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화를 참으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대신, 이런 질문을 건넵니다.
“왜 나는 이 상황에서 이렇게 느낄까?”
[나도 내 마음 알고 싶어]는
부모가 일상에서 가장 자주 마주하는 감정의 순간들을 통해
화, 짜증, 불안, 무기력, 그리고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괴리감을
문제가 아닌 ‘이해의 대상’으로 바꾸는 10일 프로그램입니다.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은
약해진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해는 곧 힘이 됩니다.
억지로 바꾸려 하지 않아도,
조금 다른 선택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 쉽게 이해하는 뇌과학적 관점
이 프로그램이 서 있는 핵심 전제는 하나입니다.
부모의 감정은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뇌가 자동으로 작동한 결과다.
부모의 뇌는 하루 종일
조절하고, 판단하고, 책임지며,
아이와 배우자를 우선합니다.
그 결과 뇌는 쉽게
과부하 상태에 놓이고,
위협에 더 민감해지며,
가장 빠르고 강한 감정 반응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래서
화가 빨리 올라오고,
부정적인 생각이 반복되고,
밤이 되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고장이 아니라,
너무 오래 버텨온 뇌의 신호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뇌를 고치려 하지 않습니다.
대신, 뇌가 왜 그렇게 반응했는지를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아주, 쉽게 설명합니다.
🧠 심리·철학적 관점
이 프로그램은
부모를 “좋은 부모 / 나쁜 부모”로 나누지 않습니다.
- 감정은 흘러가는 것이다.
- 화는 실패의 증거가 아니다
- 나를 보호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한 것이다.
심리적으로,
불편한 감정은 대부분
더 잘 살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철학적으로,
인간은 하나의 역할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 부모이면서도
- 성장하고 싶고,
- 나아가고 싶고,
- ‘나’로 남고 싶은 마음은
- 이기심이 아니라 매우 자연스러운 생존 본능입니다.
🔧 오늘,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아주 현실적이고 쉬운 팁들
이 프로그램의 행동 팁은
크지 않습니다.
의지를 시험하지도 않습니다.
공통 원칙은 분명합니다.
지금의 나에게 가능한 아주 작은 행동
- 화를 없애려는 행동 ❌
- 완벽해지려는 행동 ❌
- 생산성을 강요하는 행동 ❌
대신,
- 감정이 더 커지지 않게
- 관계가 망가지지 않게
- 나를 조금 보호하는 행동 ⭕
이 프로그램에서 행동은
결과를 바꾸기보다,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 이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면
부모는 내 감정을 덜 무서워하게 됩니다.
자신을 덜 탓하게 됩니다.
- “왜 나는 이럴까” 대신
- “아, 그래서 그랬구나. 아하!”라고
자기 자신에게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성장은 갑자기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해는 언제나 변화의 시작입니다.
이해를 통해 나는 성장으로 한 걸음 걸어갑니다.
그리고 그 작은 성장의 연결을 가벼운 마음으로 지속할 줄 아는 사람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