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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밥 잘 안먹는 우리아이를 위한 육아법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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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골고루 먹는 습관이 들어아할 시기에 아이가 선호하는 음식만 먹으려 한다면 부모는 큰 고민일 것입니다. 이런 우리 아이에게 골고루 먹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이들은 도대체 왜 편식을 왜 하는 걸까요?>

①낯선 식재료는 싫어요

편식을 하는 아이들의 밥상 풍경에는 엄마들은 늘 아이들의 눈치를 보느라 분주합니다.

“이거 한번 먹어볼래? 너~무 맛있겠다~” 하지만 그런 엄마를 보며 아이들은 단칼에 거절을 하거나, 한번 먹어봐주자는 마음으로 음식을 입에 댔다가 다시 뱉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편식을 하는 아이들은 먹어보지 않은 음식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대하지 않습니다. 낯선 식재료의 질감과 냄새와 맛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거부하게 되는 것입니다. 낯선 음식을 먹지 않으려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유식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입니다. 이유식 시기에 다양한 식재료의 맛을 경험을 한 아이들은 고형식의 밥을 먹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골고루 먹는 아이가 되곤 합니다.

②나도 엄마 아빠처럼 안 먹고 싶어요

부모는 먹지 않는 반찬이지만 우리 아이는 나보다 키도 크고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아이의 밥그릇 위에 놓아주는 반찬은 의미가 없습니다. “엄마도 안 먹잖아”라는 말이 단번에 나오기 마련입니다.

설사 그런 말이 나오지 않더라도 아이가 특정 음식을 꺼려한다면 부모의 식단부터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골고루 영양이 분포된 식단을 짜고 외식을 하게 되도 비교적 부모가 선호하는 음식 위주의 식단의 횟수가 더욱 많을 것입니다. 아이들은 그런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부모의 입맛이 학습됩니다.

그럼 입맛은 유전이 아닐까?

입맛을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요인에 대해서는 아직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들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각 수용체 유전자 이외에도 부모에게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성격으로 인해 특정 음식을 꺼려하거나 혹은 선호할 수 있습니다. 유전이든 유전이 아니든 우리 아이의 편식 없는 올바른 식습관을 위해서는 의도적인 환경 조성이 필요합니다. 식습관은 곧 아이의 성장과 건강에도 직결되어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아이를 위해 평소 먹지 않았던 건강 식단들도 조금씩 익숙해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③엄마, 저는 관심 받고 싶어요

편식을 하지 않던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이유 없이 편식을 한다면 어떨까요? 원래 잘 먹었으니까 다음엔 먹겠지 하고 지나치게 되시나요? 평소에 잘 먹던 음식을 어느 날 갑자기 먹지 않을 때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유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아이들의 사소한 행동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자신에게 충분한 관심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 ‘편식’이라는 행동을 통해 관심을 끌어보려 하기도 합니다. 맞벌이 부부가 많은 현대 사회에 늘 아이와 많은 시간 함께 보내주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가집니다. 그 미안함을 아이가 원하는 장난감을 사주는 등의 보상을 해주게 됩니다. 이런 보상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부모에게 ‘편식’이라는 행동을 보이면 결국 ‘이거 잘 먹으면 엄마가 로봇 사줄게’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 같은 사례가 모든 사례를 대표할 수는 없지만, 아이에게 동생이 생겼다거나 하는 등 여러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아이가 심리적으로 불안함을 느끼면 ‘편식’이라는 수단을 통해 부모에게 관심받고 싶은 욕구를 표현하기도 합니다.

④무슨 맛인지 모르지만 엄마가 먹으라고 해서 먹었어요

만약 내가 강압적인 부모 유형이라면 아이의 식습관 형성은 어떻게 도움을 주었을까요?

아이에게 좋은 음식 건강한 음식을 먹게 하고픈 부모의 마음은 모두 다 같습니다. 하지만 강압적인 유형의 부모의 경우에는 아이들의 모든 행동을 통제하게 됩니다. 한창 자아가 자라면서 한창 자율성을 경험하고 싶은 아이들은 이런 부모에게 반항 아닌 반항을 하게 됩니다. 반항의 유형은 부모의 지시를 바로 따르지 않고 늦게 행동을 한다거나 바로 편식과 같은 행동을 태도로 반항을 합니다. 

