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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이야기
동생이 더 힘이 세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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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둘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많이 있지요. 이럴 때 엄마 아빠 대처법을 알아볼까요?

1. 부모는 힘의 균형을 위한 원칙을 정하고 아이를 대해야 합니다.

약한 사람을 보호하고 존중하며 각자의 영역을 존중하는 등 원칙을 일단 정하고 대해야 합니다.

2. 부모는 첫째를 먼저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간식을 줄 때 맏이부터 주는 등 엄마 아빠부터 큰아이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3. 괴롭힘 받는 상황에서 둘째를 혼내기보단 첫째를 공감하는 것부터!

둘째가 첫째를 무시하거나 때리는 등 잘못된 행동을 보이면 엄마는 둘째의 나쁜 행동에 집중하기보다 맏이의 마음을 달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왜 자꾸 언니를 괴롭혀?”라고 꾸중하기보다 “이런, 동생이 놀려서 마음이 많이 상했지?”라고 큰아이에게 관심을 보여주세요. 잘못된 행동을 한 아이를 혼내는 데 집중하면 아이는 ‘와~ 엄마가 나만 상대하네’라고 생각하고 잘못된 행동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피해를 입은 아이에게 집중하면 ‘어? 엄마가 언니를 신경 쓰네. 다음에는 이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케이스별 엄마 아빠 대처법

1) 힘이 센 동생, 순한 형

동생이 형보다 몸집이 크거나 힘이 더 센 집이 있습니다. 이때 형은 서열상으로는 위에 있지만 실제로는 동생에게 무시당하며 자기 비하에 빠지게 됩니다. ‘나는 동생보다 못하다’는 열등감에 빠지거나 자신감이 결여되는 것입니다. 이는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쳐 친구에게도 복종적인 태도를 보이게 됩니다. 동생은 세상의 인간관계를 힘의 논리로 이해해 강한 사람 앞에서는 약해지고 약한 사람 앞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 이렇게 해 주세요

좋은 것은 다 차지하는 동생의 행동을 엄마에게 이르자 형에게 덤벼드는 동생. 이런 분위기에서는 처음부터 형의 장난감은 ‘형의 것’이라고 인식시키고 동생이 만지지 못하게 합니다. 동생이 힘으로 빼앗으면 꼭 사과하게 합니다. 형에게는 “동생이 뺏으려고 하면 그러지 말라고 크게 이야기해. 다음에도 그런 일이 있으면 반드시 엄마에게 알려줘”라고 이야기해 주세요. “형이 돼서 바보같이 왜 당해? 너도 때려봐”라는 말은 힘의 논리를 정당화시키기 때문에 절대 금물입니다.

2) 똑 부러진 여동생, 더디고 느린 언니

느린 언니는 똑 부러진 동생에 대한 질투와 선망의 감정을 동시에 느낍니다. 언니가 되어서 동생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면 자기 비하에 빠지고 자신감을 잃습니다. ‘왜 엄마 아빠는 나보다 동생을 더 똑똑하게 낳았지.’라고 생각하며 부모를 원망하기도 합니다.

☞ 이렇게 해 주세요

언니가 “엄마, 동생이 내 책에 낙서했어”라고 말할 때 “언니가 지난번에 내 책에 먼저 낙서했잖아. 난 내 책인 줄 알았어.”라고 야무지게 반박하는 동생! 이런 동생 앞에서 언니가 우물쭈물 말을 못 한다면 언니가 대응해야 할 말을 엄마가 대신 일러주세요. “지난번에 그랬다고 해도 지금 언니 책에 낙서한 것은 잘못이야. 네 책인지 잘 확인했어야지”라고 말하며 엄마의 반응을 언니가 배우게 하는 것입니다. 그다음, 언니가 “내 책에 낙서하지 마. 지난번에는 내가 잘못했어”라고 말하게 합니다다.

3) 덩치 큰 남동생, 무른 누나

어릴 때는 별 차이가 없었는데 커가면서 누나보다 덩치가 커져 누나를 때리기도 하고 소리도 질러대며 힘을 앞세우는 남동생이 있습니다. 동생은 체격이 커지고 힘이 세져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남녀 차별적인 태도를 갖기 쉽습니다. 동생에게 힘의 역전을 당한 누나는 좌절감과 무기력감을 느낍니다. 자신이 여성이라는 점에 대해 실망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남동생과 누나 모두 성 대결적 태도를 갖게 되기도 합니다.

☞ 이렇게 해 주세요

누나가 힘들게 조립한 인형의 집을 만지지 말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마음대로 만지다가 망가뜨린 동생! 동생에게 한 마디도 못하고 울어버리는 누나. 우선 “누나가 만지지 말라는 것을 네 마음대로 만진 것이 잘못이야. 그러니까 누나에게 사과해”라고 동생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합니다. 이와 함께 누나에게는 “누나는 무척 화가 나고 속이 상해”라고 말하도록 알려줍니다.

4) 야무진 여동생, 기가 약한 오빠

오빠로서 여동생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면 자존심 상해하고 동생을 미워한다. 간혹 쌓인 분노를 폭력적인 행동으로 폭발시키는 경우도 생깁니다.

☞ 이렇게 해 주세요

오빠가 아껴둔 사탕과 초콜릿을 여동생이 다 먹어버리자 “왜 가져갔냐”며 펄펄 뛰고 울기만 하는 오빠. “서로 나눠 먹으면 좋잖아”라고 얄밉게 말하는 여동생. 이럴 때 엄마는 약자인 오빠를 대변해줍니다. “오빠가 아껴 먹으려고 모아둔 건지 너도 알고 있었잖아”라고 따끔하게 말한 뒤 “오빠에게 미안한 행동을 했으니 사과하면 좋겠다”고 일러줍니다. 오빠에게는 “네가 사탕과 초콜릿을 다 먹어버린 것은 나눠 먹은 것이 아니야.” “욕심 많은 행동이었어.”라고 말하도록 대화 요령을 가르쳐줍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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