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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아이랑 함께 성장하기 6] 아이의 거친 놀이 이해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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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눈에는 다소 위험해 보이는 아이의 거친 놀이, 제대로 이해하고 도와준다면 더욱 튼튼한 아이로 성장시킬 수 있답니다.


“책 보는 거 빼곤 뛰어노는 건 미친 듯 좋아하죠” 
“놀이터에서도 미끄럼틀도 얌전히 타지 않아요. 난간으로 올라 다니고.. 떨어질까 봐 무서워요”



이 시기의 아이들은 신체의 발달과 성장이 왕성하게 이루어지며, 대근육의 조절과 신체의 협응이 점차 원활하게 이루어져 신체를 이용한 다양한 움직임을 적극적 즐기며 실험하게 됩니다.
몸을 이용한 거친 신체놀이는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가장 기본적이고 자연스러운 놀이로 신체, 언어, 인지, 사회, 정서 등 전인적인 발달을 돕는 중요한 놀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아이가 왕성한 신체놀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공격적 행동과 거친 신체놀이에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어요!


형제끼리의 레슬링 한 판, 친구들과의 경찰놀이(치고 도망가는 놀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은 혹시라도 아이가 다치지 않을까 가슴을 졸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공격적 행동과 거친 신체놀이는 그 의미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바라봐 주세요.

  • 거친 신체놀이는 공간이나 놀잇감 소유에 대한 경쟁심이 수반되지 않습니다.
  • 거친 신체놀이에서는 공격적인 행동을 할 때에도 미소를 짓거나 웃는 등 긍정적인 정서가 나타납니다. 
  • 공격적인 행동은 상대방에게 해를 입히려는 의도가 반영되는 반면, 거친 신체놀이는 힘을 조절하여 사용합니다.
  • 거친 신체놀이에서는 치고받고, 쫓고 쫓기는 역할이 일방적이지 않으며, 서로 역할을 바꿔가며 놀이를 지속합니다.
  • 놀이 후에도 심리적, 육체적 거리감이 생기지 않고, 대부분 우호적인 관계로 발전됩니다.


아이의 거친 신체 놀이, 어떻게 놀아주는 것이 좋을까요?


1) 부정적인 관점으로 바라보지 마세요

거친 신체놀이에도 교육적인 의미는 많습니다. 부모의 관점에서 위험하다 판단하고 경험을 차단하지 말아주세요. 아이의 놀이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고 대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거친 신체 놀이에 담긴 몰랐던 교육적인 효과

  • 신체조절 능력을 키워갑니다. 다른 사람과 놀이하면서 자신의 신체를 조절하고 통제하는 방법을 터득합니다.
  • 감정 조절 능력 키워갑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고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해 보는 기회를 경험합니다.
  • 문제해결능력을 키워갑니다. 놀이 중 발생하는 친구와의 갈등을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 정서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므로 부정적인 정서 해소가 됩니다.
  • 의사소통의 기술을 익히고 있답니다.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타협하면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며 의사소통을 배웁니다.

2)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물리적 환경을 제공해주세요

공간이 좁으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오니 위험한 요소들을 미리 치워 충분한 공간을 마련해주고 매 등을 활용하여 안전하게 놀이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3) 아이들과 함께 규칙을 만들어 주세요

안전하게 놀기, 싸우지 않기, 친구 약 올리지 않기 등의 놀이 규칙을 아이들과 만들어 보세요. 아이 스스로 안전하게 놀이하는 방법을 생각하여 규칙을 만들고 이를 지키며 즐겁고 안전하게 신체놀이를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세요.

4) 사회적 기술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엄마 아빠와 놀이가 친구들과의 놀이로 모델링이 됩니다. 놀이를 할 때 “차이야 엄마는 너무 세게 밀치니까 아프더라.. 좀 살살해줄 수 있겠니?”라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면 아이 스스로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답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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