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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아이가 책과 더 친해지는 엄마아빠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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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기 전에는 많이 노는 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책 습관은 꼭 엄마아빠가 신경 써 키워주는 게 좋지요. 책 습관은 아이 학습 습관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한번 멀리하면 계속 멀리할 수도 있게 때문이지요. 스스로 책 읽는 아이로 만드는 엄마 아빠의 노하우를 살펴볼까요?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만드는 엄마 아빠 노하우

아이들이 책을 사랑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책이 ‘재미’있으면 됩니다. 아이들은 재미있으면 남들이 아무리 말려도 몰래라도 하려고 합니다. 책이 재미있게 느껴진다면 자연스럽게 찾아서 읽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책이 재미있게 느껴지려면 엄마 아빠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을 자연스럽게 일상 속으로 끌어들여 봅시다. 책을 싫어하는 아이로 만드는 엄마 아빠에 반대로, 아이가 책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익힐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엄마 아빠의 유형도 있습니다. 책은 친근하고, 재미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게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입니다.

(1) 첫 시작은 아이가 쉽고 가볍게 읽을 수 있을 만한 주제의 책으로!

책을 고를 때 아이가 좋아할 만한 주제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책을 재미있고 친근한 대상으로 느끼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의 흥미를 끌 수 있어야겠지요. 아이가 좋아할 만한 주제들이 담긴 책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이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아이의 연령과 수준을 고려한 책을 골라야 합니다. 아이가 어려워하는 단어가 없고, 있더라도 주변 맥락을 통해 유추가 가능한 책이어야 합니다. 다른 부분에 신경 쓰지 않고 내용에 푹 빠질 수 있는 적절한 수준의 책이면 좋습니다.

(2) 아이가 자기 전은 독서습관의 황금시간대

대부분 아이들은 잘 자려고 하지 않습니다. 놀고 싶어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아 늦게까지 깨어있고 싶어 하지요. 이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면 아이에게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일 수 있습니다. 자기 전 항상 아이가 관심 있는 주제의 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책을 부모님과 함께 읽으며 엄마 아빠와의 애착 형성에도 도움이 되고, 책 읽기가 마치 수면의식처럼 느껴져 더 잘 잠들기도 합니다.

(3) 책에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세요.

아이가 생활하는 환경 속에 자연스럽게 많은 책들이 있다면, 의도하지 않아도 책을 가까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도서관이나 서점으로 나들이를 가서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알려주거나, 아이가 쉽게 읽을 수 있을 만한 잡지나 신문 같은 것을 구독하는 것도 좋습니다. 집안 곳곳 눈 가는 곳에 책을 비치해 주세요.

설령 아이가 관심 있는 책이 만화책이더라도 좋습니다. 만화책은 어른이 생각하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 책이지만, 만화책 역시 아이의 책 읽기 습관에 도움이 되는 좋은 책입니다. 지식을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고, 책 읽는 습관을 들이는 데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책의 주제가 자연스럽게 대화로 이어지는 분위기를 만들어보세요.

가족이 나누는 대화의 주제가 책의 내용들일 때, 아이는 자연스럽게 대화에 참여하면서 책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아이는 대화를 하기 위해 책을 읽어야 할 것이고, 책을 읽으면 엄마 아빠와 더욱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에 더욱 강화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엄마 아빠가 먼저 나서서 책에 관련된 대화를 하고, 아이에게 무슨 책을 읽었는지 물어보기도 해 주세요. 주의할 것은 아이에게 책 내용을 확인하듯 대화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이를 대화에 끼우려고 너무 애쓰지도 말고, 엄마 아빠가 읽은 내용에 대해 재미있게 대화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5) 아이만의 책장을 만들어주세요.

가능하다면 아이의 책장을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직접 고른 책을 그곳에 보관하도록 알려주세요. 아이에게 ‘나의 책, 내 책장’의 개념과 책임감을 심어주는 것이지요. 아이의 소유개념을 자극하고, 아이가 스스로 책을 관리하고 정리해보도록 도와주세요. ‘나’의 것이라는 꼬리표가 붙는 순간 훨씬 애착이 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내 것’이므로 조금 더 챙기게 되고, 조금 더 들여다보게 됩니다.

(6)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이는 엄마 아빠

아이에게 말로만 책을 읽으라고 하는 것 보다, 직접 읽는 걸 보여주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아이는 엄마 아빠를 모방하고 싶어 하지요. 엄마 아빠가 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는 모습을 본다면 아이도 분명 책을 들고 옆에 와서 읽어보려고 할 것입니다. 먼저 모범을 보이세요.

(7) 다양한 책에 도전해 볼까요?

혹시나 아이가 한 종류의 책에만 빠져있다고 걱정이 된다면, 엄마 아빠와 역할을 분담해 보세요. 무조건 동화책만 고집하지 말고 엄마는 만화책, 아빠는 잡지, 혹은 엄마가 동화책, 아빠가 신문 등 다양한 자료들을 나누어 읽어주세요. 아이가 책의 여러 종류를 접하고, 다른 문체 다양한 내용을 읽어보면서 이해의 폭이 넓어집니다.

(8) 고함도 지르고 소리치고 일부러 틀리게 읽는 등 최대한 재미있고 다양하게 읽어주세요.

책을 읽어줄 때면 어느새 구연동화 톤처럼 억지로 소리를 내는 엄마 아빠들이 많지요. 아이에게 흥미를 끌 수 있는 높은 톤의 구연동화 어투도 물론 좋지만, 한 가지 방법만 사용하지 말고 여러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내용에 따라 고함도 치고, 소리도 치고, 일부러 문장을 틀리게도 읽어보세요. 아이가 웃을 수 있는 포인트를 많이 만들수록 아이는 책을 더욱 재미있게 생각하게 됩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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