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주문배송조회마이페이지
육아법
돌 지난 우리 아이, 젖병을 떼야 할 시기입니다
댓글 92
조회수 137230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해 보세요.
주소 복사
돌이 지난 아이들에게는 젖병과 이별을 해야 한다는 큰 과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엄마도 아이도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 젖병 끊기! 제대로 떼지 않으면 아이의 젖병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올라가게 되므로 정확한 방법으로 한 번에 끊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돌 지난 아이의 젖병 떼는 몇 가지 원칙을 소개합니다.

아이는 생후 1년간 무언가를 빨며 식사를 하는 데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모유 수유를 하건 젖병에 분유를 먹었건 아이들은 항상 무언가를 빨며 섭취해 왔지요. 6개월 무렵 이유식을 시작하고, 돌을 전후로 점차 밥을 먹는 단계로 넘어가게 되면서 아이들은 이제 젖병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슬슬 젖병을 떼는 연습을 해야 하지요. 늦어도 18개월까지는 젖병과 이별을 해야 합니다.

젖병을 계속 빨도록 두게 되면 아이들은 밥을 잘 먹지 않게 됩니다. 밥이 주식이고 나머지가 부수적인 간식이 되어야 하지만 젖병을 달고 사는 아이들은 밥을 간식처럼 생각합니다. 배가 고플 때마다 젖병을 찾게 되지요. 하지만 계속 젖병을 사용하면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훈련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돌 이후부터는 점점 밥 위주의 식사를 해야 하는데 씹는 것이 어려우면 부드럽고 넘기기 쉬운 음식물만 찾게 됩니다. 

씹는 것은 아이의 성장에 굉장한 영향을 줍니다. 소화 기능은 물론 아이의 두뇌에도 자극을 주는 행위입니다. 음식물을 씹는 과정에서 안면 근육이 자극을 받고, 더불어 두뇌 역시 자극을 받게 됩니다. 이 과정을 하지 못하게 되니 지적 능력에도 문제가 일어날 수 있는 것이지요. 밥을 잘 먹어야 똑똑하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닙니다.

밥을 제대로 먹지 않게 되면 아이가 필요한 영양분을 다 섭취할 수 없게 됩니다. 영양분이 모자라면 사용할 힘이 없어 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빈혈은 식욕부진을 부르고 점점 밥을 먹겠다는 의지가 줄어듭니다. 악순환의 시작이지요. 아이의 발달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게 되면 아이의 성장 발달에 큰 문제가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아이는 반드시 젖병을 떼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엄마들 중에는 아이가 젖병을 찾으며 계속 우는 것이 안타까워 마음이 약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입니다. 아이가 튼튼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면 단호하게 젖병을 떼어내야 합니다. 그렇다면 젖병을 제대로 떼는 원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젖병 떼기 연습을 할 때 꼭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 원칙을 소개합니다.

1. 컵을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 젖병 대신 컵에 담아 마시는 연습을 해 보세요.
* 분유나 우유는 컵에, 물은 젖병에 담아 마시도록 해 보세요.
* 젖병을 떼면서 고형식을 먹는 훈련을 병행해야 합니다.

컵을 사용하여 마시는 훈련을 빨리 시작하면 아이의 젖병 떼기 연습이 수월해집니다. 아이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아이 전용컵을 이용하여 컵으로 마시는 훈련을 해 보세요. 빠르면 생후 4~5개월 정도만 되어도 컵으로 마시기를 연습할 수 있습니다. 젖병이 아닌 컵에서도 분유나 우유가 나오는 것을 이해하게 되면 아이는 젖병에 대해 애착을 줄일 수 있게 되고, 조금씩 컵으로도 마시려고 할 것입니다. 물을 먹을 때에도 젖병이 아닌 컵을 사용해 보아도 좋습니다. 아이가 너무 젖병만을 고집하면 물은 젖병에, 분유나 우유는 컵에 담아주고 마시도록 해 보면 좋습니다.


2. 이유식을 제대로 먹으면 젖병을 잘 뗄 수 있습니다.

12개월이 지난 아이들은 어른이 먹는 밥 정도는 아니더라도 진밥 정도의 고형식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그전에 이유식을 먹으며 열심히 연습해두었던 아이들은 밥을 오물오물 씹어 삼키고 소화도 잘 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지요. 아이가 새로운 식단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고형식 이전에 이유식을 연습해야 합니다.

아이가 이유식을 먹으며 해야 할 일은 바로 ‘숟가락 사용법 연습하기’입니다. 이유식을 다 떠먹여주는 엄마가 많은데, 아이가 스스로 숟가락을 들고 이유식을 떠서 먹는 연습이 되어야 합니다. 숟가락을 사용하는 것은 아이의 소근육과 눈 손 협응력을 길러줍니다. 아이가 식습관도 형성하고 근육의 연습도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요. 먹는 양보다 흘리는 양이 더 많을 테지만 그래도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이유식을 제대로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되, 스스로 손을 많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해 주세요.

