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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이야기
아빠 엄마는 꼭, 아이의 긍정적 모습과 강점을 볼 수 있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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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관찰하다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의젓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명확한 것은 잘못된 행동을 고쳐주는 노력과 함께 잘 한 행동을 적극적으로 칭찬해 주시는 노력도 함께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아이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셨나요? 

아이를 정말 사랑하는 우리 아빠 엄마는, 가끔 외부의 조언 혹은 의견을 듣고, 눈 앞에 보이는 아이의 부족한 모습을 보고 바로 잡아주어야 겠다는 생각에 야단을 칠 때가 있습니다.  물론 때로는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명확하게 고쳐주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아이 스스로 모른 채 잘못된 행동이 계속 반복되면 주변의 시선이 곱지 않게 되는 등 뜻밖의 대화 속에서 아이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사 엄격한 아이 행동 수정에 주의를 기울이기 보다는, 부모인 아빠 엄마가 우리아이를 믿어주고, 장점을 발견하고 키워주는 모습이 더욱 중요할 것입니다.

우리는 강점과 약점을 모두 가지고 있어요


모든 사람에겐 강점과 약점이 있습니다. 하나를 잘 하면, 못하거나 어려워 하는 것도 분명히 있지요. 그리고 주변에서 들려오는 내 아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은 다소 조심스럽게 꺼내거나 혹은 사건을 통해 갑작스러울지 모르지만 우리아이의 약점이거나 조금 부족한 모습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남자 아이의 경우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빠 엄마는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에 아이를 불러 야단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아이에겐 분명 자신만의 색깔이 있고, 자신만의 강점이 있고, 자신의 길이 분명히 있습니다. 외부의 잣대로 평가될 수 있는게 아니지요.

아이를 잘 해낼 것을 믿고 응원해 줄 유일한 사람 - 아빠 엄마입니다

이를 오직 믿어주고 응원해주고 다독거려줄 유일한 사람은 아빠 엄마입니다. 물론 정말 감사하게도 아이를 세심하게 대해 주시는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이러한 능력을 키우는 것도 정말 중요하겠지만, 가끔 만나 교류하는 선생님 이전에 아빠 엄마의 역할이 중요하지요.

잠시 지난 며칠 동안의 일들을 생각해 보세요. 혹시 우리아이의 부족한 점, 약점에만 촉각을 곤두 세워 자주 지적하지는 않았나요? 너무 바빠서 발견할 기회를 놓쳤을 수도 있지만 조금만 시간을 내서 우리아이가 잘 하는 것을 발견해 주세요. 

또한, 우리아이의 긍정적인 모습을 발견해 주세요. 그리고 아직은 서툴지만 조금씩 노력하는 모습에 꼭 칭찬을 해 주세요.

기특한 내 아이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도록 마음과 시간의 여유를 가지세요

매 순간 우리아이 문제 행동만 보여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기특하고 멋진 모습도 분명 있습니다. 이 때 칭찬을 많이 해 주세요. 아이는 그 칭찬을 들었을 때의 기분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점차 그 행동을 더 잘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아빠 엄마의 창찬을 받으면 부모와 애착이 강해지기에 부모의 요청에도 응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칭찬해주는거 쉽지, 당연한거 아니야?라고 생각은 할 수 있지만 실제로 하루동안 내가 아이와 소통하는 말들을 기록을 해 보면, 생각보다 칭찬과 긍정적 표현이 적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유는 아빠 엄마도 너무 바쁘고 정신없기에, 마음만 있고 실제로 그렇게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는 아직 성장중이랍니다


아이들을 관찰하다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의젓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또한, 아이에겐 양면성이 있습니다. 아직 다 자란 성인이 아니기에 하는 행동에 100% 일관성이 있지 않습니다.

엄청 난리를 치다가도, 말을 잘 듣는 모습도 나오고, 과제에 집중하고 경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다가도 감정 및 행동관리법을 잘 몰라서 폭력적인 모습 혹은 위축된 모습도 간혹 보일 수 있습니다. 

명확한 것은, 양육의 과정에는 잘못된 행동을 고쳐주는 노력과 함께 잘 한 행동을 적극적으로 칭찬해주는 것이 함께 가야 합니다.  따로 가면 안 됩니다.

아이가 잘 하는 모습을 더 발견하고 북돋아 주는, 그리고 아이와 놀이 시간을 가지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아빠 엄마의 모습이 같이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아이는 긍정적으로 새로운 행동을 배울 수 있는 자세를 가집니다. 높은 자존감으로 자신이 스스로 변화의 의지를 가지는 힘이 생기는 것이지요.

아이와 부모님 사이엔, 서로를 향해 사랑의 마음이 열리고 오가는 시간이 꼭 필요해요 

오늘 지금 이후부터 우리아이의 멋지고 잘 하는 모습을 꼭 발견하고 칭찬해주세요. 그리고 칭찬을 매일 매일 빠짐없이 해주시다가, 금요일에 아이가 기분이 좋을 때 아이가 고쳤으면 하는 행동에 대해 슬쩍 이야기를 꺼내보세요. '이럴 때 이렇게 해보자' 하고요. '우리 00의 마음은 아빠 엄마도 알지만, 그 행동은 이렇게 고쳐야 좋다'라고요.

그럼 아이의 마음도 공감이 되어 아빠 엄마의 말이 훨씬 더 잘 인지될 것입니다. 사실 좋은 선생님도 이러한 분들입니다. 아이의 잘못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잘한 행동을 먼저 주목하고, 고쳐야 할 행동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이지요.

아이가 당장 바뀌지 않을 순 있지만 이런 하루 하루가 쌓여서, 분명 아이의 행동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아이는, 다 큰 어른이 결코 아니기에 변화와 성장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니까요.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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