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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아이랑 함께 성장하기 5] 도덕성 있는 아이로 성장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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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학자인 피아제는 ‘부모 자신의 권위를 어느 정도 포기하지 않는 한 아이의 도덕성 발달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즉, 부모가 자신의 권위와 규칙에 순응할 것을 요구할 때 아이의 도덕성 발달은 저해된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도덕성 발달에도 단계가 있어요!

1.  타율적 도덕성(heteronomous morality) 발달 단계

이는 5~10세 아이가 해당하는 시기로, 규칙에 대한 강한 존중을 보입니다. 타율적(heteronomous)이라는 의미는 ‘타인의 통제 하에’있다는 의미로 정의와 규칙은 변하지 않는 것으로 하느님, 대통령, 경찰, 선생님 등에 절대적인 권위자가 만든 것이고 규칙은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로 침해할 수 없고 불변적인 것이라 생각하고 있답니다.

2. 자율적 도덕성(autonomous morality) 발달 단계

이는 10세 이상의 아이가 해당하는 시기로 이 발달단계는 인지가 점차 발달하고, 성인의 통제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워지고,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경험하면서, 규칙과 법은 사람들이 만든 것이며 가변적인 것임을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규칙은 집단 내의 화목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이므로 지켜야 하며, 상황이 요구할 때는 합의에 따라 규칙이 바뀔 수도 있음을 이해하기 시작한답니다.


도덕성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아이의 도덕성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아이를 둘러싼 인적, 물리적 환경입니다. 예를 들어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의 놀이, 상호작용에서, 그리고 또래와의 관계에서도 도덕적 기준과 행동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무조건 친구의 행동을 호기심이나 충동으로 따라 하는 특성을 보입니다. 또한 시청각 매체의 영향력도 매우 커서 TV, 스마트폰, 그림책을 통해서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답니다.


도덕성 발달, 이렇게 도와주세요!!

1. 또래 친구들과 놀이 경험을 많이 만들어주세요

또래들과의 접촉 경험은 도덕성 발달을 향상시키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된답니다. 이유는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권위에 대한 의존도를 감소시키고, 자아존중감, 또래에 대란 존중감을 증가시킨답니다. 이 과정에서 규칙은 합의에 따라 변화할 수 있는 가변적인 것임을 이해하며 습득 중이랍니다.
놀이 속에서는 꼭 갈등이 생기죠. 또래와 다투거나 소리 지르고, 때리는 등의 모습을 본 엄마는 곤혹스럽기만 합니다. 아이는 지금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데 서툴기 때문이랍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아직까지 언어표현에 한계가 있고, 사회적 대처능력도 낮기 때문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말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충분히 의사 표현을 할 수 없으니 다른 방식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이때 아이에게 이런 방식으로 문제가 해결되거나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아이의 행동을 단호하게 제지하며 행동을 멈추게 해주세요.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은 분명히 알려주어야 합니다.

2. 또래 친구와의 갈등 상황에서는 단계별로 접근해주세요


1) 아이 행동에 의도를 이해하고 공감하기 : "친구가 차이 장난감을 빼앗아 가는 줄 알았나 보구나!"

아이들은 감정 표현에 미숙하기 때문에 서툴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곤 한답니다. 아이의 서툰 표현 뒤에 숨어있는 마음을 읽어주고 이해하며 공감해주세요. 

2) 행동의 결과 알려주기 : "친구를 때리면 친구가 아파서 차이랑 더 이상 놀고 싶지 않아  할 것 같아"

갈등을 일으키는 잘못된 행동을 고치는 방법은 그 행동이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행동으로 아이가 얻고자 하는 것을 얻어서는 안 됩니다. 아이의 행동에 어떤 결과가 가져오는지를 알려주세요.

3) 바람직한 대안 행동 알려주기 : "친구들이 이제 그만 놀고 싶어 하는데 집에 가서 다른 놀이를 하는 것은 어떨까?"

언어로 아이의 의도와 요구를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또한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면서 아이가 대안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주세요.

3. 공중도덕과 예절을 가르쳐주세요


1) 인사 예절 가르쳐주기

인사예절은 엄마 아빠의 평소 인사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것이 가장 빠른 확실한 방법이랍니다. 선생님께 인사를 안 한다면 엄마는 더 큰 목소리 예의 바르게 인사해주세요. 이런 엄마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자연스레 인사예절을 배우게 됩니다. 또한 아이의 기질에 따라서 사람에 쉽게 다가가지 못할 경우도 있답니다. 이런 경우는 정해진 인사법의 계속 인사하기를 강요하기보다는 하이파이브, 악수하기 등 아이가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인사법을 제안하고 같이 해보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2) 공공장소 예절 가르쳐주기

공공장소에 떠들거나 소란스러운 행동을 하면 안 되는 이유를 반복적으로 이야기해주세요. 또한 외출 전 아이와 미리 약속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아이들이 말로 행동이 쉽게 변한다면 좋으련만 절대 아니랍니다. 혹, 타인에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였을 경우, 엄마 아빠 정중하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이러한 엄마 아빠의 태도와 행동을 통해 아이는 자 행동의 잘잘못을 판단하게 됩니다.

3) 순서 기다리는 방법 가르쳐주기

아직은 자기중심적인 아이들이기 때문에 충동조절이 쉽지는 않답니다. 아이에 선 경험을 위해  관련된 그림 자료나 동화책을 읽어주세요. 순서를 지키면 무엇이 좋고, 불편한지를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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