3. 밤중 수유를 끊어야 합니다.

밤중 수유는 아이의 식습관을 위해서도 끊어야 하지만 수면패턴을 위해서도 반드시 끊어야 합니다. 식습관을 바르게 들이는 것만큼 수면패턴도 중요하지요. 활동량이 늘어난 아이들은 예전에 비해 하루에 쌓이는 피로의 양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이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밤중 수유가 지속될 경우 아이들은 밥을 먹기 위해 자는 도중 일어나게 되고, 이는 아이의 숙면을 방해하여 피로를 누적되게 만듭니다.

밤중 수유를 하는 것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막고, 아이가 제대로 자라는 것을 방해합니다. 밤중 수유를 끊어내야 제대로 숙면을 취할 수 있고 성장호르몬 역시 제 역할을 잘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4. 마음이 약해져 젖병을 다시 물리는 것은 절대 안 됩니다.

한 번 젖병을 끊기로 결심했다면 아이가 아무리 울고 떼를 써도 다시 물리면 안 됩니다. 아이가 밥을 먹는 것을 계속 거부하며 너무 심하게 우는 모습에 엄마의 마음은 약해지기 마련이지요. 그러나 이때 젖병을 다시 물리게 된다면 아이는 ‘계속 울면 엄마가 젖병을 줄 거야’라는 잘못된 사고를 학습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그다음에 젖병을 떼어내는 시도가 훨씬 더 어려워지지요. 젖병을 주지 않을 때 더욱 심하게 떼를 쓰고 우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그러니 한 번 마음을 먹었다면 단호하게 끊어내세요.

5. 밥을 계속 거부하는 아이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아야 합니다.

아이들 중에는 밥을 너무 심각하게 거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식단에 아이가 특별히 싫어하는 맛이 있을 수도 있고, 아이가 특히 비위가 약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하여 식단을 바꿔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우유의 비중을 점점 줄여나가야 하겠지요. 아이에게 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를 수시로 설명도 해 주시고, 온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따뜻한 분위기를 자주 만들어주세요. 평소 식재료를 활용한 놀이를 자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식재료와 최대한 친해지도록 해 주는 것입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쑥쑥지유닝3달 전
힘쎈아가라 빨대컵 스파우트컵 다 짤짤 흔들어서 물 쏟고 다녀서 젖병에 추빨대 연결해줘요 ㅜㅜㅋ 쪽쪽이도 못끊겠어요 ㅜㅜ 쪽쪽이 안주면 손가락 빠는데 조삼모사같네여..

쑥쑥e마미7달 전
저희 애기 곧 15개월인데 계속 닥터브라운 젖병쓰다가 10개월부터 마더케이 빨대컵이랑 닥터브라운에 하이비 추빨대 병행해서 썼어요. 근데 하이비랑 닥브랑 딱 안맞아서 좀 새네요.. 그래서 빨대 사용에 익숙해지려고 첨에 돌전에 컵 연습하려고 산 릿첼 2스텝 빨대컵 줬더니 그거는 1단계는 잘썼는데 2단계부터는 물을 너무 질질 흘리고 마셔서 다시 산게 푸고 빨대컵이에요. 근데 여기에는 우유와 분유는 안마시고 물만 마시네요. 릿첼 빨대컵이랑 푸고랑 빨대 빠는 부분이 비슷하게 생겼는데 빨대 두께가 거부감 드는거같아서 그로미미로 원터치 빨대컵으로 다시 샀어요. 근데 그건 분유온도가 조금만 높아도 질질새서 1달정도 쓰고 마더케이 베이직 빨대컵은 잘 쓰고있으니까 그걸로 다시샀는데 마더케이는 안새고 잘쓰고있습니다! 그로미미랑 마더케이는 빨대가 비슷하게 생겼어요. 그로미미보단 마더케이가 조금 더 단단합니다. 분유는 누워서 먹을때가 많아서 추빨대로 주고.. 음료나 물은 그냥 빨대로 먹이는데 둘다 잘 먹어요!..빨대컵 거부하는 아기들은 빨대 두께도 문제일수있으니 참고하셔서 구매해보세요!


쑥쑥e마미7달 전
참고로 저희아기는 우유는 안마셔서 분유랑 킨더밀쉬랑 병행해서 줍니다. 킨더밀쉬 1개당 200ml인데 연달아 마시면 설사를 해서 아침 저녁으로 나눠서 마더케이 베이직 빨대컵에 담아서 주고요. 유아식 주거나 간식먹을때는 푸고빨대컵에 물이나 음료 주고요. 분유도 마더케이베이직 빨대컵에 주고. 가끔 젖병 못씻었을때는 그로미미원터치빨대컵에 담아서 줍니다. 그리고 젖병에서 바로 빨대로 넘어가는 아가들은 수유자세가 거부가 올 수 있으니 젖꼭지에 추빨대 달린 제품도 있으니 그것도 사용해보세요. 앉아서 젖꼭지로 마실수있는데 아래쪽엔 추가 달려서 입으로 빨면 분유가 딸려올라가요. 그거쓰다가 빨대컵으로 넘어가면 빨대컵 사용이 쉬울거 같네요.

