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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뜻대로 되지 않아 울고 화내는 아이, 이렇게 달래주세요.
댓글 12
조회수 91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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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가끔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울고 떼를 쓰는 행동으로 자신의 속상한 마음을 표출하곤 합니다. 아이의 속상한 마음을 달래주어도 잘 진정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클수록 계속 울음과 떼를 받아주게 되면 떼, 울음이 버릇이 되어 버릴까봐 걱정이 됩니다. 아이의 속상한 마음을 달래주면서 아이의 버릇도 고쳐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아이가 우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우는 아기와 우는 아이의 울음에는 분명 이유가 존재합니다.

우는 아기는 자신의 욕구를 말로 다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배가 고파도 울고 잠을 자고 싶어도 울음을 보입니다. 따라서 부모는 아기가 원하는 것을 재빨리 파악하고 민감하게 반응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는 아이는 말을 할 수 있어도 때때로 또는 종종 울음으로 자신의 욕구를 표출합니다. 이것은 다양한 감정을 알게 된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미숙하기 때문입니다. 우는 아이는 자신의 감정적인 욕구가 해소되지 않기 때문에 울음으로 표현을 하고, 화를 내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는 아이에게는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조절해보고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①아이에게 잠시 동안 시간을 주세요.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한 방법은 아이러니하게도 아이를 달래지 않고 잠시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만 3세가 지난 유아들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분노를 조절하고 울음을 그칠 수 있는 경험을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부모님의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은 곳에서 시간을 가져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부모님의 시야에서 벗어난 곳에서의 의도적인 무관심은 아이의 정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②아이의 감정을 읽어주세요. 

아이가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고 있는 복잡한 감정들을 읽어주세요. 아이도 때론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기도 하고 양가적인 감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아이가 단순히 하고 싶은 것을 못 해서 화가 날 수도 있지만 누구나 그러하듯이 상황에 따라서 아이의 감정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감정 표현 언어에 대해 알고 있는 범위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표현을 못하고 있을 때에는 부모가 먼저 그 감정에 대해 명명해주셔도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먼저 읽어주시고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 주시는 것입니다. 감정만 읽어주셔도 공감의 효과는 그대로 따라오게 됩니다. 아이가 속상해할 때에는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어주세요.

③아이가 원하는 것을 스스로 이야기 해볼 수 있도록 합니다. 

아이의 감정을 충분히 수용해주신 후에 아이가 원하는 것을 스스로 이야기해볼 수 있도록 합니다. 단, 아이가 원하는 것에는 행동에 제한을 두어야 합니다. 그 제한점이란 바로 공중도덕과 타인에 대한 상해를 입히게 되는 부분입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이야기로 해주었을 때, 수용할 수 있는 모든 의견은 수용해주세요. 아이가 원하는 것이 조금의 시간을 기다린 후에 들어줄 수 있는 사항이라면 아이와 함께 시계를 보고 시간 약속을 정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④외부요인으로 인해 아이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을 때에는 부모님의 감정을 이야기해주세요. 

아이의 요구 사항이 공중도덕을 어지럽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 아닌데도, 언제 지켜줄 수 있을지 아이와 시간 약속조차 해줄 수 없는 요구라면 부모로서 정말 난감하고 속상한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이럴 때는 솔직하게 상황에 대해 아이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만 설명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가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기 싫어서 안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이에게 인지시켜주어야지 아이가 부모님에 대한 신뢰감을 잃지 않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부모님도 아이의 요구를 들어줄 수가 없어 속상한 감정들을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막무가내로 요구를 하던 아이도 신기하게 솔직하게 감정 표현을 해주는 부모 앞에서 조용히 이야기를 들어주기도 합니다.

⑤마지막 선택권은 아이에게 주세요. 

마지막 선택은 아이가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의 요구 사항을 시간 약속을 한 후에 들어주는 방법이 되었든, 다른 방법으로 아이의 요구 사항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최후의 선택은 아이 스스로가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신의 선택에 대해 후회를 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선택을 하고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똔봉3달 전
아이가 너무 잘 울었는데 이런마음인지 몰랐네요.

김지안신정8달 전
기다려주는것두 공공장소나 사람이 많은 상황에서는 마냥 기다릴수가 없더라구요..

유니애밍10달 전
바쁜아침에 매일이 전쟁... 왜 나는 못기다려주는것일까.....바쁜일상으로 매일 아이에게 소리치는엄마가됬네...

러블리소유니2012달 전
그대로 해도 안될 때는 안됩니다 공감의 말은 씨알도 안먹힐때도 많구요 일단 드러누워 발동동 울고불고 난리쳐요 그래서 저는 반응안합니다 엄마가 우리 소윤이 다 울때까지 기다릴게 더 울고싶으면 더울어 엄마는 소윤이 다울고나면 얘기할거야 하면서 저 할거합니다 근처에서.. 10분이고 15분이고 쌩난리치고 악쓰고 해도 반응안합니다 그러면 어느순간 다 울었어 하더니 안아주세요 등등 저한테 와요 그러면 전 공감해주고 안아줍니다 그거 몇번하니 이젠 떼쓸때 엄마는 소윤이 다 울때까지 기다릴게 한마디만 해도 다울었대요ㅋㅋㅋㅋㅋ나오지도 않는 눈물닦고 바로 와요ㅋㅋㅋㅋㅋ


임소중10달 전
연년생육아는 어느 누구에게도 완벽하게 몰입할수가없어서 둘다에게 조금씩 잘하고자 하지만 조금씩 소흘하게되네요.. ㅠ

choo03일 년 이상 전
떼쓰기 시작하는 12개월쯤 부터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하다 금쪽이를 시청하고는 떼쓰며 울때마다 아이 앞에서 아이가 울음을 그칠때까지 아무소리 없이 앉아있었어요ㅎ 울음이 그치면 이게 하고싶어? 먹고싶어? 화가났어? 등등 떼썼던 아이상황에대해 얘기해주고 안되는건 안된다, 밥먹고 먹자 이런식으로 제가 얘기해주고 안아주는걸 계속하다보니 30개월인 지금 떼울음 하다가 아무말없이 아이앞에 앉아있으면 울음이 잦아들고 안아달라고 아이가 먼저 와요 ㅎㅎ 그러면 안아주면서 제가 대안을 제시해주면 잘 수용하는 편이고 자기가 먼저 밥먹고 주스먹자~ 이렇게 얘기도 해요 ㅎㅎ 그럼 저는 엄지척을 해줍니다 ㅎㅎ

Mokulsha일 년 이상 전
3세 아이 키우고 있는데 정말 공감 가네요 ^^

대전치영맘약 2년 전
기다려주기 공감해주기 달래주기 안아주기 항상 아이에게 하는데 쉽지가 않아요 ㅠㅠ


쩌윤맘약 일 년 전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어요 ㅠㅠ

루니78약 2년 전
기다리기 공감하기 달래주기 안아주기

마이구미맘약 2년 전
좋은내용 감사합니다.

미니미별규2년 이상 전
정독하고 갑니다. 몸과 마음에 새기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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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