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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아이랑 함께 성장하기 2] 아이의 장점 찾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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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엄마, 아빠 자신의 어린 시절에 ʺ순하구나ʺ 란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랐다면 아이가 뜻을 꺾지 않고 고집을 피우는 것이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행동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또한 어린 시절 성적이나 교육 경험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아있다면 아이의 학습에 나도 모르게 집착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지요.

엄마 아빠의 결핍을 아이를 통해 보상받으려 하지 마세요


대부분의 엄마, 아빠라면 '내가 이렇게 부족한데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 것일까?'라고 생각하지요. 이런 걱정과 성장과정 속에서 자신이 느끼고 있는 '결핍'에 대한 부분을 아이에게만큼은 꼭 채워주고 싶어 합니다. 적절함은 좋지만 이런 걱정도 지나치면 아이와 나 자신을 동일시 여기며 부모 역할의 부족함에 대한 책망을 하게 됩니다. 결국 아이에게는 아이가 조금이라도 부족하거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완벽한 결과를 위한 실수나 잘못을 잡아주기를 하며 엄격한 부모가 될 수 있답니다.

아이는 엄마, 아빠의 자식으로 태어났지만 엄마, 아빠의 소유물은 아니랍니다. 부모로서 보호와 책임을 다 하되 부모이기 때문에 아이를 통해 무언가를 보상받으려 해서는 안된답니다. 혹시 내가 아이에게 어떤 한 부분만큼은 엄격한 잣대로 대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아이와 배우자를 분리시켜 생각해주세요

아이의 단점이 보일 때 보통 상대 배우자의 단점을 떠올리며 아이가 그 부분을 닮았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흔히 아이에게 "아빠 닮아서 그러니?","아빠처럼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으면 좋겠어","너라도 엄마를 그런 엄마 모습을 닮지 않았으면 좋겠어"와 같은 말들을 하는 경우도 많지요.

이 세상 그 어디에도 내 마음에 100% 드는 배우자는 없답니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함께 생활하며 맞춰 가는 길에는 때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있고 서운한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지요. 이때 아이를 개입시킨다면 객관적으로 아이를 바라보기는 힘들게 된답니다.
물론 아이의 모습 속에는 엄마,  아빠 두 사람의 모습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자신의 모습에 닮아있는 부모의 모습을 인지할 수 없기 때문에 반성을 하고 성찰을 할 수 없습니다. 아이에게는 오롯이 아이의 행동 자체로만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부족한 점은 하나씩 성장하며 채워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찾아주세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의 일상적인 행동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딱 각인되는 날이 생긴답니다. 어느 날 문득 '우리 아이가 이거를 정말 잘하는구나' '우리 아이가 이거 할 때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짓네.' 와 같은 생각이 든다면 수첩에 적어두고 아이의 행동을 관찰해보세요. 단 한 번의 순간에 문득 든 생각이 숨겨져 있던 아이의 잠재적인 능력이 될 수도 있고 아이가 평소 표현하지 못했지만 정말 좋아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충분히 관찰 후 확신이 들 때에는 아이의 능력을 어떻게 지원해줄 것인지 또는 어떻게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그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인지 논의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에도 아이가 단순히 잘하는 것 같아서,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아서 아이의 의견은 묻지 않고 시킨다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랍니다. 선택의 주체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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