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주문배송조회마이페이지
1 / 11
육아 놀이 카드
아이들이 날마다 꼭 들어야 할 마법의 말 - 아이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엄마아빠 대화법
댓글 49
조회수 122461
엄마 아빠의 행동과 대화는 아이 성장발달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친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인내심이 필요로 하는 순간들이 많지요. 순간순간, 아이의 입장에서 조금만 더 생각하고 행동해주세요!

고집 센 아이를 변화시키는 엄마 대처법

1. 고집을 부릴 상황 자체를 만들지 마세요.

아이가 고집을 부리기 전에 주로 어떤 상황에서 고집이 주로 나오는지 그때그때 수첩에 적어놓는 것을 습관처럼 해 보세요. 꾸준히 하다 보면 일주일, 열흘쯤만 지나면 아이의 고집에 대한 대략적인 상황이 나옵니다. 상황을 잘 숙지하시고 아이가 고집을 부릴 상황 자체를 만들지 마세요. 환경이 바뀌면 아이의 고집도 바뀝니다.

2. 허용해야 할 것은 확실하게 정하세요.

아이들은 한번 고집을 부려 원하는 것을 얻게 되면 고집이 전부 다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는 그다음부터 아이의 고집을 조절하기가 더 어려워지지요. 아이의 고집을 무조건 들어주거나 반대로 무조건 무시하는 것은 아이가 고집을 부릴 상황을 계속해서 제공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허용되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게 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부엌에서 노는 것은 항상 엄마가 고집을 부려도 절대로 들어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계속해서 허용하지 않는 것. 책을 찢고 노는 것은 절대 안 되지만 신문지는 찢고 놀아도 된다는 사실을 아이가 알 수 있도록 일관성 있게 금지할 것은 금지하고 허용할 것은 허용해 주세요. 아이도 엄마의 규칙을 알고 따를 수 있게 됩니다.

3. 아이가 고집을 부려도 절대 흥분하지 마세요.

아이가 부리는 고집은 표현 방식의 하나입니다. 아이의 입장에선 그저 표현을 했을 뿐인데 엄마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면 (혹은 너무 감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는 마음에 상처를 받습니다.

이럴 경우 아이는 엄마가 혼낼 때 그 순간에만 순종하지만 점점 화를 내는 엄마에 익숙해집니다. 어느 정도 화를 내는 것에는 무뎌지게 되고, 고집의 강도는 점점 세집니다. 또한 엄마가 없는 곳이나 엄마가 다른 사람들과 있어서 화를 낼 수 없는 상황을 인지하고 그 상황에서만 고집을 부릴 수도 있지요. 아이가 고집을 부릴 때는 항상 평상심을 유지하시고 흥분하거나 화내지 마세요.

4. 서두르지 않고, 여유롭게!

일이 바쁜 엄마, 마음이 급한 엄마는 아이가 고집을 부리는 시간을 버틸 여유가 없습니다. 마음이 급해 다음 일정을 어서 소화해야 하는데 아이가 고집을 부려 방해한다면 그냥 들어줘 버리고 말지요. 아이는 엄마에게 고집을 부리면 항상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공식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바라는 것이 있을 때 엄마를 설득하거나 이야기하기보다는 고집을 부리는 것이 훨씬 더 쉽다고 생각하게 되지요.

5. 원하는 것을 조리 있게 이야기하고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아이는 도덕성을 키우는 데 있어 엄마와 아빠를 모델링 합니다. 엄마 아빠가 도덕성의 모범이 되는 행동을 많이 하면 할수록 아이가 보고 따라 하며 배울 것이 늘어나지요. 부모가 분쟁 상황이 일어났을 때 조리 있고 차분하게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합리적으로 행동한다면 아이도 다음에 같은 상황을 만나게 되었을 때 부모님이 했던 행동과 유사하게 행동합니다.

6. 일관성 있는 훈육이 제일 중요해요

아이가 고집을 부릴 때 대처하는 행동을 항상 같은 방법으로 유지해 주세요. 어떤 때는 엄마가 고집을 조금만 부려도 바로 들어주고 어떤 때에는 고집을 계속 부려도 무시하거나 엄청나게 크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인다면 아이는 어떤 것이 엄마의 대처법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럴 때 아이는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었던 방법을 기억하고 반복합니다. 바로 고집을 부리는 것이지요. 아이가 고집을 부릴 때에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방법을 정한 뒤 계속해서 그 방법만 사용해 주세요.

허용할 수 있는 것은 직접 해 보도록 허용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아이가 진정될 때까지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기다리다가 아이에게 왜 안 되는지 설명하는 방법이 적당합니다. 고집을 부릴 때에는 단호하게 ‘이건 안 돼. 이건 하면 안 되는 행동이에요.’ 하고 말하며 거부하세요. 일관된 양육만이 고집을 달랠 수 있습니다.

7. 타협하고 협상하는 법을 알려주세요.

아이가 꼭 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계속 고집을 부린다면 억지로 고집을 꺾거나 아이가 제풀에 지치기를 기다리는 것이 힘이 듭니다. 그럴 땐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는 법을 알려주세요. 아이가 놀이터에서 계속 놀겠다고 떼를 쓴다면 엄마는 ‘엄마가 1부터 10까지 천천히 셀 테니 그동안 놀고, 엄마가 숫자를 다 세면 가자!’ 하고 알려주세요.

고집을 제어하기 위해선 아이의 마음을 무조건 거부하기보다는 적당한 기준과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주어야 합니다. 아이에게는 ‘1부터 10까지 세기’라는 구체적인 기준이 생긴 것이지요. 규칙과 아이의 요구 사이를 적절히 중재해야 아이도 납득을 할 수 있습니다.

