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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팁
우리 아이의 못말리는 ‘공룡 덕질’, 이제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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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에 열광하는 아이의 마음을 다양한 놀이로 이끌어보세요. 놀라운 능력이 발휘된답니다!

책에는 통 관심 없던 아이가 어느 날 ‘공룡 사전’에 흠뻑 빠져서 한글을 뗐다는 이야기부터 같은 반 친구의 이름은 못 외워도 ‘공룡의 긴 이름’은 술술 왼다는 이야기까지. 4~6세 아이를 둔 엄마들 사이에서는 공룡과 관련된 놀라운 목격담이 끊이지 않고 전해집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공룡’을 주제로 한 놀이가 아이의 잠재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게 할 만큼 매력적인 주제임을 짐작할 수 있는데요.

늘 공룡 놀이만 하는 아이가 걱정인 엄마, 아빠를 위해 아이들이 이토록 공룡에 열광하는 이유와 안심하고 공룡놀이를 지지해도 좋은 이유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Q: 우리 아이는 왜 공룡에 푹 빠진 걸까?

첫 번째, ‘호기심’ 때문입니다.

공룡은 한때 지구상에 생존했지만, 현재는 볼 수 없는 과거 속 동물입니다. 따라서 외국을 여행하다가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동물을 만났을 때 느끼는 그 신비함과 놀라움을 아이는 공룡에게서 느끼는 것이지요. 친숙한 동물에게선 볼 수 없는 공룡의 신기하고, 강렬한 생김새가 아이의 호기심과 재미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방아쇠가 된 셈입니다.


두 번째, ‘대리만족’ 때문입니다.

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자신보다 힘센 엄마, 아빠의 도움을 받으며 자랍니다. 그리고 친구와의 교류가 활발해지는 유아기가 되면서 친구 사이에서도 힘센 아이의 말과 행동이 더 강하게 받아들여지는 상황을 경험하지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힘의 세기와 차이를 알게 되고, 결과적으로 자기 힘이 세지길 바랍니다. 그래서 가장 세고,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 ‘공룡’에게 자신을 투영하여 놀길 좋아하지요. 실제로 모래놀이를 이용한 심리 치료 과정에서도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을 맞닥뜨린 아이가 공룡 피규어를 힘의 근원이자 자신을 대신할 강력한 존재로 표현하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Q: 매일 공룡 놀이만 하는 우리 아이, 괜찮을까요?

아이가 공룡에 푹 빠졌다면, 그만큼 강력한 학습 동기를 얻었다고 보시면 좋습니다. 4~6세 아이가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공룡 놀이 3가지와 각각의 교육적 효과를 살펴보고, 공룡을 향한 아이의 마음을 안심하고 지지해 보세요!


첫 번째, 공룡 이름 외우기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최소 5~7음절의 공룡 이름을 익히는 일에 열성적이며,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각 공룡이 가진 능력을 외우고, 육식 공룡과 채식 공룡을 분류하는 일까지 매우 즐거워합니다. 다시 말해, 특정 대상의 이름과 특징을 기억하고, 분류하는 복잡한 인지 학습을 ‘기꺼이’, 그리고 아주 ‘신나게’ 한다는 뜻이지요. 결과적으로 이 놀이를 통해 어휘력의 향상과 높은 인지 능력 발달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공룡 화석 만들기

‘공룡 화석’은 자연의 순리와 지구 환경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자연스럽게 우리 주변 환경과 생태계 보전에 관한 관심을 키우고, 시간의 흐름과 과거와 현재의 연계성, 흔적을 통한 추론적 사고를 기르도록 도와줍니다.


세 번째, 공룡 흉내 놀이

공룡에 관해 지식이 쌓인 아이는 그것을 기반으로 즐기는 풍부한 상상놀이도 즐기게 되는데, 호주 라트로브 대학 에반 키드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이처럼 ‘상상 속 공룡’을 떠올려 가상놀이를 즐기는 아이가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데 훨씬 능숙하여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나고, 사회성과 창의력도 그렇지 않은 또래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합니다.


아이가 나날이 공룡에 관한 호기심을 키워가고 있다면, 다양한 영역에 관한 깊은 탐구를 유도할 수 있는 ‘엄마표 공룡놀이’로 아이의 전반적인 발달을 도모해보세요!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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