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주문배송조회마이페이지
엄마아빠 이야기
아이 영상 시청, 나는 어떤 부모 유형일까?
조회수 100167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해 보세요.
주소 복사
아이는 현란한 색채 자극을 주는 영상에 끌릴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 영상 시청에 대해 나는 어떤 모습의 부모인가요?

이미 TV와 스마트폰의 매력에 빠져버린 아이에게 사용 시간을 절제시키기는 어려운 일일 테지요. 또한, 바쁜 집안일을 해야 하거나 아이와 함께 놀아주지 못할 때는 이만한 효자도 없을 것입니다.

TV나 스마트폰이 우리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알지만 막상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몰라 막막했다면 평소 나의 대처 유형을 다시 한번 체크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 영상매체 습관에 어떻게 대처하고 계시나요?

1. “그만 좀 봐!”- 잔소리형

수많은 부모들은 잔소리가 훈육이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당연히 훈육했다고 생각을 하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무조건적인 명령으로밖에 들리지가 않지요. 이런 패턴의 이야기가 반복된다면 어느 순간 아이는 부모가 하는 말들을 모두 잔소리로 듣기 시작합니다. 혹시 평소 아이에게 하고 있는 말들이 아이의 입장에서 잔소리가 되지는 않았는지 체크해보세요.

2. “너 계속 보면 몽둥이 가져올 거야!”
"망태 할아버지 (혹은 경찰관) 아저씨가 온다!"- 협박형

이 유형의 부모들은 아이의 다른 행동에 대해서도 이런 협박 형태를 보이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몽둥이가 무서워서 행동을 멈추면 효과가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아이는 부모의 눈을 피해 행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됩니다.

예를 들어 엄마가 잠시 한눈을 팔 때 몰래 엄마 가방에 스마트폰을 꺼내 게임을 하는 경우이지요.

협박은 아이의 마음에 불신감만 심어주는 효과적이지 않은 말임을 기억해주세요.

3. “이제 TV선 뽑아서 더는 볼 수 없어” - ‘눈에는 눈 이에는 이’형

아이가 아예 TV를 보지 못하게 만들려고 TV 선을 뽑아버리는 부모 유형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방법을 사용했을 때에는 아이의 내면에서는 깊은 무력감에 빠지게 됩니다.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음을 느끼고 좌절감을 느끼는 것이지요. TV 선을 뽑지 않고 아이의 행동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실천해야 아이의 행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4. “아이코 고장 났나 보네” - 거짓말형

아이가 스마트폰이나 TV를 보여 달라고 떼를 부릴 때 이런 반응도 많이 해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거짓말이라는 것은 본능적으로 인지하고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섣부른 거짓말은 아이가 부모에게 배신감을 느끼게 하기도 합니다.

잠깐의 눈속임은 아이의 올바른 습관 형성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음을 기억해주세요.

5. “그래 봐라, 봐.” - 포기형

아이와 기 싸움에 지쳐 몇 번 설득하려다가 포기를 하고 방치를 할 때도 있습니다.

물론 아이를 훈육할 일도 없고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지 않아도 됩니다. 표면적으로는 평화로운 방법이지만 아이가 계속해서 보는 경우 문제행동을 내버려 두는 것은 옳지 못하지요.

아이가 올바른 TV 시청 습관이나 스마트폰에 대한 문제행동은 완화될 수 있을 때까지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어릴 때 습관이 계속해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6. “어떤 프로그램을 보고 싶은지 엄마랑 함께 이야기해볼까?” - 계획형

올바른 영상/TV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부모 유형입니다. 아이와 어떤 프로그램을 시청할 것인지 미리 계획을 세워보고, 함께 시청하는 것도 아이의 올바른 TV 습관 형성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또한,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에도 아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이야기를 나눠보고, 지킬 수 있는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직 아이가 어려서 의견을 내기 불가능하다면, 엄마 아빠가 서로 합의를 하여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여기에 해당된 시청만 가능하게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10분 1~2회만'이 예가 될 수 있겠지요. 영상에 있어서만큼 일관성 있는 육아 실천이 정말 중요합니다.

즉, 가장 좋은 엄마 아빠 유형은 6번 '계획형'임을 기억해주시고, 오늘 아빠와 함께 아이 영상 시청 계획을 함께 세워보세요!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해 보세요.
주소 복사
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