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는 3개월 정도가 되면 엄마의 몸 밖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듣기 시작합니다. 이 무렵부터 엄마들은 유명하다는 태교 음악들은 틈나는 대로 들려주기 위해 노력한답니다. 음악 태교가 중요한 이유는 태아의 뇌 발달에 가장 도움을 주는 감각기관이 청각기관이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접하는 음악이 주는 힘은 그 무엇보다 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답니다.

성장하는 우리 아이, '엄마표 음악 교육'이 왜 중요할까요?

1. 신체적 성장을 이끌어요

노래 부르기, 악기 연주하기, 음악에 맞추어 춤추기 등 음악 교육의 형태는 매우 다양합니다. 크고 작은 몸짓과 동작을 동반하는 음악 교육은 대근육을 비롯해 소근육, 미세 근육을 발달시키며 신체 기능의 협응력과 사물의 조작 능력까지 이끌어줍니다.

2. 감정 표현 방법을 습득해요

성인과 달리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미숙한 아이는 음악을 매개로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일정한 박자와 리듬이 반복되는 음악을 통해 규칙을 배우며, 흥겨운 음악이 주는 즐거움이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시켜줍니다.

3. 언어 발달을 촉진해요

한창 말을 배울 시기의 아이는 다양한 음악을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듣기 능력이 발달하게 되고, 이는 아이의 뇌를 언어 배우기 좋은 구조로 만들어줍니다. 이를 바탕으로 가사가 포함된 음악과 함께하는 음악 교육은 쉬운 언어 접근을 가능하게 하여 언어 발달을 촉진시켜줍니다.

4. 좌뇌와 우뇌를 고루 발달시켜요

아이의 성장에는 두뇌를 균형 있게 발달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음악은 우뇌를 활성화해 정서 함양이나 미의식, 창의성 계발에 도움을 줍니다. 동시에 좌뇌의 발달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쳐 언어와 수학 등의 학습 능력을 키워준답니다.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음악 교육을 실천해볼까요?

▻ 1단계(출생~18개월) : 음악을 들어요

이 시기 아이에게는 다양한 음악을 풍부하게 듣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동요 뿐만 아니라 클래식, 자장가,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골고루 많이 들려주세요.

● 엄마표 음악 교육 TIP : 각 상황에 맞는 음악을 들려주세요. 식사시간에는 식사와 관련된 동요, 목욕 시간에는 목욕과 관련된 동요, 낮잠 시간에는 자장가나 클래식 음악 등 각 상황에 맞는 음악으로 아이의 상황 판단 능력도 깨워줄 수 있습니다.

▻ 2단계(18개월~36개월): 음악을 표현해요

이 시기의 아이는 안정감 있는 움직임이 가능할 정도로 신체가 발달하여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게 됩니다. 아이가 음악에 맞추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크고 작은 몸짓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다양한 소품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해주세요.

● 엄마표 음악 교육 TIP : 스카프, 마라카스, 리본 막대 등 단순하면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안전한 소품들을 준비해주세요. 아이는 정해진 방법이 없는 소품을 흔들고 던지며 음악을 자유롭게 느끼는 대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 3단계(36개월~): 악기를 연주해요

이 시기의 아이는 음의 높낮이와 길이, 음색 등 음악을 이루는 기본 요소를 깨닫기 시작합니다. 이때 실로폰이나 피아노 건반을 비롯해 다양한 악기들을 직접 두드리고 다루어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 엄마표 음악 교육 TIP : 건반 악기, 타악기, 리듬 악기 등 소리가 나는 악기를 선물해주세요. 음악에 맞추어 악기를 연주하며 리듬감, 박자 감각 등을 스스로 터득하며 음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