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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배변 훈련 중인 우리 아이에게 해 주면 좋을 말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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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 훈련 시기에는 특히나 사랑한다는 표현이 많이 필요하죠. 이 시기의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내 자유를 빼앗아 갔다고 생각해서 미워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답니다.

1. “예쁜 선물이 도착했어요!”

아이 배변은 아이가 건강하다고 알리는 하나의 신호입니다.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예쁜 선물처럼 생각하고 표현해 보세요. 배변 훈련을 하는 아이들은 자기의 몸에서 나오는 대변이나 소변을 신체와 이어져 있다고 생각하지요. 아이가 응가를 하고 나면 엄마와 아빠가 “예쁜 선물이 도착했네! 멋진 선물을 줘서 고마워요~” 하고 이야기해 보세요. 자기 응가를 보고 좋아하는 엄마 아빠를 본다면 아이는 더는 대변을 참거나 피하려고 하지 않을 거예요.

2. “우리 아기 똥 쌌구나! 엄마가 곧 시원하게 해줄게~”

배변 훈련 시기의 아이들은 소변이나 대변을 보고 나면 찝찝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저귀에 변을 보고 나서 끙끙대는 것도 찝찝한 느낌이 싫어서 소리를 내는 것이지요. 아이가 용변을 본 것을 확인하면 곧바로 “우리 아기 똥 쌌구나! / 우리 아기 쉬야 했구나! 엄마 아빠가 곧 시원하게 해줄게~” 하고 이야기해 주세요. 용변을 본 뒤에 바로 이야기해 주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이야기한 뒤에는 바로 기저귀를 갈아주세요. 엄마와 아빠가 이야기한 뒤에 바로 기저귀를 갈아준다면, 스스로 용변을 본 것을 표현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가 배변을 스스로 의식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도 있지요.

3. “먼저 이야기해 주어서 정말 고마워!”

배변 후의 찝찝함을 느끼고 난 뒤에는 아이가 스스로 배변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가 배변을 하고 나서 먼저 표현할 수 있도록 하려면, 아이에게 여러 번 부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아이가 먼저 표현하고 싶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아이가 엄마 아빠에게 배변한 것을 알렸다면 엄청난 스킨십, 칭찬과 함께 “먼저 이야기해 주어서 정말 고마워!” “엄마에게 멋진 선물을 알려주어서 고마워!” 하고 이야기해 주세요. 엄마 아빠가 기뻐하며 고맙다고 이야기한다면, 칭찬을 듣기 위해 아이는 배변을 먼저 알리려고 할 것입니다.

4. “지금 쉬이이~ 쉬야 하고 있구나.” / “지금 끄응끄응 응가 하고 있구나!”

아이가 대변과 소변을 의식하는 것 역시 배변훈련에서 아주 중요한 단계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대변과 소변을 인식하게 되면 그 둘을 구별할 수 있게 되고, 괄약근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아이가 대변이나 소변을 보고 있다면 지금 어떤 걸 하고 있는지 이야기해 주어야 합니다. 쉬 하고 있구나! 응가하고 있구나! 하고 알려주세요.

5. “너무 힘들면 잠깐 쉬어도 괜찮아.”

아이가 대소변을 가리지 않으려고 한다면, 그것은 아이가 지금 너무 지치고 힘들다는 뜻입니다. 이때 많이 하는 실수가 억지로라도 계속 붙잡고 있는 것입니다. 아이가 변기에 앉아서 5분 10분이 지나도 변을 보지 않는다면, 그 시도는 포기했음을 인정하고 다시 놀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엄마가 ‘응가를 할 때까지’ 변기 위에 앉아있기를 강요하지요.

제일 좋지 않은 것은 응가 하려고 하는 아이를 억지로 변기에 앉히는 것입니다. 물론 억지로 앉히면 변기에서 성공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것은 아이에게 커다란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습니다.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일을 아무런 준비 없이 바로 직면하게 했으니 말입니다. 그러니 아이가 너무 힘들어한다면, “너무 힘들면 잠깐 쉬어도 괜찮아.” 하고 이야기해 주세요.

6. “우리 다음엔 성공할 수 있을 거야. 다음에 또 도전해보자!”

아이가 5분 넘게 변기에 앉아도 변을 보지 않으려고 한다면 아이에게 다음 기회에 다시 해 보자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이때 아이가 변기에서 실패했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혼내는 기색으로 이야기해서는 안 됩니다. 아주 부드럽게, “우리 다음번엔 성공할 수 있을 거야. 다음에 또 도전해보자!” 라고 이야기해 주어야 해요.

7. “응가가 데구르르~” “쉬야가 빵야빵야!”

아이들은 의성어, 의태어를 매우 좋아합니다. 아이가 특별히 좋아하는 소리가 있다면 응가나 쉬에 연결해 이야기해 보세요. 꼭 대변을 ‘끄으응’ ‘뿌지직’, 소변을 ‘쉬이이~’ 소리와 연결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여러 소리들을 이용해서 아이에게 수시로 이야기해 보세요. 아이가 대변, 소변을 친숙하게 느끼도록 도와줍니다.

대변이나 소변 이외에도 변기에도 별명을 붙여 보세요. ‘퐁퐁이’ ‘방귀 뽕’ 같은 재미있는 단어들을 사용해서 변기에 별명을 붙이고, 매번 부를 때마다 그 이름을 써 보세요.

8. “끙 차, 끙 차,”

아이가 대변을 보고 있다면 함께 힘주는 소리를 꼭 내주세요. 엄마가 손을 잡고 같이 힘을 주며 소리를 내고 있는 걸 보여주면, 아이는 ‘엄마도 나 같이 응가를 하네?’ 하고 생각하며 더 힘을 줄 거예요. 나만 힘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소리로 알려주는 거지요. 엄마가 함께한다고 생각하면 아이에겐 큰 의지가 됩니다. 함께 힘주는 소리를 내 보세요.