8. 아이가 스스로 체험하도록 해 주세요

아이가 고집을 부리는 내용이 아이 스스로 체험해도 안전이나 다른 활동에 무리가 없을 경우 직접 해보게 해 주세요. 직접 자기가 고집부린 내용을 해 보고, 그것이 불편함을 깨달아야 그다음부터 고집을 부리지 않습니다.

아이가 여름에 긴 팔 원피스를 입고 싶다고 떼를 쓴다면, 일단 입혀 주세요. 그리고 더운 것을 느끼고 난 뒤에 아이에게 ‘긴 팔 원피스를 입으면 네가 너무 더울 것 같아서 다른 걸 입자고 했었던 거야. 우리 너무 더우면 이걸로 갈아입을까? 이따 조금 추워지면 원피스를 다시 입자.’ 하고 이야기해 주세요.

아이는 스스로 선택했던 결정이 힘든 것임을 깨닫게 되면 엄마 아빠의 의견을 더욱 귀 기울일 수 있게 됩니다. 부모에 대한 신뢰감도 커지지요.

이때 감정적으로 대하는 것은 절대 안 돼요! ‘거봐 엄마 말 들어야지 안 듣더니 더워서 힘든 것 좀 봐! 내가 그럴 줄 알았어. 다음에도 또 이런 식으로 할 거야?’ 하는 이야기는 좋을 게 하나도 없습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낮게 만드는 좋지 않은 말이에요.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쓰맘2년 이상 전
알지만 어렵고 안되는부분인거같애요 키울수록..

꿀덩복덩이아빠2년 이상 전
25개월 . 고집이 이미 어른 수준.ㅜㅜ

오장육부2년 이상 전
협박.. 안하겠습니다..;ㅅ;

아키라832년 이상 전
정말 읽으면서 반성하게 되면서도 씁쓸해지네요.. 엄마의 마음은 누가 다독여줘야할까요??ㅠㅠ 세상 모든 맘님들 힘내세요~~지쳐도지치지 맙시다~ 사랑스런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서 화이팅!!

그레이스792년 이상 전
30갤 울 아가도 자기손으로 밥 안먹어요. 남편이 흘리는 걸 못봐서 맨날 먹여줘버릇...하.. 얼집에선 자기손으로 먹는다니 그냥 둡니다.. 정리는 무슨.. 허허허.. 요즘 고집과 떼, 그리고 소리지르기? 늘었는데 임신중이라 내 몸이 힘드니 참아주기가 너무 어렵네요. 그래도.. 노력해야겠죠 ㅜㅜ

신년회2년 이상 전
댓글보면서 공감과 위로를 얻네요 내 새끼만 그런게아니었구나 를 느끼요 요 시기가 원래 그렇다면 내 내공을 길러야겠다는 결단이 서네요ㅎㅎㅎ 아기의 고집과 엄마훈육의 밀당인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밥으로 장난치는걸보고 고집 꺾겠다고 밥 뺐자, 울고불고 소리지르더라구요. 그래서 요녀석이 지칠 시간을 기다렸어요. 근 30분이상 울어대더군요. 자기 성격 못이기는거 같아 설겆이하다 아기를 안아서 진정시켰어요. 곧바로 잠들더라구요. 그 이후로도 밥던지면 식판을 빼버렸더니 하도 못먹어서 일주일간 아기 변비와서 고생했어요ㅠㅠ 속이 타들어가는건 늘 엄마몫인거 같아요ㅠ

달려라레미2년 이상 전
22개월딸을키우고있는엄마예요 요즘부쩍고집이늘어서힘들었는데...많은도움이됩니다 17개월쯤부터동영상을한번씩보여줬는데.... 하나라는단어를강조해서..매번..동영상보여주기전에'하나'만보는거야!!라고얘기하고하나만보여줬어요 그리고하나를따라하고말못해도손가락으로하나라는제스쳐를취하게했어요 처음엔하나라고강조해서여러번에얘기했어도동영상을본후에..계속보여달라고짜증을내고고집을부렸었는데... 절대보여주지않고~하나만보기로엄마랑약속하고봤잖아~하나봤으니깐..안돼!!그만이야~이렇게얘기하고절대안보여줬어요 지금은..하나라고얘기하면...하나만보는건줄알아서...고집을부리지않고쿨하게돌아서요 그걸응용해서실생활에서..많이유용하게이것저것쓰고있어요 대신하나라고얘기하고선...절대로고집부려도안된다는걸알아야합니다 놀이터나가도더놀고싶어해도...미끄럼틀하나...한번만타고가는거야!!하면서...아이눈을보고여러번강조해서얘기하고다짐을받아요 그러면미끄럼틀한번딱타고쿨하게돌아서서집으로갑니다

붕가붕가쿄쿄쿄2년 이상 전
늘좋은말씀 너무공감되고 좋아요^^

siasia822년 이상 전
똑같이 하기엔 이론과 실제의 차이가 있지만 훈육지침에 참고가 되겠네요 참을인을 새기며 오늘도 육아를 정리해요 엄마되기 참 힘든것같아요

꼴통앤똑띠2년 이상 전
같이 치워볼까~~~?? 아니 엄마가 치워... 숙제하고 더 오래 놀까?? 아니 안하고 더 놀껀데~ 와~~~~~~~ 나는 어디까지 참고 견뎌야하는건가.... 이런글들의 효과는 진짜 백번천번 해야하는것인가....
댓글 더보기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해 보세요.
주소 복사
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