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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집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우리 아이 안전사고 방지 육아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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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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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늘 예상치 못하는 곳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초보 엄마들을 위한 우리 아이 안전사고 방지 육아 지침을 따라보세요.

아이가 기거나 걸음마를 시작하면서부터는 엄마의 말초신경은 예민해져야 합니다. 눈 한번 깜짝했는데 우리 아이는 생각지도 못한 사고를 치고 자기도 깜짝 놀라 울고 있을 때를 많이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어린아이의 사고 중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는 사고는 바로 안전사고입니다.

아직은 인지와 몸의 움직임이 미성숙한 아이에요. 위험한 줄 모르고 호기심에 다가갔다가 사고가 나게 되기 마련입니다. 초보 엄마들은 어떤 곳에서 어떻게 사고가 발생할지 경험이 없기 때문에 미숙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아이 좀 키워본 엄마의 안전감지 안테나를 공유해볼까요?

①아이들을 유혹하는 별세계 주방

아이들은 유독 주방 물품을 좋아합니다. 다양한 질감과 색감이 있는 여러 가지 조미료 통들과 다양한 도구들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방은 살림을 하는 엄마들의 특권이 존재하는 비밀스러운 공간이기도 합니다. 하루 동안 엄마가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공간에서 엄마는 이것저것을 만들어 냅니다. 탁탁 썰기도 하고 쓱쓱 볶기도 하며 예쁜 그릇들을 꺼내보기도 합니다. 주방이란 공간은 아이에게 늘 호기심 대상일 수밖에 없습니다. 슬그머니 다가가서 싱크대 밑 선반을 열어본다거나, 걸어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가스레인지를 보고 만져보고 싶기도 합니다.

⦁주방의 모든 선반에는 안전고리를 채웁니다.

아이가 키가 닿는 곳의 선반과 서랍장의 모든 곳에 안전고리를 채웁니다. 어쩌면 아이들은 그 안전고리마저도 신기한 놀잇감으로 여기며 풀고 뜯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안전고리는 항상 잘 붙어있는지 쉽게 열리는 곳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칼이나 가위 같은 도구는 아이의 키가 절대로 닿지 않는 곳에 올려두세요.

주방의 서랍장에 매일 사용하지 않는 가위나 칼을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자랄 동안은 칼과 가위 같은 날카로운 도구들은 아이의 키가 절대로 닿지 않는 높은 곳에 따로 보관을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스레인지 위에 냄비의 손잡이는 바깥쪽으로 두지 마세요.

아이는 신체 조절력이 날마다 성장합니다. 어젯밤에는 못 만졌던 냄비를 오늘 까치발을 들고 만질 수도 있습니다. 되도록 조리를 한 후에는 냄비나 프라이팬은 창가나 베란다 쪽으로 빼놓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조리를 하는 과정에서 냄비의 손잡이는 바깥쪽으로 길게 나오지 않도록 해두세요.

⦁냉장고에 안전고리를 채워주세요.

우리 집 냉장고가 아이 스스로 문을 열 수 있다면 냉장고에도 안전고리를 채워주세요.

아이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들을 삼키기도 합니다. 병원에서 받아온 아이의 작은 물약병의 뚜껑을 뽑아 삼키기도 합니다. 냉장고에 들어있는 병들에 아이가 삼키기에 적당한 뚜껑 같은 작은 물건이 없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평상시 아이와 함께 주방 도구를 이용한 놀이를 해주세요. 아이가 가장 호기심이 있는 주방 도구들을 이용하여 난타놀이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이와 함께 밀가루 반죽놀이를 해보는 것도 아이의 소근육과 감각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와 놀이를 할 때에 충분하게 주방 도구를 만져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엄마가 허용하지 않을 때에는 만지지 않도록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②콘센트가 있는 곳을 주의하세요

아이들에게는 콘센트가 위험함을 알려줘도 지속적으로 만져보고 기다란 물건을 꽂아보려 합니다. 이는 아이들의 발달 특성상 무언가를 꼽는 놀이를 좋아하는 시기이기 때문인데요, 되도록 콘센트는 안전장치를 해주세요. 가급적이면 아예 무언가가 꽂혀있는 콘센트거나 막혀있는 콘센트가 적절합니다. 아이들은 비어있는 콘센트를 늘 주시하니까요.

⦁콘센트는 위험하다는 것을 반복해서 이야기해주세요. “위험해서 안돼”라는 외부통제를 많이 경험해야 아이들이 스스로 위험한 콘센트를 만지지 않는 내부 통제력을 갖추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이 내부 통제력이 생기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 시간 동안 위험한 요소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안돼”라고 이야기해주세요.

