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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상담
'아빠 껌딱지'가 떴다! 유난히 아빠만 찾는 우리 아이,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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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잘 있다가도 아빠랑만 있으면 아빠 껌딱지가 되는 우리 아이, 아빠 바라기가 너무 심하다면 엄마로써 섭섭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지요. 도대체 우리 아이는 왜 그러는 걸까요?

Q. 25개월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예요. 제가 집에서 아이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둘이 있을 때에는 큰 어려움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아빠가 퇴근하거나 주말이 되면 상황이 달라져요. 

아빠 옆에 딱 붙어서 밥을 먹는 것도 잠을 자는 것도 아빠하고만 하겠다고 해요. 한편으로는 ‘그래, 엄마 편하게 해 주려고 그러는구나.’하고 좋게 생각하려고 하다가도 아빠만 오면 엄마는 안중에도 없고 아빠만 찾는 아이를 보면 너무 섭섭합니다.

A: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 아빠의 마음은 똑같을거에요. 하지만 아빠만 찾는 아이를 보면 '하루종일 돌봐준 사람은 엄마인데..'하는 마음에 섭섭하기도 하고 허탈한 마음도 들거에요.

 
엄마와 단 둘이 있을때는 둘도 없는 단짝이지만 아빠만 있으면 아빠 껌딱지가 되는 우리 아이! 도대체 어떤 마음일까요?


  • 아빠는 예스(Yes)맨?

아이가 조금씩 크면서 제한해야 하는 것들이 생겨요. 엄마의 마음은 그러고 싶지 않지만 ‘안돼!’라는 말을 하루에도 수없이 하게 되지요. 하지만 퇴근 후나 주말에나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아빠는 아이가 원하는 것은 무조건 들어주고 싶습니다. 엄마가 제한한 것들을 아빠는 무조건 ‘괜찮아.’하고 받아주거나 심지어 엄마 몰래 허락해 주는 경우도 있지요. 이럴 때 아이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아빠를 찾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아빠와의 ‘안정적인 관계를 형성한다’라기 보다는 엄마는 내가 원하는 것을 안된다고 하는 대상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합니다. 따라서 엄마와 아빠는 서로 의논하여 아이의 행동에 일관된 양육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아빠는 내 맘을 잘 알아!

아이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잘 캐치하고 민감하게 반응해 주는 대상과 안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가까운 관계가 됩니다. 하루 종일 엄마와 함께 시간을 보내지만 아이가 원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충족시켜주는 대상이 아빠라면 아이는 아빠를 찾게 됩니다. 엄마는 아이가 아빠와 지내는 모습을 관찰하고 엄마가 혹시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아이의 요구를 지나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세요.

  • 아빠와 노는 게 재미있어요

아이들이 조금씩 크면서 좋아하는 놀이들이 생깁니다. 특히 아이가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면서 더욱 활발한 신체놀이를 선호하게 됩니다. 하지만 엄마는 주로 정적이고 정서적인 놀이를 하는 반면에 아빠는 아이들과 활동적인 신체놀이를 해 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활동적인 놀이에 대한 욕구를 아빠가 채워 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아빠와 충분한 신체놀이를 하는 시간을 갖되 엄마도 놀이에 참여하여 함께 하는 즐거움을 경험해 보세요.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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