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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지기 싫어하는 승부욕 강한 아이, 엄마 아빠가 이렇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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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중에는 간혹 ‘이기는 것’에 굉장한 집착을 보이는 아이가 있습니다.

경쟁 구도로 게임을 진행할 때는 물론이고 아주 사소한 일과 중에서도 무조건 ‘내가 할 거야!’라고 외치는 아이들이지요. 아빠랑 간단한 게임이라도 할 때면 규칙을 모조리 바꾸고 어겨서라도 어떻게든 이기려고 합니다. 울고불고 바닥을 뒹구는 통에 결국엔 엄마 아빠가 “그래 네가 이겼어~”라고 한마디 해 줍니다. 그 소리를 듣고 나서야 씩씩대며 일어서지요.

이기고 나서도 기분이 썩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이기는 것이 좋아서’ 가 아니라 ‘지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게 고집을 부린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아이들은 이겨도 스트레스 져도 스트레스이지요. 엄마 아빠는 아이가 왜 이렇게 배려가 없는지 답답해합니다. 아이가 욕심만 가득한 것 같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원인은 바로 부모에게 있습니다. 부모의 잘못된 양육 태도와 훈육 방식이 아이가 지는 것을 싫어하게 만든 것입니다.

현재 우리 아이가 지나친 승부욕을 나타낸다면 육아 방법을 조금 바꿔보시면 좋습니다.

1) 품 안의 자식은 실패를 인정하기 힘들어요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아이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자신도 모르게 품 안에 끼고 키우려는 태도로 양육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엄마 아빠는 아이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마음에 무엇이든 해 주려고 하고, 어떤 일이든 성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도와줍니다. 단추를 끼울 때도 밥을 먹을 때에도 엄마가 끼워주고 아빠가 직접 떠 먹여주는 식입니다. 처음에는 아이도 무엇이든 스스로 하려고 시도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엄마 아빠가 대신해 주는 상황을 겪다 보면 아이는 어느새 편안함에 익숙해집니다. 노력하지 않아도 가만히 있으면 엄마 아빠가 다 된 완성품을 만들어 주니까요. 그러다 보면 아이는 실패하는 상황과는 점점 멀어집니다. 늘 성공만을 경험해왔으니 실패는 생각할 수도 없게 됩니다.

아이는 점점 실패의 경험도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도 줄어들고, 응석 부리 기와 징징대는 행동만 늘어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에게는 포기하고 실패해야 하는 상황이 늘어납니다. 다른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며 내 것을 양보할 일도 생기고, 전체를 위해 나를 희생해야 하는 일도 생길 것입니다. 나보다 더 잘하는 친구가 있다면 게임에서 지게 될 수도 있고, 줄을 설 때 1등으로 서지 못할 수도 있겠지요. 그럴 때마다 아이는 참을 수 없는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왜 내가 1등이 아닌 거지?’ 하는 생각에 집에서 하던 것처럼 떼를 쓸지도 모릅니다.

2) 지나친 원리원칙주의는 성취에 대한 강박관념을 만들어요

항상 정해진 틀 안에 있으면서 모든 것에 순응하기를 바라지요. 늘 엄마 아빠가 바라는 대로 순응해야 하는 아이는 모든 상황을 일종의 ‘정해진 법칙’처럼 인식하게 됩니다. 자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없게 되지요. 억압하는 부모의 대다수는 ‘성취’에 대한 강한 바람이 있습니다. 아이가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완벽한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릴 때부터 학습지와 학원, 두뇌개발 교구들에 둘러싸여 자라는 아이들은 대부분 강압적인 부모를 둔 경우가 많지요.