음식을 꼭꼭 씹어 먹어 보는 것도 이유식을 시작하는 아기들의 발달 과업 중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음식을 씹어 삼키는 것은 아이의 자율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대신 씹어서 삼켜줄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 스스로 음식에 대해 기쁨을 느끼고 씹고 삼키는 자율 능력을 길러줘야 합니다. 아이에게 강압적으로 싫어하는 음식을 억지로 먹게 한다면 아이들은 부모의 눈치를 보며 씹지도 않고 바로 삼키게 될 것입니다. 결국 이는 아이에게 그 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만들어 주게 되는 것입니다.

⑤쓴맛이 나는 음식은 먹기 싫어요

어른이 되면 쌉쌀한 커피도, 쓰디쓴 술도 그 맛에 중독이 되어 찾게 됩니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어린아이일 때에는 쓴맛이 나는 음식들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아이들의 미각 본능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단맛을 좋아하고 쓴맛을 싫어합니다.

특히 8세 이전의 아이들은 미각이 예민하기 때문에 똑같이 쓰거나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성인이 느끼는 맛의 강도보다 3배 이상으로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들은 음식에 대한 호불호가 강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반면 단맛은 뇌에서 받아들일 때 즐거운 단기 기억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이로운 에너지원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들이 보통 편식을 할 때에 거부하는 음식들은 쓴맛이 나는 음식일 것입니다.

⑥ 엄마 저는 자극적인 음식이 좋아요

인스턴트 음식들은 모두 중독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스턴트 음식의 성분들은 뇌의 보상 중추라는 곳을 지나가게 되며 자극적이고 쾌감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식습관을 한창 형성하는 아이에게 인스턴트 음식이 좋지 않은 이유는 바로 이 때문입니다. 다양한 식재료의 맛을 경험해도 모자란 시간 동안 이런 자극적인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먹게 된다면 아이는 밥 자체에 흥미를 잃어버릴지도 모릅니다. 이런 이유로 이유식 시기와 고형식을 시작하는 시기에 간이 세지 않도록 조리해야 합니다. 원재료의 느낌을 잘 느껴보고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아이 편식 고치기 전략>

①적은 양부터 시작해요

아이가 식재료에 익숙하지 않아서 편식을 하는 경우에는 적은 양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식을 하는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하기보다는 그 음식에 대해 아이가 마음을 열고 맛을 보기까지의 과정이 중요하니까요.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을 하나 먹었을 때, 많은 칭찬과 격려를 해주고 “이제 먹어봤으니까 더 먹어보자”보다는 “이 정도로 충분해. 너무 대견스럽구나. 앞으로 조금씩 먹다 보면 익숙해지고 더욱 맛있을 거야” 이야기해주세요.

②좋아하는 식재료나 음식과 함께 먹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과 함께 싫어하는 음식을 먹게 된다면 상대적으로 거부감을 덜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양파를 싫어하고, 고기를 좋아한다면 고기반찬에 양파 조금을 잘라서 함께 먹어볼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이가 동그랑땡을 좋아하거나 국을 좋아한다면 동그랑땡 안에 아이가 싫어하는 식재료를 조금씩 넣어본다거나 국에 넣고 함께 끓여서 주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③아이에게 주고 싶은 음식부터 맛보게 합니다.

아이가 먹는 밥상 위에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을 동시에 올린다면, 아이는 당연히 좋아하는 음식 먼저 먹으려고 할 것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보게 되면 좋아하는 것부터 먹게 되고 싫어하는 음식은 당연히 뒷전이 되고 어느새 아이의 배는 불러오며 포만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때 아이에게 “오늘 김치 한 개도 안 먹었으니까 어서 하나 먹어보겠니?” 이야기한다면 당연히 아이는 김치 반찬을 먹지 않을 것입니다. 먹게 되더라도 기분 좋은 경험으로 남지 않을 것입니다. 밥상 위에 반찬을 올리는 순서는 아이가 상대적으로 덜먹고 덜 찾지만 꼭 먹이고 싶은 건강식을 먼저 올려보세요.

