 위험한 행동이나 물건들을 제한하고 있어요. 여기서 중요한건, "엄마가 허락할게. 이건 엄마가 허락하지않아"라고 얘기하고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해줘요. 어렸을때부터 감정책을 읽어줬고 지금은 그 감정얼굴을 따라 표현하기도하고요. 아이가 화가 났을 때에는 책에 나온 감정 얘기하며 "00이 마음이 불편하구나. 엄마가 기다려줄게"라고 얘기하고 시간을 좀 준 후 다시 시도해봅니다. 그럼 대부분 돌아오더라고요. 격해진 니 감정에 엄마는 흔들리지않고 그자리 그대로 있다는걸 알고 아이도 자기 감정을 가라앉혀요. 하지만, 모든 상황이 다 똑같지는 않죠😅 그래도 노력해야겠죠! 생각해보면 우리 엄마(친정엄마)는 저 어릴때 단 한번도 야단치신적이 없었어요. 😭

망고빙수냥약 2년 전
26개월아이 물건을쏟거나 떨어뜨리거나 하는상황을싫어하는것같아요. 그상황이되면 당황스러운지 흥분하고 제가주운걸 일부러 다시쏟는다던지 감정이복잡한가보더라구요. 그럴땐 엄마한테와서 "엄마 쏟아졌어요~어떻게하죠?"하고 물어봐~ 그러면 엄마는 괜찮다고할거야~~ 그럴수도있어. 우리00가 실수로 떨어뜨렸구나~ 엄마도 실수할때가 있거든. 그런데 일부러 떨어뜨리고 쏟는건 좋지않은행동이야~ "앗,실수~~"이렇게해도괜찮구~~^^반복적으로알려주니 안정을금방찾아가는것같아요.

봄봄봄잉삿2년 이하 전
천사였는데 42개월부터 하루에 수십번씩 짜증을 내요. 자기가 잘못해서 엄마탓, 엄마탓하면서 화를 내는데 분노조절하는 법 가르쳐 주라 하여 기다려주거나 공감해주거나 했는데....점점 화만 내는데 어떤 방법으로 조절해 줘야하나요...


봄봄봄잉삿2년 이하 전
천사라는건 훈육이 가능했다는 말

연수야놀자2년 이하 전
인정..

정사랑사랑8달 전
그래서 훈육은 태어나서부터 시작해야합니다. 아이의 울음은 이유있는 울음이니까요. 아기때는 말을 못해서 울었을 뿐, 말을시작하는 돌 이후부터는 스스로 표현할 기회를 주는겁니다. 천사라고해서 무조건적 허용이 아닌 안되는건 안된다는걸 단호하게 알려줘야합니다. 그런 아이들은 크면서 스스로 안된다는걸 알기에 분노발작을 하지 않고도 대화로 표현하고 안된다는 이유도 수긍이 돼죠. 공감도 중요하지만 그뒤에는 훈육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너의 행동이 다른사람들에게 피해가 가고, 엄마도 울고 짜증내는 표현으로는 너의 마음을 알아줄 수 없다고 하세요. 너가 화났구나~그런 감정이구나~ 공감도 좋지만 감정뒤에 숨어있는 진짜 욕구를 파악하고 충족시켜주세요. 지나친 겉핥기식 공감이 아이를 망칩니다. 우리아이의 사회적 독립을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닭고기8달 전
어떤 방법으로 조절해주는지는 그리 어렵지 않아요~ 말 그대로 화가 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르쳐주면 돼요. 물론 꾸준히 여러번이요.

나사약 2년 전
5번 분노조절하는방법좀.....

SNAO약 일 년 전
분노나 감정조절 할 때 항상 좀 가라앉히길 그냥 기다리기만 했는데 심호흡하는 걸 아이와 처음 시도해봤는데 도움이 됐어요~ 그러고 나서 얘기를 좀 했더니 듣더라구요. 서러운지 다시 울긴 했지만 ㅎㅎㅎ

다요님8달 전
돌부터 생활훈육 시작했어요. 그래도 네돌근처 5살이 될즈음부터 정말 완전 다른 아이의 모습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모든것을 새롭게 다시 공부하는 중이네요 ㅜㅜ 정말 육아란 항상 저를 겸손하게 만들어줍니다..

deunking8달 전
유치원에서 친구를 때렸다고얘기해요. 친구가 기분안좋게했어?물으면 어쩔땐 얘기하고 얻절땐 그냥 땔고싶어서 라고하는데 때리고싶다고 때리면 안된다는걸 어떻게 얘길해야 잘이해시킬수있을까요...


유은마마8달 전
전 아이한테 "누구든지 너를 때리는 사람에게 '때리는건 나쁜행동이야! 잘못된거야!'"라고 말하라고 시켰어요. 그 이후로는 늘 친구들에게 맞고온다거나 때리고오는 행동은 없었어요ㅎㅎ 그리고 아이가 분노를 일으킬 것 같은 느낌이 들 땐 늘 꾸준히 말로 해결해야되요ㅎㅎ 저희 아이는 친구들에게 늘 예쁜말로 친구들을 이끈다는 느낌이 들어요ㅎㅎ 결국 엄마인 저부터 달라져야된다는게 흠이지만...ㅠㅠ

청두8달 전
자기 조절하는 뇌가 6-8세에 생성된다고 하는데.. 너무 이른거 아닌가요? 그때까지 조절이 안되는거다. 라고 보는게 사실적이지 않을까요?


닭고기8달 전
그건 아닌거 같아요. 6살이 됐다고 갑자기 할 줄 알게 되는 게 아니니까요. 꾸준히 가르쳐는 줘야죠~ 다만 8세 정도까지는 못해도 이해하고 가르쳐 주는데 중점을 두는 거죠

하준마미입니다아8달 전
저도 미리 조절 안될때부터 일관성있게 알려줘야, 조절이 가능하게 되었을 때 그동안 알려줬던 부분을 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조절이 가능한 6세 부터 얘길하면, 그전엔 안그랬는데 엄마 왜저래 하며 반발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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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