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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우리 아이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엄마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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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부모들이 하는 실수 중 하나는 바로 ‘우리 아이는 실패하면 상처받고 좌절할거야’ 하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애초에 상처받을 일을 만들어주지 않지요.

1) 아이가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지지하는 말을 해 주세요

“넌 어떻게 생각하니?”
“넌 어떻게 하고 싶니?”
“어떤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걸 골랐구나. 이걸 선택했구나~”

아이가 스스로 선택할 기회를 얻을 때, 아이 스스로 고른 결정을 다른 사람이 인정해 줄 때. 아이는 자신의 선택에 만족하고, 성취감을 얻게 됩니다. 아이가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물러서 주세요.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되어도 아이의 안전에 문제가 없는 한 일단 해 보도록 존중해 주세요.

요즘 많은 부모들이 하는 실수 중 하나는 바로 ‘우리 아이는 실패하면 상처받고 좌절할 거야’ 하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애초에 상처받을 일을 만들어주지 않지요. 그렇게 되면 아이는 실패를 만났을 때에 대한 대비를 전혀 할 수 없게 됩니다. 항상 배려된 성공만 겪으며 자란 아이는 엄마 아빠의 울타리 밖에 나왔을 때 실패에 쉽게 무너집니다. 그리고 실패할 일을 회피하려 애를 쓰지요. 아이의 선택을 지지해주세요. 스스로 한 선택에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함을 알고, 실패와 성공을 여러 번 경험한다면 아이의 마음은 점점 튼튼해집니다.

2) 아이가 한 노력을 인정해 주는 말을 해 주세요.

“블록을 멋지게 쌓았구나!”
“스티커를 예쁘게 붙였구나.”
“여러 색으로 색칠을 잘 했구나.”

아이가 해 놓은 행동을 보고 노력을 칭찬해 주세요. 가장 좋지 않은 칭찬 중 하나는 바로 ‘결과’를 칭찬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고 해 봅시다. 신이 나서 스티커를 붙이는 아이 옆에서 엄마는 이런 말들을 많이 합니다.

“여기 아니지~ 여기 이렇게 붙여야지. 그렇지 여기다 붙여야지!”

아이가 정답을 향해 가도록 엄마 아빠가 가이드를 주는 말들입니다. 그리고 정답을 맞히면 칭찬합니다. 아이가 스티커를 답이 아닌 다른 곳에 붙었다고 하면, 엄마 아빠는 아이가 붙인 스티커를 떼어 내고 정답에 맞게 아이 손을 잡고 다시 붙여봅니다.

정답을 붙여서 칭찬을 받은 아이는 그다음부터 어떻게 될까요? 정답을 스스로 붙이기 어려운 과제라면 더 이상 스스로 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정답이 아니면 엄마 아빠가 칭찬해주지 않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문제는 ‘결과’를 칭찬하는 말에 있습니다. 결과를 칭찬하는 것이 아닌 ‘과정과 노력’을 칭찬하세요. 아이는 설령 그 결과가 실패라 하더라도 ‘노력과 과정’을 인정하는 엄마와 아빠를 보며 시도 자체에 의의를 두게 됩니다. 여러 일을 시도하고 도전하는 자신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되지요.

3) 아이가 전에 비해 잘 하는 모습이 보이면 이야기해 주세요.

“책상 정리를 스스로 하고 있구나~”
“밥을 남기지 않고 다 먹었구나.”
“오늘은 치약을 혼자서 짰구나!”

아이가 지난번에 비해 나아진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언급해 보세요. 꼭 대단한 일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예전엔 옷을 입을 때 무조건 엄마만 불렀던 아이가 먼저 옷을 집었다면 ‘오늘은 스스로 옷을 집었네!’ 하고 언급해 주는 것입니다. 아주 소소한 일이라도 아이의 행동을 보고 이야기해 보세요. 

아이는 작은 행동의 변화를 알아채주는 엄마 아빠를 통해 ‘작은 행동도 열심히 하면 엄마 아빠가 인정해 주는구나!’ 하고 알게 됩니다. 아이는 작은 일이라도 열심히 시도하려 할 것이고, 작은 성취감을 계속해서 얻게 됩니다. 성취감은 대단한 일을 해낸 뒤에만 받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엄마 아빠의 작은 말로도 충분히 성공감을 느낄 수 있어요.

4) 아이의 의도를 존중해주는 말을 해 주세요.

“동생과 재미있게 놀아주려고 했구나.”
“엄마의 집안일을 도와주고 싶었구나.”
“아빠를 도와주고 싶었구나.”

아이의 행동을 보고 아이의 의도를 파악하세요. 그리고 아이의 의도를 알고 있다고 표현해 주세요. 아이들이 실수하고 잘못된 방법으로 하는 행동들을 보면 좋은 의도로 시작한 일들이 꽤 많습니다. 엄마를 도와주고 싶어 컵을 옮기다 깨트렸다거나, 동생과 재미있게 놀아주고 싶어 벽에 낙서를 하는 경우도 있지요. 아이의 행동을 혼내기 전에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었나 생각하는 것은 엄마가 화를 진정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엄마 아빠가 아이의 의도를 인정해준다면 아이는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엄마 아빠가 나를 알아준다는 것에 위안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많이 해 주세요.

“네가 엄마 아빠의 아이라서 정말 감사해”
“네가 행복하면 엄마 아빠도 행복해”
“엄마 아빠는 너를 사랑해”

아이의 자존감은 결국 엄마 아빠의 사랑한다는 표현으로 자라납니다. 엄마 아빠에겐 네가 너무 소중하고, 널 사랑한다는 표현은 아이의 긍정적인 자아상에 도움이 되지요. ‘엄마 아빠가 날 대단하다고 생각해. 엄마 아빠는 날 사랑해’ 하는 생각들이 모여 ‘나는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야’라는 자아상을 낳습니다.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많이 해 주세요.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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