3) 부모의 지나친 기대는 아이를 불안하게 만들어요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큰일이라도 난 듯 불안함을 느낍니다. 엄마 아빠가 늘 완벽해지기를 바랐기 때문에 아이는 ‘내가 성공하지 못하면 큰일이 날 거야’라는 불안감에 시달립니다. 조금이라도 실패하면 늘 실망하는 엄마 아빠의 표정을 봐야 했기 때문이지요. 아이는 엄마 아빠에게 사랑받고 칭찬받기 위해서 주어진 과제들을 무조건 성공하려 듭니다. 실패할 상황을 애초에 피해버리기도 하고, 성공하지 못할 것 같은 상황이 되면 불안함에 울음을 터트리거나 다른 핑계를 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간혹 배가 아프고 머리가 어지럽다고 호소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마음의 스트레스가 신체적 징후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경쟁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게임을 하나 하더라도 반드시 이겨야만 합니다. 엄마 아빠가 늘 그것을 좋아했고 강요했으니까요. 1등이 아닌 2등, 3등은 아이의 기준에 맞지 않는 상황입니다. 1등이 되어야만 안심할 수 있게 됩니다. 이기는 것은 상대보다 우위에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나의 통제가 가능하고, 내가 완벽하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고 인식합니다. 아이에게 있어서 ‘이기는 것’은 단순한 승리보다는 ‘안정감을 찾기 위한 자기 보호의 행동’이 되지요.

4) 칭찬은 결과에 대한 평가가 아님을 기억해주세요

아이가 그림을 아주 잘 그렸거나, 성적을 잘 받았거나, 블록을 쌓아 멋진 성을 만들었다면 엄마 아빠는 그제야 크게 웃으며 “우리 아이 정말 잘하는구나!” 하고 이야기합니다. 부모가 생각하는 기준에 도달하지 않을 경우 칭찬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지요. 그러나 그림에 색을 조금 듬성듬성 칠하면 어떻습니까? 블록을 조금 삐뚤게 쌓으면 또 어떻습니까. 아이는 충분히 멋진 시도를 한 것이고, 그것만으로도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결과물을 바라는 부모의 눈에는 아직 멀었습니다. 아이들은 칭찬 대신 별 반응이 없는 엄마 아빠를 보며 ‘반드시 잘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 뒤부터 아이는 색칠을 할 때도 빈 부분이 없이 꽉 채워서 칠하려고 할 것입니다.

이런 양육 태도는 엄마 아빠가 육아를 쉽게 하려는 마음 때문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칭찬이나 다른 물질적 보상을 이용하여 수시로 경쟁을 하도록 불을 지피는 것인데요.

“밥 잘 먹으면 스마트폰 보여줄게.” “이번 시험 백 점 맞으면 엄마가 로봇 사줄게.” 등 아이에게 일정 보상을 미끼로 끊임없이 수행하기를 요구합니다.

아이들은 점점 결과물만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정작 중요한 ‘건강한 식습관’과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즐거움’은 저 뒤로 밀려나고 스마트폰과 로봇 장난감만이 남습니다. 결과를 중시하는 사고는 경쟁에서도 여과 없이 드러납니다. 사이 과정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이기는 것만을 챙기게 됩니다. 규칙 같은 건 하나도 지키지 않아도 ‘네가 이겼어’라는 말만 들으면 만사 해결되는 것처럼 생각하게 되지요.

5) 부모의 잘못된 잣대가 아이에게 그릇된 가치관을 만들어줍니다.

간혹 아이와 놀이할 때마다 아이의 약을 올리는 어른들이 있습니다. 아이가 성공할 듯 말 듯 한 상황을 계속 만들며 열심히 아이의 약을 올립니다. 아이가 못하면 지나치게 놀리기도 합니다. 그래놓고 아이의 반응을 보며 재미있다는 듯 웃고 넘깁니다. 아이는 놀아도 하나도 즐겁지 않습니다. 오히려 화만 잔뜩 늘어나지요. 분노가 쌓인 아이는 반드시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기는 것이야말로 속상한 마음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른의 잘못된 생각을 아이에게 주입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아이와 다투었을 때 “왜 맞고 와! 너는 어떻게 된 애가 매일 맞고 다니니?” 라며 아이의 마음을 더욱 다치게 하는 말을 하거나, “네가 한 대라도 더 때리고 와야지!” 하며 잘못된 태도를 정답인 것처럼 알려주기도 합니다. 마음에 공감 받지 못한 아이들은 ‘내가 다음엔 무조건 이겨야겠다.’는 마음을 키웁니다. 어른들의 가치관대로 생각하는 태도가 아이에게 잘못된 사고를 심어주는 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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