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법
아기의 첫 번째 성장통, '배변 훈련' 아이 관점에서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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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 '배변 훈련'이란 태어날 때부터 신체의 일부를 안정적으로 감싸고 있던 '기저귀'와 분리되고, 스스로 배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 기간입니다.

아기의 첫 번째 성장통, '배변 훈련'

이제 고작 2년도 살지 않은 아기로써는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려운 발달 과제 이기 때문에 이끌어주는 부모의 역할이 크지요.

배변 훈련은 아기가 수많은 내적 혼란과 갈등을 이겨내는 과정이므로 그 시간 동안 부모에게 어떤 지원을 받았느냐에 따라 성격의 그릇이 만들어집니다.

처음 접할 때, 아기에게 변기는 두려움의 대상이랍니다

이미 변기에 용변을 보는 것이 익숙해져 버린 엄마, 아빠의 시선에서는 변기를 거부하고 낯설어하는 아기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고 때론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아 답답할 것이랍니다.

하지만 아기의 입장에서는 태어나자마자 자신의 몸을 피부처럼 감싸주던 기저귀가 사라지고 딱딱한 변기에 배설을 한다는 것은 아주 커다란 환경적인 변화입니다.

배변 훈련에 들어가기 앞서 아기의 이런 혼란스러운 마음들을 충분히 헤아릴 줄 아는 마음 자세가 필요하답니다.

아기는 배변 훈련 시간 동안 수많은 실패를 통해 성장해요

배변 훈련 시기에 접어든 아기들은 보통 스스로 하는 것에 기쁨을 느끼고 어느 정도 신체적으로도 많은 성장 발달을 보입니다.

아기는 아직 낯선 변기가 두렵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하고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답니다.

이런 아기에게 놀이로 하는 배변 훈련은 자발적인 동기를 부여하며 실패를 하더라도 다시 도전을 하고 싶도록 도와주어 성공적인 배변 훈련으로 이끌어줄 수 있습니다. 

배변 훈련이란?

배변 훈련은 아기가 기저귀가 아닌 변기에 적절하게 배변을 하게 되는 과정을 위한 훈련으로 규칙적인 배설 습관을 형성하여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줄 수 있습니다.

아기 스스로 신체적으로 방광과 괄약근을 조절하며 익숙해져야 하고, 정서적으로도 불안감과 두려움을 이겨내며 더 큰 성취감과 자율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배변 훈련 시작의 적기는 우리 아기가 알고 있어요

아기가 배변 훈련을 시작하기 전까지 한두 단어 이상의 언어 표현과 배설을 도와주는 신체의 근육을 조절하는 능력이 발달되어야 합니다.

또한 인지적으로 인과 관계를 이해할 수 있어야 배변 훈련을 받아들이게 되지요. 따라서 배변 훈련의 시작은 적기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기만의 적절한 시기를 따져서 시작해야 합니다.

배변 훈련은 놀이로 경험시켜줘야 해요

아기는 놀이라는 형태의 경험을 통해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이해하게 됩니다.

배변 훈련도 놀이로써 접근한다면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기저귀에서 변기로 자연스러운 전이가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단계별 배변 훈련이 꼭 필요할까요?

1. 배변 훈련, 첫 시작이 반이에요.

처음 배변 훈련을 시작하는 아기에게는 먼저 기저귀에 대한 인지가 필요합니다. 동시에 변기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자극들은 중요하지요.

아기가 배변 훈련에 먼저 흥미를 가지고 탐색 욕구를 가져야 이후에 자발적인 변기 사용의 전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반복적인 배변 훈련은 아기를 단단하게 성장시켜요

아기가 즐거운 마음으로 변기에 앉았다면 배설에 성공하는 경험을 만들어주고 실패를 해도 재도전 할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어 줘야 합니다.

동시에 배설 전 과정이나 배설 후 뒤처리 과정에 대해서도 익숙해지며 자조 능력을 발달시켜줘야 합니다.

3.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이 아닌 성공으로 가기 위한 과정

처음에는 배변 훈련을 하는 듯하다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아기도 엄마, 아빠도 힘들어하는 사례들은 우리 주변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배변 훈련에는 실패는 없답니다.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 또한 아직 아기가 준비가 덜 되었거나 성공으로 가기 위한 과정 중 하나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이와 함께, 차근차근 인내심을 가지고 배변훈련을 진행해주세요!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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