9. “OO이가 변기에서 쉬하고 있어!” “OO이가 변기에서 응가 하고 있네?”

지나친 비교는 좋지 않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나 동화의 주인공들이 배변하는 모습을 보며 대단하다는 듯이 이야기해 주는 것은 아이의 배변 훈련에 도움 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나 주인공이 나와 똑같이 배변 훈련을 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는 ‘나도 할 수 있어!’ 하고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죠.

10. “아빠 엄마는 너를 사랑해”

사랑한다는 표현은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배변 훈련 시기에는 특히나 사랑한다는 표현이 많이 필요하죠. 이 시기의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내 자유를 빼앗아 갔다고 생각해서 미워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답니다. 미워하는 마음 대신 ‘엄마 아빠를 기쁘게 해 주어야지!’ 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게 해 주세요. 사랑해, 소중해, 고마워 등의 표현을 평상시에도 많이 해 주세요. 아이가 성공했을 때에는 더 크게 표현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히랑약 2년 전
20개월남아 할 줄 아는 단어는 별로 없지만 말귀는 어느 정도 알아 들어요. 변기는 18개월 때 들였는데 변기통에 장난감 넣거나 밟고 올라가는 받침대로 쓰이네요.ㅋㅋㅋㅋㅋㅋ 똥 눌 때 멈춰있거나 갑자기 숨어서 볼 때 엄빠가 알아차리고 치워주네요. 강아지 화장실 바닥에 가서 응가하는 건 거의 매일 보는데 도움이 안되려나...ㅋㅋㅋ 천천히 해봐야겠어요. 다들 육아 화이팅!!

만두도준2년 이하 전
배변훈련 늦게들 하길래 천천히 하려고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어제 응가해서 엉덩이 닦아주고 나오는데 아기가 응아! 라고 처음 말을 하더라고요. 이 전에는 응가하면 저를 쳐다보면서 기저귀 뒷부분을 만졌거든요. 그래서 ㅇㅇ아~ 다음부터 응가하면 응가했다고 엄마한테 얘기해줘~ 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오늘 응가를 하고 저한테 응아! 응아! 라고 얘기를 하네요 또 쉬~~~ 라고 하길래 쉬할거야? 라고 하니 응이라고 하길래 잘못들었나 싶어 쉬했어? 라고 물어보니 가만히 있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쉬할거야? 물어보니 기저귀 앞부분을 내리려고 하는거 못하게하고 쉬~~~~~ 라고 해주면서 기저귀를 보니 진짜 쉬를 하더라고요 그러고는 기저귀 갈아달라며 막 벗으려고 하네요. 평소에는 쉬나 응가해도 안갈려고 맨날 도망다니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배변훈련은 한번도 안해봤는데 쉬가 마려운 느낌을 알고 쉬하겠다고 말하는게 신기해요. 배변훈련을 시작해야 하나봐요

알랍까꿍2년 이상 전
방귀 끼면 똥짜쪄?하고 엉덩이 들여다보는 아들땜에 웃습니다ㅋㅋㅋ 똥싸면 찝찝해하는데 아직 가리기 싫은지 변기에는 똥 안쌀때만 가네요^^;;

ejunmom일 년 이상 전
응가 닦기 싫어하는 아가 있나요 ㅜㅜ? 응가하면 도망 다니고 기다리다 지쳐 잡아서 씻기러 가면 울고불고 할 때가 너무 많아요 ㅠㅠ 왜 그러는지라도 알고싶은데..


Mozzi00약 일 년 전
저희 아기도...망신 준 적도 절대 없는데 말이죠.. 무서운 건지 불쾌한 건지

큐예님약 2년 전
전에는 쉬하면 쉬~~하더니 요즘은 쉬해도 응~~~가 하네요;;; 쉬해놓고 응가 싼척 얼굴에 힘주고 응~~~가 이럼서 얼굴에 힘줘요 ㅡㅡㅋ 구별 잘 하더니 갑자기 이렇게 엄마 헷갈리게ㅠ 응가했나 자꾸 기저귀 들쳐보게 만드네요 허허. 요즘 방구 뀌면 쁑! 쁑! 말로 해요. 아빠가 자다가 방구뀌면 잠결에 지가 쁑! 이러기도 해서 웃겨요ㅋㅋ

소소속2년 이하 전
20개월 말은 굉장히 잘하는 아가인데. 배변은 아직 한참 먼것 같습니다.ㅜㅠ

좋은친구jw맘약 2년 전
아가 20개월인데, 18개월 정도부터 응아 하면 기저귀에서 응아를 변기에 넣는 것 보여주고 물 내리면서 '응아 빠빠이~' 해주고 있어요. 배변훈련은 천천히 하려고 하는데, 응아를 보내는 거를 알려주려고 빠빠이만 하고 있는데, 응아 하면 기저귀 가리키며 오더라구요.

여니다빈2년 이상 전
20개월 아기 아직 말 잘 못하지만 기저귀에 응아 하면 와서 기저귀 만져요 응아했다고. 얼집에서 18갤부터 가리는 아이도 있지만 근건 이른편이라고 보통 3세쯤 하면 적당하다고 하시던데요

강이쁜이맘2년 이상 전
저희애도 말 못하는데, 응가하고나면 킁킁 냄새맡는 시늉해요..ㅋㅋ

페페네가족일 년 이상 전
말로는 응가응가 하는데 똥닦아주려하면 도망다니네요;; 아직 가릴려면 시간이 걸릴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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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