③수도꼭지의 방향을 확인하세요

수도꼭지에 아이가 손이 닿지 않더라도 수도꼭지의 방향은 늘 냉수 쪽으로 향하게 두세요. 아이의 손을 씻기러 데리고 들어가서 아이를 보조발판 위에 세우고 소매를 걷어주다 아이가 수도꼭지를 만져서 화상을 입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있어도 어떤 사고가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니 사고는 미연에 방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를 씻기기 위해 온수를 틀어놓고 물의 온도를 조절하는 사이 아이들은 참지 못하고 물에 손을 가져다 대기도 합니다. 그 순간 경미한 화상사고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엄마가 물의 온도를 조절하는 동안 아이가 물을 먼저 만지지 않도록 “아직 안돼. 앗 뜨거워요. 만지면 뜨거워요”라고 반복적으로 이야기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④정수기의 온수는 잠금 설정을 해두세요

정수기란 물건은 아이에게 세상에서 신기한 물건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버튼을 누르면 물이 나오는 이 신기한 물건이 아이들은 하나의 놀잇감처럼 여겨지며 버튼을 눌러보기를 원할 것입니다. 아이가 버튼을 누를 수 없는 위치라고 해도 가급적이면 온수는 잠금 설정을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⑤각종 청소도구들을 주의하세요

청소 세제들 중에서는 아이도 어른도 삼키면 안 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삼키지 않더라도 창문을 닦는 세제도 아이는 눌러보며 놀이를 하다가 액체가 눈에 닿을 수도 있습니다. 청소 세제들은 수납장안에 넣어두고 안전고리를 채우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⑥비상 약품을 철저하게 관리해주세요

누구나다 집에 약품을 관리하는 통이 하나씩은 있을 것입니다. 이 약통 또한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놀잇감이 되기도 합니다. 가정에서 아이에게 일어나는 사고 유형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약품 때문에 일어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비상약품을 잘 챙기다가 경계가 느슨해져서 나도 모르게 약품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는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약품은 가방이나 통안에 넣어두고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높이에 올려주세요.

⑦가구의 모서리를 조심하세요

아이들은 이제 막 걸음마를 하고 뛰어다니기 시작하면서 자신이 움직임을 신기해하고, 멈추고 서는 것이 마음처럼 쉽게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가 신나게 뛰다가 모서리로 이마를 박거나 부딪히는 사고는 하루에도 여러 번 발생할 수 있는 작고 잦은 사고 중에 하나입니다. 가구배치를 되도록 모서리가 나오지 않도록 배치해주시고, 모서리에는 모서리 보호대를 부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평상시 아이가 제지를 받지 않고 많이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이가 발산하고 싶은 에너지를 제대로 발산시키지 못하면 집안에서 달리기 경주를 하듯이 에너지를 발산합니다.

집안에서 아이가 위험하게 뛰어다닌다면 “안돼, 뛰지 마”하며 행동을 제지하기보다는 “조심조심 걸어볼까? 살금살금 나비가 되어보자”와 같이 분위기를 환기시켜 아이가 천천히 걸어볼 수 있도록 유도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하랑이약 2년 전
싱크대가 낮아서 잠시 올려둔 가위나 칼 집어들뻔한걸 경험하며 제 반사신경은 나날이 빨라지네요..ㅠㅠ 항상 위험한건 멀리멀리 치우게 되네용 ㅠ 가스렌지도 자꾸 불을 끄거나 세게 켜서 항상 요리는 아기 잠든 후에 ㅠㅠㅠ

우드프레임2년 이하 전
싱크대 옆에서 칼질하다 식칼 나뒸는데 언제 키가 커서 돌아보니 칼을 양손으로 잡고 있는 아이 발견...! 뜨악 완전 식겁 했어요.. 두번이나.. 다행히 가만히 들고만 있을 때 발견해서 다치진 않았는데 칼 들고 있는데 뺏는것도 조심조심ㅠㅠ 다신 상상도 하기 싫어요ㅠ휴.. 지금 생각해도 식은땀 나네요.. 이젠 인덕션에도 손이 닿는데 어떡하나...

홍주현12년 이상 전
냉장고도 혼자 열게 두면 사고 날 수 있는 거네요. 중요한 정보 감사합니다!

szy3년 이하 전
가끔 포스트 백종원, 전기엔지니어가 꿈인가 싶어요ㅋ

말랑한기린2년 이상 전
저희집 16개월 딸래미만 힘이 쎈 줄 알았더니 다른 집에도 힘이 쎈 딸들을 키우고 계시는군요!!!

친민3년 이하 전
냄비손잡이진짜조심!까치발해도 씽크대위는 손이 안닿았는데 다음날갑자기 성공했어요. 빈냄비여서다행이었죠

울아기율2년 이하 전
냉장고 문은 돌전에 이미 열어서 잠금장치 다 했어요 뭐 꺼낼때마다 불편 ㅎ 인덕션 앞쪽엔 가드 설치 칼가위는 서랍장에서 싱크대 위로 하부장 한칸은 위생백 같은 것만 두고 열고 놀 수 있게 하고 나머진 잠금장치

미진홍3년 이하 전
저희집은 정수기도 없는데 이제 두돌지난 아가가 뜨거운물 어떻게 따르는지도 알더라고요.. 아기들은 똑똑합니다

조아효7달 전
조용하길래 봤더니 식탁 의자 밟고 식탁에 올라가서 장난치고 있더라구요...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어요

예쁜벨라2년 이하 전
거실과 주방 사이에 가드를 설치... 아기가 주방에 아예 못 들어오게 해놓았어요.. 다만 엄마가 상차릴때마다 넘어다녀야해서 좀 불편하지만..익숙해지면 괜찮아요..


헤이열무일 년 이상 전
저희집도 설치했는데 그 가드를 잡고 주방에서 나올때까지 대성통곡해요ㅠㅠㅠ 결국 열어줍니다... 저희는 졌어요ㅠ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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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