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기씨와 아빠아기씨가 어떻게 만나는지 물어보는 7살 딸래민데 아무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뭐라 말해줘야할까요?

고추라는 호칭 보다는 정확한 명칭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남자는 음경. 여자는 음순입니다.

저희 아들이 5살때 성적 호기심이 커져서 질문이 많아졌어요.대답에 대해 고민하다 어린이집 담임 선생님께 여쭤보니 어린이집에서 음경,음순의 호칭도 알려주고 비교적 자세한 성교육을 하고 있더라고요.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신건 요즘 아이들 성교육 책이 좋은게 많으니 한권 골라 같이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얘길 나누길 권하셨고 그렇게 했습니다. 생각보다 노골적인 그림 장면도 있었고 읽으면서도 너무 빠른거 아닐까 걱정도 내심 들었지만 지금 7살이 되는 현재 그때 그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어느 정도 이해했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확실히 아는건 여자와 남자의 몸은 다르고 각자의 몸은 소중해서 잘 가려야 하고 각각의 몸은 소중하기에 함부로 만지면 안된다고 알고 있어요. 선택은 부모의 자유이지만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미루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은 생각보다 어리지 않습니다

동화처럼 스토리로 해주면 어떨까요? 서로 사랑하는 아빠와 엄마가 만났어요.아빠와 엄마는 아이가 태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죠. 그때 아빠의 아기씨와 엄마의 아기씨를 만나게 되었고, 엄마 배 속에는 아기가 생기게 되었죠. 포근한 엄마 배 속에서 열 달 동안 세상에 나올 준비를 마친 아이는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드디어 태어나게 되었어요. 세상 누구보다 소중하고 고귀한 아이는 아빠 엄마를 만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와~ 아이가 만3세 때 팬티형 생리대 허리위로 밴드 삐져나온걸 보고 엄마 왜 내 기저귀했어?!!!이러는데 진짜 당황스럽고 땀나더라고요 ..ㅜㅜ아니야 기저귀~~~ 이러고 도망가니..따라와서 허리밴드 보더니 아닌데! 맞는데! 이거봐 내 기저귀맞잖아!!!!ㅜㅜ 저희 아이가 기저귀 조금 늦게 떼어서 그때쯤 배변교육할 때라 아이한테 언니되서 이제 기저귀 안 된다고 말 할 때거든요, 근데 그걸 엄마가 하고 있으니 진짜 놀라면서 동공지진 오더라고요. 지금4세인데 아직 아이한테 생리 이야기는 조금더 커서 알려주고 싶은데 다른분들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6살때인가 저희 엄마한테 난자 정자가 만나는건 알겠는데 그럼 정자가 팬티는 어떻게 뚫어? 라고 물어봐서 즤엄니 엄청 당황해하시던 모습이 선하네요 지금보니 적잖이 당황했을듯요 저보다 더하면 더햇지 덜하지 않을 제 딸도 머지않아 묻겟죠 ㅎㅎ 머라 답해야하지.. 팬티를 뚫는 방법을..

엄마의 대략적인 얘기보다 책으로 아는게 더 좋을거 같아서 전 책으로 가르쳐요 유아, 아동 성에 대한 책은 많습니다^^

정말 유익한 정보네요!! ^^

정말 좋은 답변입니다 저런질문 받았으면 당황했을 것 같아요~ 오늘도 한가지 알아갑니다

고추는 소중해서 바지밖에 빼놓고 윗도리로 가리고 다닌다는 5살 우리집 짱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