펠리즈파파9달 전
육아가 이렇게 힘들다는걸 세상 모든 사람이 잘 알아줬으면

팁시조이11달 전
젖병이아니라 젖에집착하면 어떻게하면좋을까요? 시도때도없이 자꾸 물려고해요..


키득흐흐10달 전
아기가 돌쯤되면 말귀 다 알아듣더라구요 이제 낮에는 쭈쭈없어 이렇게 얘기하고 계속 울어도 안아 주고 달래고 하다보면 안찾더라구요 밤중 수유가 남았지만요ㅜ첫째때도 15개월쯤 미리미리 말해서 줄여가니 젖몸살도 없고 밤수도 일주일정도만에 끊었어요~팟팅하세요

별이가솔이12달 전
저는 젖병은 아니고 모유수유기는 한데 다뱉던 흘리던 그냥 계속 컵으로 주니까 알아서 수유량이 줄더라구요 6갸월부터 빨대컵으로 물주고 잘썼는데 어차피 컵써야 하는거 빨리 익혀보자 하고 10개월부터 그냥 사레들려도 계속 줬어요 엎어도 얼룩 안지는 물은 릿첼연습컵 뚜껑 아예 없이 엄마가 잡아주며 먹이다 아기가 스스로 잡게 연습했고(제어하기 편하게 식탁의자에서만) 쏟으면 냄새나는 우유는 와우컵으로 연습했어요 와우컵 빨아야만 나오는걸 첨에 이해 못해서 앞에서 입으로 쪽쪽 소리내며 먹는 시늉 보여주니 그날 바로 먹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생우유는 저희아기는 너무 데운건 오히려 안좋아하고 찬기가 있는게 좋은가봐요 너무 차면 배앓이 할까봐 미지근~시원 사이로 주면 잘마시고 따듯하게 데우면 한모금 하고 찍- 물총발사..ㅋㅋㅋ 우유 종류도 그렇지만 아기가 원하는 온도도 찾아보세용 아! 그리고 감기 등으로 코가 막혀 있을땐 젖병보다 컵으로 마시기가 훨~~~씬 힘들어져요(어른도 코 숨참고 물마시기 힘들어용) 코감기땐 흡입기 먼저 쓰고 주거나 한모금씩 머금게해서 사레안들리게 신경썼어요 그런데 자기주도는 아직 시도도 안했어요 ㅋㅋㅋ먹여주면 준비한밥 다먹고 얼마나 먹었는지도 알기 쉽고 15분이면 되는데 이거다 포기하기엔 아직 엄마가 너무 게을러서... 그래도 수저에 떠서 손에 쥐어주면 자기입에 쏙 넣어 먹고 빈수저 가져가라고 주고? ㅋㅋㅋ이정도만 하고있어요.. 애둘 친한언니왈 내가할래 할때가 어차피 온다고.. 이건 좀 천천히 해보려구요

소바링약 일 년 전
저희 아기는 12개월인데 젖병이랑 분유를 동시에 같이 떼고 나서 갑자기 손가락을 빨기 시작했어요 ㅠㅠ 혹시 같은 고민가지신분 계신가요??? ㅠㅠㅠㅠ


꿀박이네12달 전
저희애가 그래요..

설이망고맘약 일 년 전
돌되서 분유 뗏더니 우유 죽어라고 안마시는 아기... 80미리 먹을까 말까... 너무 걱정되서 소아과가서 물어봤더니 우유먹는이유가 칼슘을 채우기 위해서니까 우유를 안먹는다면 치즈나 요거트 같은거로 대체해서 먹여도 된다해서... 그래서 전 너무 우유안먹는다고 힘들이지 않고, 대체식품 먹여요!

hyun513약 일 년 전
저희아긴 11개월까지 모유만먹었어요.. 이유식아예안삼켜서요. 엄청걱정했는데 12개월딱되는순간 갑자기 어른밥먹어요. 신기하게 컵으로 물도 우유도 너무 잘마시고 그간 맘고생한게 치유됩니다..

지율아까꿍약 일 년 전
엄청 잘먹는 아기인데 돌 딱 지나니 오후 분유 거부하네요. 두번 먹이려고 했는데 자연스럽게 아침 한번만 먹여요.

별로일 년 이상 전
그냥 무작정 어제 주고 오늘 빨대컵에 줬는데 짜증안내고 잘 먹더라고요. 산넘어산이지만 늘 그랫듯..난널 믿어 아가야.
댓글 더보기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해 보세요.
주소 복사
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