④단계적으로 접근하기

아이가 어떤 음식을 극도로 싫어한다면 좋아하는 음식이나 식재료와 함께 주더라도 별다른 효과는 보지 못할 것입니다. 이때에는 단계적으로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먼저 숟가락으로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을 살짝 찍어서 음식의 냄새를 맡아보게 하고, 그 다음에는 살짝 혀로 느껴보게 합니다. 그 단계가 지나면 입에 넣고 씹어보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때 아이가 억지로 삼키기를 강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단계를 반복적으로 해보다가 음식에 친숙해 지면 그때 아이 스스로 씹어서 삼킬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⑤맛있게 먹는 모습 보여주기

다른 사람이 어떤 음식을 너무 맛있게 먹고 있으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도대체 어떤 맛이길래 저렇게 맛있게 먹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아이에게 이런 생각이 들도록 효과적인 모델링을 제공하는 것은 부모의 역할입니다. 부모부터 골고루 또한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이도 음식에 호기심을 가지게 되고 맛보기에 도전을 하게 됩니다.

⑥여유만만 마인드 가지기

지금 아이가 당장 야채 반찬을 안 먹는다고 너무 조급한 마음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부모의 그런 조급한 마음이 아이에게 은연중에 강압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즐거워야 할 식사시간이 부모에게나 아이에게나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아이가 천천히 음식에 친숙해지는 시간을 길고 넓게 바라보는 시각을 가져보세요. 여유로운 마음속에 아이 또한 음식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편식하는 아이들을 위한 부모 육아 지침서>

①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습니다

음식의 플레이팅이 중요한 이유는 음식을 시각적으로 먹기 때문입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있듯이 아이가 싫어하는 야채가 있다면 아이가 좋아할 만한 모양 틀로 야채의 모양을 내서 조리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이가 좋아하는 식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특정 캐릭터를 좋아한다면 캐릭터가 그려진 식기를 함께 구입하러 가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②아이에게 꼬마 요리사 놀이를 해보세요

아이가 싫어하는 식재료가 들어간 음식을 엄마와 함께 만들어보며 요리 놀이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 아이가 싫어하는 나물 반찬이 있다면 나물을 대치거나 칼로 자르는 것은 엄마가 한 후에 깨소금을 넣고 주물 거리는 과정을 아이가 할 수 있도록 경험을 제공해주세요.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는 싫어하는 식재료에 대해 호기심과 흥미를 느낄 거예요. 즐거움을 경험한 식재료이기 때문에 맛을 볼 때에 심리적인 거부감을 덜 가지게 될 것입니다.

③식사시간은 언제나 즐겁게

엄마가 특정 음식으로 인해 아이에게 화를 낸다거나 짜증을 내게 되면 아이는 그 음식에 대해 거부감부터 가지게 됩니다. 식사시간은 언제나 즐거워야 합니다. 아이에게 “너는 왜 이런 걸 안 먹니” “이거 한번 먹어보렴”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하게 되면 아이는 엄마의 이야기를 잔소리로 받아들이게 되고 즐거워야 할 식사시간이 고통의 시간으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④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으로 보상하지 마세요

엄마들이 흔히 하게 되는 실수가 아이에게 “오늘 김치 하나 먹으면 엄마가 이따가 좋아하는 사탕 하나 줄게”입니다.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을 억지로 먹게 하는 건 편식을 고치는데 도움이 크게 되지 않습니다. 또한 아이의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단맛이 나는 간식류나 자극적인 인스턴트식품으로 보상을 하는 것은 임시방편입니다. 결국 아이에게 계속 편식을 하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해줄 수도 있어요.

⑤식재료와 친해지는 놀이를 함께 해보세요

아이의 편식을 고치기 위해서는 아이가 편식을 하는 식재료와 친숙해지는 것이 가장 첫 번 째입니다. 친숙해지기 위해서는 시간과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을 아이와 놀이를 통해 접근을 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토마토나 콩나물을 싫어한다면 직접 아이와 함께 키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아이가 직접 물을 주고 정성 들여 기른다면 기르는 과정 속에서 아이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게 되고 채소가 점점 자라는 모습에 호기심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휴일에 가족들과 함께 주말농장에 가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직접 주말농장에서 재배도 해보고 수확을 하는 경험도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습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백복령2년 이상 전
네 좋은글은 상단 오른쪽에 이야기상자에 저장합니다 ㅎㅎ

윤서사랑해2년 이상 전
감사합니다 ♡

여진족장2년 이상 전
감사합니다

한룰루2년 이상 전
ㅣ직지

오오온2년 이상 전
넘 좋은 팁들같아요 초보는 저장저장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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