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주문배송조회마이페이지
육아법
건강한 애착 형성을 돕는 엄마의 수유 습관 4가지
조회수 6070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해 보세요.
주소 복사
아기와 정서적 교류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인 수유 시간에 어떤 모습을 하고 계시나요?

탯줄로 음식을 전달받던 아기가 엄마의 뱃속에서 태어나 가장 처음 경험하는 모유는 아기에게 최적화된 영양분을 공급해줄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음식입니다.

모유는 영양학적으로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할 뿐만 아니라 모유 수유를 하는 과정은 엄마와 아기가 직접적인 피부 접촉을 하며 정서적인 만족을 경험하게 하고, 엄마와 아기의 사회적 관계를 길러줍니다.

또한 감각적인 만족감을 가지게 되어 감각 발달이 촉진되며, 이러한 감각 발달은 생후 6개월 이후 아기의 인지발달에 기초가 됩니다. 단지 사람의 기본적인 욕구인 식욕을 채우기 위한 과정이 아니지요. 

아기가 모유를 먹는 이 시간이 아기의 성장발달에 필요한 정서적, 육체적 모든 요소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기와 엄마가 오롯이 단둘이 교류하며 관계를 단단히 다질 수 있는 이 시간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막연히 식사라는 의미로 모유 수유 시간을 무의미하게 흘려보냈던 것은 아닐까요? 시간이 흐르면 다시 찾아오지 않는 소중한 이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 부드럽고 따뜻한 목소리로 아낌없이 칭찬해주세요.

“ 젖을 힘차게 빨아주어서 정말 기특하구나 ~” “ 엄마 젖을 잘 찾아 먹어주어서 너무 고마워~”

아기가 젖에 입을 가져다 대는 그 순간부터 아기의 행동에 대한 칭찬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 가장 의지하는 존재인 엄마의 칭찬은 아기가 자신이 존중받는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게 해줍니다. 칭찬은 아기에게 긍정적인 요소가 포함된 자아 개념을 심어주어 잠재력을 키워주는 힘도 가지고 있습니다. 과해도 지나치지 않는 칭찬을 수유하는 시간에도 충분히 해주세요.

2. 수유시간에는 오로지 아기에게 집중해요.

아기에게 젖을 물린 후 멍하니 다른 곳을 바라보거나, 휴대폰을 사용한다거나 남편이나 주변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등의 행동은 되도록 삼가주세요. 엄마의 젖을 물고 있는 아기의 시선은 항상 엄마를 향해 있습니다. 엄마가 아기에게 집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기도 모유 먹는 것에만 초점을 두고 엄마와 감정을 공감하려는 태도를 가질 수 없습니다. 모유 수유하는 동안 아기와 눈을 마주치고 아기의 행동에 집중해주세요.

3. 아기와 대화를 주고받는 듯이 말해주세요.

“ 우리 차이 배가 많이 고팠구나!” “ 꿀꺽 꿀꺽 젖을 삼키는 중이구나?”

모유를 먹는 아기의 입장을 공감해주며 대화를 나누어보세요. 아직 언어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아기이지만 아기의 두뇌에서는 자신의 행동과 경험하는 모든 상황들을 사진처럼 담아둡니다. 엄마가 아기의 움직임과 행동 하나하나를 중계하듯 이야기해줌으로써 아기가 엄마에게 애착을 형성하게 되며, 연장선으로 엄마와 아기와의 사회관계가 성립될 수 있습니다.

4. 따뜻한 손길로 스킨십을 해주세요.

엄마의 젖을 먹는 아기의 행동을 언어로 표현해주고, 아기에게 집중하고, 대화를 시도하는 것과 동시에 스킨십을 한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될 수 있습니다. 머리를 쓰다듬어 주거나 살며시 포옹을 하기, 다리를 마사지해 주는 등 몸으로 하는 표현은 아기의 감각을 자극해 감각 발달을 도와줍니다. 뿐만 아니라 엄마의 부드러운 손길은 감각 발달을 넘어서 지적, 정서, 사회성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어 친사회적 성향을 가진 아기로 자랄 수 있도록 합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해 보세요.
주소 복사
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